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최창원 칼럼]

[탁계석칼럼] 온전한 치유밥상은 식문화 전통의 복원

오랜 연구와 사명감으로 지켜온 것들 전수해야 할 때 문화가 뿌리를 잃으면 지속 성장이 아닌 단절  한류 문화가 정점을 향해 치닫고 있다. 엊그제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2020년 기준 콘텐츠산업조사(2021년 실시) 결과 발표한 것을 보면 전체 규모가 14조원에 이른다고 한다. 국가승인통계로서 콘텐츠산업 분류에 근거해 11개 산업(출판, 만화, 음악, 게임, 영화, 애니메이션, 방송, 광고, 캐릭터, 지식정보, 콘텐츠솔루션)에 대한 통계정보를 체계적으로 제공하는 것의 발표이니 믿을 수 밖에 없다. 물론 우리 클래식과는 거의 무관한 종목들이겠지만 이토록 놀라운 […]

[최창원 칼럼] 사람을 살리는 커뮤니케이션

– 대화의 원칙은 스킬이 아니라 마인드이다. – 한국메타버스연구원 수석연구원 /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원리영어 개발자 “사람이 답이다.” 참 좋은 말인데 실행하기가 어렵다. 무엇이 문제인가? 우리는 사람이 답인 것을 알지만 언제나 사람이 문제인 세상에 산다. 가정이나 기업이나 어떤 단체에서나 가장 중요한 것이 사람과 사람이 관계 즉, 커뮤니케이션이다. 고 노무현대통령시절에 通(통)이 없으면 痛(통)이 온다는 말이 유행처럼 번졌었고 사람들은 그 말을 즐겨 했다. 그렇지만 세상은 여전히 通이 되지 않아 痛을 앓고 있는 이들이 지천이다. 사람이 답이라는 말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대화의 자유를 누려야 한다. 대화의 자유를 누린다는 의미는 대인관계의 자유이며 집단의 소통이 원활하여 목표를 성취하기가 쉬워진다는 의미이다. 대화의 중심은 스킬이 아니라 마인드이다. 사람들은 대인관계의 자유를 말하면 어떻게(how)하면 되냐고 질문한다. 나는 그럴 때마다 화들짝 놀란다. 우리 사회는 사람(who)이 아니라 방법(how)에 집중한다는 것이 적나라하게 보이기 때문이다. 대화의 자유를 느끼기를 원한다면 방법이 아니라 사람에게 집중할 때 가능하다. 코칭을 아무리 잘한다 해도 사람을 대하는 자세가 잘못되어 있다면 그는 코치로서 자격이 없다. 코칭에서 사람을 대하는 자세의 첫 번째는 비평가이다. 문제가 있는 사람이 와도 그 사람에 대한 평가는 포기해야 한다. 선입견을 가지거나 그가 어떤 사람일 것이라는 짐작은 이미 그 사람에 대한 가능성을 크게 훼손시킨 것이 된다. 그러므로 대화의 시작은 상대방을 평가하지 않으며 인간 자체를 존중하는 마인드이다. 진정한 대화는 ‘너’를 발견할 때 말이 안 통한다. 대화가 안 된다는 말을 들을 때가 많다. 그런데 사람들은 통하지 않는 이유가 상대방에게 있지 않고 자신에게 있다는 사실을 모른다. 말이 통하지 않는다고 불평하기 시작하는 자체가 나는 상대를 배려하지 않고 대화했다는 자기 고발이다. 마틴부버는 『나와 너, Ich und du, 1923』에서 사람을 무시할 때는 ‘너(you)’를 ‘그것(it)’으로 대하는 것임을 발혔다. 그리고 대화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상대방을 인격체인 ‘너(you)’로 대해야 함을 강조했다. 사람은 누구나 공감받고 인정받으면 호감을 느끼기 시작한다. 그러면 긍정적이고 적극적으로 대화하기 시작한다. 문제는 공감과 인정이 없는 대화는 사막화되어 영혼이 없는 시나리오에 집중하게 만든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말을 허투루 듣지 말아야 할 이유이다. 에너지를 끌어 올리는 커뮤니케이션 타이밍 마음과 마음의 대화가 시작되면 대화의 목적에 집중해야 한다. 문제 해결이 목표이든 꿈의 성취가 목표이든 모두 어제가 아닌 내일이 초점이다. 내일에 초점이 되는 대화는 내일에 집중할 때이다. 사람들은 인과응보에 학습되어 왜(why) 이 상황이 되었는지를 설명하려 한다. 그런데 문제 해결은 이유에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해결(how)에 집중할 때 내일의 목표에 도달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대화의 타이밍이 중요하다. 첫째는 공감과 인정을 넘어 목적에 초점을 맞추는 타이밍이다. 공감과 인정은 분위기를 좋게 만들지만 목적있는 대화의 타이밍을 놓치기도 한다. 그래서 적절하게 주제가 있는 목적으로 대화를 옮기는 것에 민감해야 한다. 둘째는 어제보다 내일에 초점을 맞추는 타이밍이다. 모든 일에는 인과응보가 있다. 그래서 대화에서 빠지지 않는 것이 과거 중심의 이야기들이다. 문제는 과거는 긍정적인 것보다 부정적인 것이 많다. 이 대화에 집중하면 감정에 빠지게 되고 이성적으로 접근해야 할 내일의 대화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현명한 대화를 위해서는 과거에 이야기는 슬적 발만 적시고 마른 땅에서 힘껏 달리기 하듯 목표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핵심이다. 기억에 남는 대화는 앞담화이다. 사람들은 뒷담화를 즐긴다. 그런데 진정한 대화는 앞담화여야 한다. 그 사람이 없는 상황에서 뒷담화를 하며 부정에 초점을 맞추는 것보다 일대일의 자리에서 진정으로 그를 보듬어주고 힘을 주고 살 맛을 주게 하는 대화가 진정한 대화이다. 사람을 살리는 대화는 시대를 넘어 언제나 필수적인 요소이다. 특히 미래 사회는 진정성있고 의미있는 대화가 더욱 필요하다. 이를 위해 사람에게 집중하고 인격적으로 존중받음을 확인하게 해 주는 수준 있는 대화가 절실하다. 나아가 현실적인 목표를 성취하는 대화로 이어질 때 그 대화는 역사에 남는 스토리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