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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우 칼럼] 반려동물산업에세이_63 미국 반려동물 식품 시장 동향

[김종우 칼럼] 반려동물산업에세이_63 미국 반려동물 식품 시장 동향

  [강남구 소비자저널=김종우 칼럼니스트] 식품, 음료를 비롯한 소비재 부문 시장조사 업체인 Packaged Facts의 분석(2022년 9월 기준)에 따르면 미국에서 고급∙신선 반려동물 식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세를 주도하면서 2021년 399억 달러였던 미국의 반려동물 식품 소매 판매액이 연간 8.8% 증가해 2026년에는 총 607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2022년에는 2020년 및 2021년의 증가세와 대비해볼 때 다소 완화됐지만 여전히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미국의 반려동물 식품 매출과 관련된 위험 요인은 높은

[정브레인노트]그믐달. 다크문이랑 마주치다

[정브레인노트]그믐달. 다크문이랑 마주치다

    [강남구 소비자저널=정현아 기자] 새해  24년 1월 7일(음력 11월 26일) 일요일 평소 보다는 한 시간 가량 늦은 7시 경 눈을 떳다. 그런데 언제부터 인지 창가 너머에서 나를 쳐다 보고 있었던 듯한 그믐달을  창가 너머로 마주했다. 달빛에 이끌려 마당으로 나갔고 사진을 찍으며 달을 관찰하며 시를 짓게 되었다.   ​​     달 ​ 눈뜨는 아침, 창문 너머 ​ 나를 지켜보던 달이랑 눈이 마주쳤네 ​ 마당에 달려나가 멀리서 땡겨서 가까이서 자세히 마주했네 ​ 이른 아침에만

[정봉수 칼럼] 쟁의행위 유형별 대응방안

[정봉수 칼럼] 쟁의행위 유형별 대응방안

I.   쟁의행위 이해 II.  태업 III. 준법투쟁 IV   직장점거 V.   피케팅 VI.  종합의견   I. 쟁의행위 이해  노동3권은 헌법이 보장된 국민의 기본권에 해당이 된다. 사용자가 노동조합의 쟁의행위로 인하여 손해를 입은 경우에 노동조합과 근로자에게 배상을 청구할 수 없다(노조법 제3조). 노동조합이 근로조건의 향상을 위한 집단적 행동은 형법 제20조에 의한 정당행위로 행사처벌을 할 수 없다(노조법 제4조). 그러나 노동조합의 쟁위행위가 위법한 경우에는 민형사상 책임과 사용자의 징계책임의 대상이 된다. 이러한 정당한 쟁의행위가 되기 위해서는

[손영미의 감성가곡] Vienna Phil 빈필의 최고 명성은 역시 신년음악회

[손영미의 감성가곡] Vienna Phil 빈필의 최고 명성은 역시  신년음악회

[강남구 소비자저널=손영미 칼럼니스트] 세계 최정상 오케스트라 중 하나인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공연이 올해도 어김없이  2024년 1월 1일 저녁 7시 메가박스 영화관에서 생중계 상영되었다. 매년 클래식 음악의 대표 브랜드가 된 빈필만의 영화 같은 클래식 공연으로 올해도 그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때를 맞추어 빈에 가서 듣지 못해 큰 아쉬움이었지만 ... 라이브 영상으로 그 감동을 놓치지않았다. 무엇보다 새해 평화와 행운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아 새해 첫날 가장 먼저 열리는 콘서트답게 화려한 꽃 장식이 눈에 띠었다. 매년 황금홀 슈트라우스 일가와 함께 무지크페라인에서 1월 1일 빈 현지시각, 오전 11시 15분부터 약 150분간 열렸다. 전 세계 100여 개 국에서 중계되는 공연으로, 매년 빈필의 신년음악회는 거의 대중음악의 이벤트로 자리 잡았다. 무엇보다 비엔나 음악의 정체성을 그대로 보여주는 음악회여서 항상 기대된다. 매년 똑같은 구성과 형식으로 요한 슈트라우스와 왈츠 피치카토 폴카가 연주되었다. 후반에는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강과 앙코르곡으로 '라데츠키 행진곡' 역시 정해진 레퍼토리로 구성되었다. 마지막에 지휘자가 못이기는 척 나와  관객과 박자에 맞추어 박수를치며 새해 인사로 "prosit neujahr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로 재치를 더했다. 또한 매년 지휘자가 바뀌고 빈필에서 보관된 고정 악기로만 연주자들에게 연주를 주문하는 편성은 빈필만의 특권이며 음악회 격조를 더한다. 이와 더불어 새로운 아티스트 발굴 선정과 함께 발레 연주자를 매년 교체 출연시키는 것은 물론, 빈 필만의 섬세한 무대를 선보였다. 무엇보다 예년과는 다르게 요제프 요한 슈트라우스의 실크 선율이 빛났고 자연을 소재로한 폴카의 우아한 선율이 돋보였다. 또한 2024년에는 북유럽의 작곡가,브루크너 탄생 200주년을 기념하여 빈필 신년음악회 최초로 브루크너의 음악이 연주된것도 인상적이었다. 영상 중에는 브루크너의 지난 발자취를 따라가는 여정이 그려졌다. 그가 활동했던 성 플로리안 수도원을 배경으로 빈필 앙상블과 성 플로리아 소년 합창단의 동행은 신선했다. 목가적이고 성스러운 수도원의 배경 영상과 함께  두 소년의 등장은 생기롭고 유쾌한 어린 시절의 일상을 부추겼다. 2024, 신년음악회 지휘는 독일의 거장 크리스티안 틸레만이 맡았다. 오스트리아인들 사이에서 그의 지휘는 신사의 품격을 더하고   형식을 과장하거나 세속적이지 않았다. 그는 또  간결한 포지션과 연주자를 향한 지나친 친절도 날선 시선도, 배제된 지휘로 선율을 향한 간결한 카리스마가 돋보였다. 그동안 빈필은 오케스트라 자체의 독립성을 위해 상임 지휘자를 두지 않는다. 매년 전 세계 음악팬들은 올해는 누가 지휘를 맡는지에 대해 주목한다. 그동안 폰 카라얀, 주빈 메타, 다니엘 바렌보임 등, 내로라하는 당대 거장들이 지휘봉을 잡았다. 신년의 기대와 설렘을 안고 빈필과 함께 '크리스티안 틸레만'의 지휘봉이 이끄는 오케스트라 선율 속에서 나는 올해도 평화와 행운을 한껏 거머쥐고 왔다. ●글-손영미 극작가, 시인 칼럼니스트  

화덕영구피자 음악 평론가와 만나다

화덕영구피자 음악 평론가와 만나다

▲사진=탁계석 회장의 질의에 답하고 있는 박영구 대표 ⓒ강남구 소비자저널 - 화덕영구피자 예술과 융합해 시장 개척에 나선다 - [강남구 소비자저널=김은정 대표기자] 지난 3일(수)오후 1시경 케이클래식 탁계석(음악 평론가/한국예술비평가회) 회장이 서울시 서초구 소재 화덕영구피자 본사를 찾아 화덕 오븐기를 개발한 화덕영구피자 박영구 행정대표와 만나 일문일답 시간을 가졌다. https://youtu.be/cvwjmQws9sY ▲사진=인터뷰 후 기념 촬영(좌로부터 강남구 소비자저널 김은정 발행인, 박영구 대표, 탁계석 회장) ⓒ강남구 소비자저널  

[탁계석 칼럼] 우리 창작 K-Piano 활활(88) 부활콘서트

[탁계석 칼럼] 우리 창작 K-Piano 활활(88) 부활콘서트

​        [강남구 소비자저널=탁계석 칼럼니스트]   하늘의 별만큼이 많았을 피아니스트가 다시 살아난다  피아니스트에게서 피아노는 누구일까? 자기 몸이자, 분신이자 , 생명이라 할 수 있다. 그 피아노를 통해 자기의  꿈과 사랑을  표현했다. 숱한 피아니스트가 유학과 콩쿠르를 따서 금의환향했다.  독주회, 협주곡을 하면서 피아노로 죽을 때까지 피아노 치는 사람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 그러나 현실은 녹녹치 않았다. 피아니스트로 존재하는 것의 어려움은 끝없는 인내를 요구했다. 아니 눈물과 갈등으로 수많은 불면의 밤을

[탁계석 칼럼] K-Pop, BTS 넥스트 버전은 아리랑 오케스트라?

[탁계석 칼럼] K-Pop, BTS 넥스트 버전은 아리랑 오케스트라?

[강남구 소비자저널=탁계석 칼럼니스트] 크리에이티브(Creative), 아는 만큼 열린다 서양 클래식, 국악, 오늘의 현대음악 K클래식이 공존하는 생태계 창조성이 발화하려면 그 뿌리가 되는 소재에 대해서 알아야 크리에이티브, 즉 창조가 생깁니다. 케이팝을 아시나요? BTS를 아시나요? 아니 케이팝을 모르는, BTS를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요? 미개 민족이 사는 작은 섬에까지 다 전파가 되었으니 인류 모두가 공유한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그렇다면 케이팝, BTS 넥스트 버전이 무엇이 될 것인가, 생각해 보셨나요? 우리는 국악을 가지고 있고, 서양

[정봉수 칼럼] 연차유급휴가를 사용하지 못하는 비전문직 외국인근로자 (E-9비자) 실태와 개선책

[정봉수 칼럼] 연차유급휴가를 사용하지 못하는 비전문직 외국인근로자 (E-9비자) 실태와 개선책

  근로기준법의 연차유급휴가(제60조) 규정에 따르면, 1년간 근무한 근로자에 대해 11개의 연차휴가를, 2년차에 최초 1년간 80% 이상 출근한 근로자에게는 15일의 유급휴가가 주어진다. 3년 이상 근로한 근로자에게는 매 2년에 대해 1일의 유급휴가가 가산되고 최대 25일 까지 늘어난다. 하지만 매년 발생한 연차휴가를 다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미사용 연차유급휴가에 대해 사용자는 통상임금으로 보상해야 한다. 우리나라는 연차유급휴가 사용률이 50% 정도에 지나지 않고, 미사용휴가에 대해서는 금전보상을 하고 있는데 이는 휴가를 통해

[노유경율모이] 2023년 11월 30일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음악과 정기연주회

[노유경율모이] 2023년 11월 30일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음악과 정기연주회

“인터 컬쳐(Intercultural)와 질서 세계를 재현한 형형색색 유리알 유희” 2023년 11월 30일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음악과 정기연주회 국립국악원 예악당  [강남구 소비자저널=노유경 칼럼니스트] 2023년 한국예술종합학교(총장: 김대진) 전통예술원(원장: 임준희) 음악과 정기 연주회가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연주되었다. 정기 연주회의 제목 ROOT 와 ROUTE가 (깊게 내린 뿌리, 끝없는 길) 적혀 있는 팸플릿이 미소를 짓게 했다. 누군가 공을 들여 제목을 설정했다. 젊은 세대가 생각하는 라우터와 기성세대의 루트는 이분법을 낳을지 몰라도 원천이 어쩌면 같을 것이다. 논어의 온고지신(溫故知新)이 저절로 떠올랐다. 전통원 원장 임준희는 „전통 예술을 보존하고 이를 현대적으로 계승, 발전시키는 전통예술원의 설립 목표에 적합한 키워드“라고 격려했다. 공자가 말했던 고기를 모닥불에 끓여 국을 만든다는 '온(溫)'의 의미가 오늘 예악당 무대의 기운과 흡사할지 모른다고 예감해 보았다. 온고(溫故)로 이루어진 1부는 오래됨의 보존과 순수함의 유지를 엄격하게 감독했다. „종묘제례악“, „신쾌동류 거문고 산조“ 그리고 „시나위“가 인간 세계의 본질적인 이치, 질서, 조화, 법칙을 알리는 형형색색 유리알을 유희했다. 올해는 조선 왕조 역대 임금 및 왕후의 신위를 모신 종묘 제례가 운이 좋게도 국내와 국외에서 여러 차례 올려졌다. 64명의 팔일무 대신 악장을 현대적으로 확대한 남,녀 혼창의 대편성 합창은 질서의 세계를 재현하면서 국가와 궁정의 삶 속의 지도력과 일반 백성의 교화력을 구현했다. 천•지•인, 삼재 사상을 반영한 우리의 악, 가, 무(樂歌舞) 대편성은 도덕성을 주장하는 멜로디로 강력한 필체를 남겼다. 다스름 가락을 추가하여 시작을 알렸던 신쾌동류 거문고 산조는 호방하고 굳건한 가락이 특징이다. 잠재적인 가능성을 우주 대자연 질서 체계에서 이끌어 내듯 (독주: 김민서), 뜯고 가르는 조율이 유난히 자연과 닮았다. 무속 음악에 뿌리를 둔 즉흥 기악 합주곡 양식 „시나위“는 대금, 피리, 해금, 가야금, 아쟁, 거문고, 장고 그리고 징으로 다성의 효과를 자아냈다. 각 솔로 파트, 상성, 중성, 하성에서 흘러내리는 미분음은 음의 세계를 유희했다. 한예종 학생들의 온고 (溫故)의 기는 헤르만 헤세의 소설, „유리알 유리“속의 카스탈리엔 영재 학교와 혹여 흡사하지 않을까? 생각해 봤다. 발트첼 음악관이 알려준 명상을 비롯하여 중국어를 배우고 장자를 읽는 크네히트의 궁극적 목표 유리알 유희는 고도의 지성인들에게 정신 집중과 고양을 요구했는데 공연 내내 들리는 음악과 예악사상이 영재학교의 유희 레시피처럼 합일되기도 했다. 2부는 온고를 행보한 지신(知新) 파트처럼 거대한 하나에 뿌리를 두고 어둠과 빛의 힘이 수면으로 올라왔다. 한민족의 고유한 심미 의식이 깊숙이 내재되어 „예술“과 „자유로움“이 무엇인지 하나씩 풀어 헤칠 기세다. 작곡가 원일의 „대취타 역 易“은 두 악장으로 구성되었고, 대비되는 묘미를 가락과 타성으로 선보였다. BTS 맴버 슈가의 노래 제목으로 „대취타“는 이제 글로벌 단어가 되었다. 태평소의 선율이 이미 한류를 타고 흘러간다. 도드리 형식 무율 타악기의 울림은 문화 전통의 복합성을 행진했다. 원곡의 여백에 새로움을 채웠다. 작곡가 토마스 오스본의 „해금 협주곡 Verses“는 (협연: 이선민) 시조를 청각화한 작품이다. 고전파 소나타 형식의 속도감으로 운율을 조율했다. 조선시대의 문필가 송익필 (1534-1599), 신숙주 (1417-1475), 김덕령 (1568-1596)의 물(water)을 공통으로 한 테마로부터 이미지를 환기시킨다. 조선시대 이 시기 즈음, 지구 반대편 독일에서는 구텐베르크 (1455)의 활판 인쇄술로 성서가 널리 보급되기도 하고 문자를 알지 못했던 일반 대중들에게 기사 소설 같은 장르가 인기를 독차지했다. 재생이라는 의미의 르네상스 시대에서 지금 같은 동•서양의 활발한 문화적인 소통이라 함은 언감생심일 것이다. „해금 협주곡 벌스“는 판타 레이 (Panta rhei: 모든 것은 흐른다)의 사상적인 백그라운드와 노자, 도덕경의 „상선약수(上善若水)“속에 이상적인 경지를 앞쪽으로 당겼다. 조선 시대 문장가의 도가 사상이나 무위자연의 사상을 번듯번듯 알리는 „새야 새야“ 선율이 간간이 반짝이기도 했다. 마지막 작품은 작곡가 김성국의 „영원한 왕국“이며, 구상이 장대하고 힘찬 필지가 세련된 우리나라 벽화 중에 극치의 걸작으로 평가되는 „강서삼묘“의 벽화를 오케스트라에 담았다. 상승하는 해금의 유니즌을 오케스트라는 떠받든다. 현과 함께 어우러진 울림과 북의 2번 또는 3번의 시그널은 송진이 쫀득한 솔잎처럼 쫀쫀하고 향그럽다. 피리의 긴 숨과 피치카토는 대금과 꽹과리의 연속적인 붓점 행진을 응원한다. 한 음 또는 반음 씩 솔솔솔 라라라 시시시 도도도 직선과 솔 파 레 라 솔의 곡선이 예와 악이 상호보완하듯 조화롭게 울려졌다. 고대인들이 방위신으로 인식했던 청룡, 백호, 주작, 현무는 동물의 성질과 춘, 하, 추, 동 4계절을 가리킨다. 타악기로 연주하는 짧은 시간에 긴장과 이완이 반복되며 007시리즈 영화의 OST가 오버랩되는 패시지는 역동의 극치를 굉음으로 알려준다. „오래된 것“이 당신에게 어떻게 정의되는지 묻고 싶다. 만약에 당신이 „오래된 것“을 „낡은 것“으로 낙찰시킨다면 당신은 당장에 하나를 버리고, 그 자리에 „새 것“을 갖다 놓을 것이다. 그러나 „오래된 것“이 „낡은 것“이 아님을 직시하고 구분하는 사람도 있다. 틱톡이나 유튜브 10분 영상에 익숙한 MZ세대가 불안하고 안타까웠다. 정중동(靜中動)과 절제성의 동의어가 지루함이 아니듯, 온고와 지신의 방법을 끊임없이 연구하는 한예종 전통원 학생들이 고맙다. 롤랑 바르트 (Roland Barthes 1915-1980)의 밝은 방 (1981)의 개념을 차용한다면, 오늘 유리알 유희(오늘 공연)의 스투디움(Stúdiun)과 풍크툼(Punctum)의 무게는 적절한 균형을 잡았다. 삶의 균형과 조화를 찾아가는 단순미래가 아닌 의지 미래로 흘러가는 시간이었다. 헤르만 헤세: 유리알 유희 (1943)에서 „음악은 도량에서 생겨나며 거대한 하나에 뿌리를 두고 있다. 거대한 하나에서 두개의 양극이 나오고 그것들이 어둠과 빛의 힘을 만든다. 이 세상이 평화롭고 만사가 안정되어 있을 때 모든 것이 변화하면서 가장 상위의 것을 따를 때 비로소 음악이 완성된다. 음악은 균형에서 나온다. 균형은 올바른 것에서 나오고 올바른 것은 세계의 뜻에서 나온다. 음악은 하늘과 땅의 조화, 우울한 것과 밝은 것의 일치에 그 근거를 두고 있다.“ 글: 노유경 Dr. Yookyung Nho-von Blumröder, 쾰른대학교, 아헨대학교 출강, 음악학박사, 공연평론가, 한국홍보전문가, 독일/서울 거주, Ynhovon1@uni-koeln.de, 인스타그램: Hangulmanse

[정봉수 칼럼] 단순기능 외국인근로자의 노동법적 권리 확대와 한계

[정봉수 칼럼] 단순기능 외국인근로자의 노동법적 권리 확대와 한계

   [강남구 소비자저널=정봉수 칼럼니스트]  우리나라는 1980년 후반부터 급격한 인건비 상승과 중소기업 3D업종의 인력난을 겪게 되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1993년부터 산업연수생제도를 통해서 외국인근로자를 도입하게 되였다. 산업연수생은 노동법상 근로자로서의 법적 지위를 인정받기 어려웠고, 연수생 신분이기 때문에 노동법 중 일부 규정의 보호만 받았다. 또한, ‘산업연수생제도’를 정부가 아닌 민간기관이 맡아 관리하면서, 인권침해, 송출비리, 불법체류 등의 사회적 문제가 많이 발생하였고 정부에서는 이를 해결하고자 2003년 8월 「외국인근로자의 고용 등에 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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