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추석연휴 아시아시장 판로 개척

– 강남 유망 화장품 중소기업 5개사 지원자카르타와 뭄바이에서 481만 달러 계약상담 성과 

▲사진=강남구 뭄바이 교역 상담회장 사진 ⓒ강남구 소비자저널

[강남구 소비자저널=김은정 기자]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지난 5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와 9일 인도 뭄바이에 강남구 아시아 통상촉진단을 파견해 각각 현지에서 교역 상담회를 열어 약 481만 달러(약 55억원계약상담 성과를 거두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통상촉진단은 중소기업진흥공단·코트라와 협력해 추진했고관내 중소기업의 아시아 시장 판로 개척을 위해 긴 추석 연휴까지 반납한 신연희 강남구청장이 직접 이끌었다.

구가 통상촉진단을 파견한 인도네시아는 1973년 양국 수교이래로 돈독한 우호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지역으로 풍부한 자원과 풍부한 노동력을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잠재력 높은 시장으로 강남구 참여기업들에게 매력적인 시장이고,

인도는 13억 거대 인구 보유국이자 최근 7%의 높은 경제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지만 중소기업이 개별로 접근하기엔 어려운 시장 환경을 가지고 있어 중소기업의 수출 길을 열기 위해 강남구가 함께 나선 것이다.

올해 구는 경제 한류의 대표 품목인 화장품을 주요 상품군으로 선정해아시아 수출 유망시장인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와 인도 뭄바이를 대상지로 정하고사전에 코트라 현지 무역관을 통해 현지 바이어에게 상품 홍보자료 발송 등 사전 마켓팅 활동을 다각도로 펼쳐 많은 바이어를 발굴했다.

 

▲사진=강남구 뭄바이 교역상담회장에서 현지 바이어와 강남 중소기업 상담하는 사진 ⓒ강남구 소비자저널

이어 현지에서 교역상담회 2회를 열어 제품 설명회업체와 바이어 1:1 개별상담 등을 적극 지원해 117건 약 481만 달러의 계약상담 성과를 달성한 것이다.

관내 참여 중소업체는 국내 잘 알려진 웰빙스킨케어 화장품 브랜드 지베르니’ 생산기업인 ▲㈜비앤에이치코스매틱인삼의 효능을 극대화한 흑삼을 주원료로 만든 스킨케어 화장품을 선보인 ▲㈜아이미스킨랩,세계 7대 수퍼푸드 모링가 등 천연약초를 주원료로 발효시킨 탈모방지 비누업체 ▲모담코리아동남아 시장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색조 화장품 기업인 ▲이엘이코리아, V­up 마스크와 슬림라이너를 개발한 뷰티아티스트 김정주 브랜드 라뮈샤의 ▲()바이쥬로 현지 바이어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특히, 10년간 미스코리아 왕관를 제작하는 등 쥬얼리 업체로 성공한 뷰티아티스트 김정주 대표가 선보인V­up 마스크와 슬림라이너는 한국 미의 상징 미스코리아를 모델로 내세워 상담 바이어 한명 한명에게 제품을 직접 사용해 보도록 해 현지 바이어에게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그 결과 자카르타·뭄바이의 대형 화장품유통사와 5억원 이상의 수출계약을 체결하고 이를 기반으로2018년 초에는 자카르타에 지사 설립 계획을 추진하는 등 큰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모담코리아는 인도 거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식물이지만 인도인에게 관심을 많이 받지 못하던모링가를 활용해 만든 탈모방지 비누를 선보여 인도 바이어들이 앞 다투어 샘플을 사가는 진풍경이 펼쳐지기도 했다.

더불어 이번 통상촉진단은 최근 철도 개발도시 재건축 등 대단위 도시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뭄바이 대도시지역 개발청을 방문해 강남구와 뭄바이시의 개발 프로젝트에 대한 정보를 교류하고 향후 뭄바이 지하철 개발관련 기술협력 등 필요시 한국기업 참여를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인도 3대 주정부인마하라슈트라주 도시개발부’ 라짓파틸 주장관과의 면담을 통해 도심지 주택개발 분야 협력교류를 제안해 추후 양 도시 도시개발 협력방안 꾸준히 모색하기로 합의했다.

강남구 통상촉진단은 2010년 중국을 시작으로 2011년 미국, 2012년 유럽, 2013년 동남아, 2014년 CIS지역, 2015년 중동지역, 2016년 중국­베트남에 총 103개사를 파견해 중소기업의 수출 길을 여는 역할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한편구는 오는 10월 홍콩에서 개최되는 세계적 규모의 종합박람회인홍콩메가쇼에 9개 유망기업 참가를 지원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유망 기업의 판로 개척과 수출 증대를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신연희 강남구청장은아시아 시장 판로개척을 위해 이번 긴 명절 연휴기간에도 쉬지 않고 땀 흘려 이루어낸 중소기업 수출계약 성과를 지속적으로 관리해 더 많은 유망 중소기업이 글로벌 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번에 현지 정부 부처와 맺은 도시개발분야 교류협력의 끈도 놓지 않기 위해 앞으로도 쉼 없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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