홀리프레이저스 합창단, 캄보디아 CBS라디오방송국 개국 초청공연

[사설] 캄보디아에 울려 퍼진 찬양의 불씨

-캄보디아에 울려 퍼진 찬양의 불씨-

▲사진=캄보디아 CBS라디오 개국식 축하 공연을 하는 홀리프레이저스 합창단 ⓒ강남구 소비자저널

[강남구 소비자저널=김은정 기자] 본 기사는 지난 3일 캄보디아 CBS라디오방송국 개국식을 위해 합창단단장으로 참여했던 유용길 (주)화린그룹 대표의 동행취재기를 보내와 본지에 싣는다.

지휘자 함명수, 단장 유용길, 총무 문운성과 반주자 이민지, 오디션으로 발탁한 40명의 성악 전공자로 이루어진 홀리 프레이저스 선교 합창단이 국내에서 어려운 교회를 찾아다니며 합창과 후원을 하다가 이번엔 캄보디아 CBS Joy for you 방송국 개국 식을 맞아 전원이 11월 1일에 캄보디아로 향했다.

합창단은 지휘자 함명수, 단장 유용길, 총무 문운성과 반주자 이민지, 그리고 오디션으로 발탁한 40명의 성악 전공자로 이루어졌다.

두 달 전부터 한명씩 또는 짝을 지어 돌아가며 금식 기도로 준비한 홀리 프레이저스 단원들은 그 어느 때보다 진지한 사명감을 가지고 두 그룹으로 나눠 비행기에 탑승했다.

밤늦게 씨엠립에 도착한 단원들은 낯설지만 다음날 일정을 기대하며 Angkor Century Resort 에서 잠이 들었다.

아침 식사를 마치고 두개의 버스로 나뉘어 김비밧 목사가 시무하고 있는 뻔띠어이 미언쩨이 교회에 두 시간 가량 달려 도착 하였는데, 그 곳에 있는 교인과 어린이들이 밝은 웃음으로 환영해 주었다.

교회에서 크메르어로 합창 연습을 마치고 교회에서 준비해 주신 중식을 맛있는 현지 식 으로 대접 받았는데, 대원들의 계속된 요구에도 밝은 얼굴로 공급해 주셔서 배불리 먹을 수 있었다.

▲사진=캄보디아 CBS 라디오 방송국 개국식에 참여한 관계자들(좌측으로부터 유용길 단장, 뻔띠어미언제이  Banteay 부도지사, 함명수 지휘자, 문운성 총무) ⓒ강남구 소비자저널

점심식사 후 교민과 교인들에게 나누어줄 1,000개의 라디오에 스티커를 붙이는 작업을 위해 모든 대원들과 감리교 경기연회 남 선교회 장로님들, CLA 관계자 분들과 함께 기도하는 마음으로 수고하였고, CBS 방송에서 다큐멘터리로 그 현장을 찍고 몇몇 대원들과 장로님의 소감을 인터뷰 하였다.

▲사진=캄보디아 현지에서 기념촬영하는 홀리프레이저스 합창단 ⓒ강남구 소비자저널

대원 들은 이 라디오를 통해 CBS 에서 방송되는 설교와 찬양이 울려 퍼져 많은 사람들이 구원 받는 기분 좋은 상상을 하며 열심히 작업을 할 수 있었다. 전야제 음악회 전까지 합창 연습을 한 후 쉬는 시간에 피곤한 대원들은 쉬기도 하고 캄보디아 어린이들과 놀아주기도 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었는데, 그곳에 있는 어린이들은 손님들이 낯설지도 않은지 먼저 다가와서 안기기도 하고 함께 사진도 찍고 게임도 하며 금방 친해지는 모습이 인상이 깊었다. 그 어린이들의 순수하고 맑은 눈동자가 캄보디아의 밝은 미래를 보여주는 듯했다.

드디어 시작된 전야제 음악회에는 넓은 운동장이 꽉 찰 정도로 인산인해를 이루었으며 밝은 조명이 있는 무대 위의 합창 단원들은 함명수 지휘자의 지휘 아래 질서 정연하고 열정적으로 ▲저 장미꽃 위에 이슬 ▲주께 가오니 ▲Hear the trumpet sound ▲지금 이 순간(솔로 테너 이세현) ▲I love your lord(남성 복 중창)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솔로 메조소프라노 안주랜)를 찬양 하였는데, 곡이 하나하나 끝날 때 마다 교민들은 열화와 같은 성원으로 자리를 떠나지 않았고 밤인데도 반짝거리는 눈이 보일 정도였다.

복음 전도의 말씀과 뻔띠어이 미언쩨이 교회 팀 공연으로 이어진 전야제는 홀리프레이저스가 즉흥적으로 무대 앞으로 나가 함께 찬양하고 율동하며 모두가 하나 되어 더욱 고조되었으며,  뒤이어 도지사님의 축하 말씀과 홀리프레이저스의 2번째 공연이 이어졌다.

좋으신 하나님을 영어와 캄보디아어로 찬양하고 See YaHam 이란 서아프리카 찬양 곡을 율동에 맞춰 신나게 찬양 했는데, 흥 많은 캄보디아 아이들이 좋아서 같이 춤을 추어서 더욱 신난 찬양 이었다.

마지막으로 Sing along 을 위해 대원들이 교인들이 앉아있는 무대 밑으로 끝까지 나아가 캄보디아 인들과 짝이 되어 찬양하며 율동하고 안아주었는데, 개인적으로 감격스러운 것은 대화가 되지는 않았지만 손으로 감격했음을 표현하며 손을 잡고 아이를 서슴없이 안겨주어 아이를 꼭 안고 기도를 해 주었다.

찬양이 끝나고 사랑의 쌀 나눠 주기와 폐회 기도를 끝으로 행사를 마치고 버스 두 대에 나눠서 숙소로 향했다.

다음날 개국 식 을 위해 푹 쉰 대원들은 아침 일찍 정장을 입고 모여 쌀국수를 먹고 교회로 향했다. 한 층 친해진 캄보디아 교인과 주민들이 반갑게 맞이 해주어서 피곤함도 잊을 수 있었다.

개국식에서는 유관수 장로님의 개회 기도를 시작으로 전통 무용, 김비밧 목사님의 환영사, 진인문 감독님의 설교에 이어 홀리프레이저스의 크메르어로 부른 부흥, 할렐루야의 특별찬양이 이어졌고, 오수철 장로님의 방송국 설립 보고와 정재원 CBS 본부장님의 축사, 마지막 축도로 개국 식 을 잘 마칠 수 있었다.

그곳에 오신 모든 분들은 교회에서 준비한 점심식사를 하며 담소를 나누었고, 캄보디아에 계신 선교사님들과 봉사자들을 만나 대화하며 현지인들의 어려움과 봉사내용 들을 들을 수 있었다.

그곳에서 노인 복지관을 운영 하시는 장로님을 만나 뵐 수 있었는데, 점심식사 후 후원자가 지어준 32번째 사랑의 집과 노인 복지관을 둘러보고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32번째 사랑의 집은 장애를 가진 어머니와 함께 살고 있는 아이가 타일이 바닥에 깔린 집에서 사는 것이 소원이었는데, 그 소식을 들으신 한국에 계신 장로님께서 전도를 하시며 후원을 하셨다고 하였다.

한국에서 우리가 얼마나 좋은 환경에서 살면서도 당연하게 생각하며 살았는지 감사하는 마음과 땅위에 허름하게 세워져 있던 주위의 다른 집들을 보며 안타까운 마음이 교차 되는 시간 이었다.

버스를 타고 이동하여 배를 타고 톤레삽 호수와 수상 마을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는데 , 바다와 같은 호수의 넓이와 물 위에 지어진 집들을 보니 사람의 다양한 삶의 방식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그들은 비록 가난하지만 자신들의 삶에 만족하며 행복해하는 표정이 보였고, 아이들도 방문객들이 낯설지 않은지 다가 와서 안마를 해주며 용돈을 벌어 갔는데, 너무 어린 나이에 하는 행동답지 않아서 마음이 한편으로는 짠하게 느껴졌다.

관광이 끝나고 압사라 뷔페에서 민속 공연을 보며 음식을 맛보았는데, 단원들은 입맛에 맞지 않아 하면서도 몇몇 한국 음식을 드시며 개국식이 잘 마친 것을 기뻐하는 모습 이었다.

식사를 마치고 다시 숙소에 도착한 대원들은 삼삼오오 모여 그날 있었던 은혜를 나누며 감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캄보디아 사역 마지막 날엔 씨엠립 감리 교회에 찾아가 홀리 프레이저스 합창 단원들이 ▲저 장미꽃 위에 이슬 ▲Give thanks 찬양을 마지막으로 모든 사역을 마치고 앙코르 와트와 바이욘 사원을 방문 하였다. 1,119년부터 31년간 만들어진 앙코르 와트는 인공 호수위에 100m가 넘는 높이의 사원으로 그 방대함과 정교함에 더움도 잠시 잊을 정도였다. 그동안 기사나 사진으로 봐왔던 앙코르 와트는 일부분이었으며, 실제로 본 사원은 그 넓이만 가로 850m 세로 1,050m의 장방형 건물로 가히 세계 7대 불가사의에 들 만한 사원이었다.

마지막으로 전 대원은 마지막 식사인 묵은지 김치찌개를 대접 받고 지휘자님의 소감과 앞으로의 대원들의 자세, 그리고 오직 주님께 영광 돌릴 것 을 당부하시며 기도로 긴 여정을 마무리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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