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으면 돈이 된다”, 투명 페트병 무인 회수기 운영 동대문 소식

“모으면 돈이 된다”, 투명 페트병 무인 회수기 운영

 

구청사 외부 등 관내 4곳에 투명 페트병 무인 회수기 설치… 지난 7일 운영 시작

– 페트병 한 개당 10포인트 지급 및 2000점부터 현금화… 앱테크 수단으로 활용 가능

 

▲사진=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이 투명페트병 무인회수기를 이용하고 있다. ⓒ강남구 소비자저널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가 고품질 재활용품인 투명 페트병의 회수율을 높이기 위해 관내 4곳에 투명 페트병 무인 회수기를 설치해 지난 7일 운영을 시작했다.

이번에 설치된 투명 페트병 무인 회수기 ‘파워 크러시’는 단순 압착 형태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분쇄기 형태의 기기다‘파워 크러시’는 플라스틱 패트병을 분쇄해 재활용이 가능한 ‘플라스틱 플레이크’로 만들어주며이렇게 만들어진 ‘플라스틱 플레이크’는 이후 세척 과정을 거쳐 가방·의류를 만들 수 있는 고품질 원사로 활용된다.

구는 접근성을 고려해 구청사 외부·동대문종합사회복지관·이문체육문화센터·동대문구민체육센터에 투명페트병 무인회수기를 각각 1대씩 설치했다.

투명페트병 무인회수기는 애플리케이션 ‘파워크러시 앱’을 설치한 뒤 이용할 수 있으며페트병 한 개당 10포인트를 지급한다포인트는 2000점 이상부터 현금처럼 출금할 수 있어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앱 테크’1)수단으로도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9일 오후 직접 투명 페트병 무인 회수기를 이용해 본 뒤 “투명 페트병은 이물질 함량이 낮아 고품질로 재활용이 가능한 자원이기 때문에 분리 배출이 필수다투명 페트병 회수를 통한 자원 재활용이 우리의 일상에 정착할 수 있도록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며“앞으로도 누구나 즐겁게 재활용 선순환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발굴해 탄소 중립 미래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위 사진=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이 투명 페트병 무인 회수기를 이용하고 있다. ⓒ강남구 소비자저널

 

[강남구소비자저널=양인정 기자]


1)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한 재테크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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