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소비자저널 = 정현아 기자] 광주시는 극심할 것으로 예고된 올 여름 폭염으로부터 시민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2023년 폭염 대비·대응 종합대책’을 수립해 폭염대책기간(5월20일~9월30일) 동안 선제 대응에 나선다고 밝혔다. 시는 폭염특보 발령 시 노인보호대책반, 응급구급반, 농·축산물대책반 등 5개반으로 구성된 폭염 상황관리 TF팀을 운영하기로 했다. TF팀은 폭염 상황관리와 비상연락망 및 전달체계 구축, 취약계층 안부전화 등 모든 상황을 모니터링 할 예정이다. 특히 독거어르신을 폭염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417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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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계석 칼럼] 거장(巨匠)의 길, 우뚝 선 봉우리에 걸 터 앉아
[강남구 소비자저널=탁계석 칼럼니스트/평론가] 명작을 뛰어 넘는 명예는 없다 역사에 남는 명작엔 이면의 스토리도 많다 장사꾼과 경영인이 다르다. 이익을 쫓는 입장에선 별반 다르지 않을지 몰라도 차별성이 분명 있을 것이다. 작가(作家)는 작품이고 몸이자 생명이다. 그래서 누구나 역사에 남는 명작을 갖고 싶어 한다. 거장(巨匠)이 되고 싶은 것이다. 전시장에서 보는 거장(巨匠)들의 이력(履歷)은 양적 방대함뿐만 아니라 예술사에 남을 가치를 획득하는데 우여곡절로 점철된 인생사를 본다. 작가뿐만 아니라 주변, 역사적 이벤트 등이 조합되면서 천의 하나, 만에 하나 예술사 반열에 오른다. 당대에 나이팅게일 보다 훨씬 이름을 떨친 이가 있었지만 나이팅게일은 행정력을 갖고 있었기에 영원한 상징이 되었다. 에디슨 역시 불과 수십 킬로 내에서 동일한 벨 실험이 있었지만 결국 승자는 에디슨이었다. 최근의 미술책을 보니 살아서 돈도 벌고 명성도 얻은 화가들을 정리해 놓은 글을 흥미 있게 읽었다. (리정 작가: 100명의 성공한 화가들의 비밀1.2). 수천, 수만의 작가들이 이 땅을 스쳐가지만 매우 드물게 경영과 그림 작업을 동시에 한 수단 좋은 인물도 있었다. 자존심이 전부가 아닌 것이 또 다른 프로듀싱이나 매니저 역할이 현대사회에선 작품 보다 더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수도 있음을 간과해서는 안되겠다. 주변이 높아 보이면 진다. 안목이 작품의 완성도를 높인다 반 고흐처럼 평생 그림 한 점 못 판 친구도 있지만 영리한 아내의 미술관 오픈에서의 이벤트가 오늘의 불멸의 작가 반열에 올리지 않았겠는가. 그렇다면 거장이 되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될까. 꿈꾸는 것은 자유이고 착각이 불행을 가져온다고 해도 예술가는 그 도전을 멈추어서는 안 된다. 작가의 용기가 곧 에너지다. 칸타타 9작품을 올리면서 9봉(峰)에 올랐다는 자의적 붐업을 하는 이유다. 이제는 주변의 높은 사물들이 점차 발아래로 보이기 시작했다. K클래식엔 줌(zoom) 기능이 달려 있어서 모든 것에 균형을 잡아 준다. 비아냥이나 무관심도 거의 통과한 상태이니까. 누구도 ‘위대한 작품’을 뛰어 넘는 ‘명예’는 없을 것 같다. 한 때의 국왕이었다해도 베르디의 명작과 비교가 되겠는가. 세계 예술사에 공유된다는 전제 조건 하에서 말이다. 사람은 사라지고 작품만 보인다. 어디서라도 꽃을 피우는 강인한 생명력의 작품. K클래식 깃발을 들고 사막을 건너는 낙타가 된 기분이다. 달밤에도 외롭지 않게 인생 여정에 작가는 고통을 끌어 안고서도 즐거워야 한다. 최면이 그 출발인지 모른다. 쳇봇은 나에게 또 어떤 도움을 줄까? 여민락을 끝내고 용마루에 걸 터 앉은 삼족오가 된 기분이다.
우크라이나의 평화와 희망을 위한 기획전에서 만난 서우숙작가
보훈부 승격, 재외동포청 발족, 독립과 보훈의 정신 ‘창작 칸타타’에 담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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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계석 노트] K클래식 브랜드 선호가 늘고 있다. 글로벌 기준에서 최상
[강남구 소비자저널=탁계석 칼럼니스트/평론가] 개인 단체 알리는 것의 한계를 극복하는 시장 마켓 KClassic 국내보다는 해외에서 소통 좋아 기준이 바뀌면 모든 곳에 위치나 서열이 바뀐다. 글로벌 시대가 열리면서 국내 여러 브랜드에 변화가 생겼다. 한국에서 아무리 유명하다 해도 세계에서 그 한글을 읽을 수가 없다. 한글의 단체들을 알지도 못한다. 한국을 아는 것에 아리랑이 최고의 브랜드다. 한국의 단체들은 어떻게 알려야 할까? 이미 세계와 소통되는 브랜드에 탑승의 찬스를 갖는 것은 어떨까? 눈에 익은 숍에 상품을 얹어야 팔리는 것이 백화점이었는데 이제 플랫품이 온라인으로 바뀌었다. KClassic 역시 국내보다는 해외에서의 브랜드 네이밍이 잘 알려 지고 있다. 그것은 케이팝 때문이다. 최근 케이 클래식 브랜드가 상승하면서 케이 클래식 브랜드에 후원 또는 협력 업체로 함께 하려는 현상이 늘고 있다. 케이 클래식도 엄선해서 로고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면서 멘토링 등으로 잘 뻗어갈 수 있도록 협력해 가고 있다. 그것은 개인의 이름 알리는 것에 한계가 있고 특히 외국에서는 알 수가 없는 것을 극복하는 시도이다. 모든 것이 새로운 환경에 접하고 있다, 변신만이 살길이다 다시 강조하지만 우리나라 모든 예술단체들을 글로벌 기준에서 보면 얼마나 안다고 하겠는가. 가장 오래된 '바로크 합주단'이 60년이 되어서야 해외 나가니까 '바로크~??' 라는 네이밍의 정체성이 모호하다는 것을 알았다. 그래서 그 역사의 이름을 버리고 '코리아챔버'로 바꾼 것이다. 결론은 한국 안에서의 경우와 글로벌에서 어떻게 달라져야 하는가를 깊이 생각하게 하는 문제다. K 클래식 브랜드는 특히 남미에서는 많이 알려져 있고 37개국 106명의 명예지휘자 위촉으로 글로벌 네트워크를 잘 구축 중이다. 남미 아르헨티나에 간 차준영 지휘자, 하노이 아시아 한상대회에서 주문이 쇄도한 임동창 풍류, 바로크 챔발로 문화에 불을 지피고 있는 하프시코드협회 송은주 회장은 K클래식 홍보대사로. , 박영광 금산 별무리 청소년오케스트라 지휘자 등이 K클래식과 인연을 맺으면서 빠른 성장을 해 가고 있는 것은 기쁜 일이다. 김영준 교수는 "우물 안에서야 누구라도 개구리인 것을 서로 알지만, 환경이 지구촌으로 가면 동식물 생태계도 완전히 달라진다. 개인 얼굴을 많이 내는 포스터 역시 유럽에서는 통하지 않는 지극히 한국적 현상이 아닌가. 모든 것의 기준이 바뀌니 적응력 지수가 높은 게 생존과도 직결되는 것 같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