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영미 칼럼] 청소년에게 희망을 기부하다 『태도로 승진합니다.』 나눔 북토크 화제

[손영미 칼럼] 청소년에게 희망을 기부하다 『태도로 승진합니다.』 나눔 북토크 화제

▲사진=손영미 극작가 & 시인 & 칼럼니스트 ⓒ강남 소비자저널 [강남 소비자저널=손영미 칼럼니스트] 기술이 인간의 능력을 앞지르는 시대다. 지식은 화면 속에서 즉시 호출되고, 경험조차 데이터의 형태로 축적된다. 그러나 삶을 끝까지 밀어 올리는 힘은 여전히 눈에 보이지 않는 곳에서 태어난다. 공직 30여 년 동안 국가와 지역의 굵직한 난제를 해결해 온 이인재 한국사회적자본연구소 대표가 신간 『태도로 승진합니다』 출간을 계기로 청소년을 위한 책 기부 나눔 북토크를 마련했다. 오는 3월 22일 서울 서초동 설화아트홀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단순한 출판 기념을 넘어, 책 판매 수익을 통해 청소년기관에 도서를 기부하는 실천적 나눔의 자리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우리는 오랫동안 경쟁의 기준을 스펙과 속도에서 찾아왔다. 하지만 AI 시대에 접어든 지금, 남는 것은 결국 한 사람이 삶을 대하는 태도일지도 모른다. 저자는 “AI가 능력을 보완해 주는 시대일수록 인간에게 중요한 것은 배우려는 자세와 삶을 견디는 힘”이라며 “환경적 어려움 속에서도 청소년들이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작은 등불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최근 『태도로 승진합니다』는 서점가에서 꾸준한 관심을 받으며 독자층을 넓혀가고 있다. 저자는 국내 청소년기관이 최소 240여 곳에 이르는 현실을 언급하며, 책 판매 수익을 통해 단계적으로 도서 기부를 이어갈 계획이다. 앞서 열린 사전 북토크 자리에서도 고향 선후배 등 30여 명이 참여해 기부 취지에 공감하며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 행사는 ‘북 콘서트’라는 화려한 형식 대신 소박한 ‘북 토크’로 진행된다는 점에서도 저자의 진정성이 돋보인다. 작은 모임이지만 그 안에는 한 세대를 향한 깊은 책임과 응원의 마음이 담겨 있다. 저자는 자신의 집필 동기를 이렇게 설명했다. “정약용이 유배지에서 자식들에게 편지를 보내며 삶의 가르침을 남겼듯, 35년 동안 공직에서 배운 경험을 후배 세대에 전하고 싶었다.” 시대는 빠르게 변하지만 삶의 방향을 결정하는 힘은 결국 인간의 의지에서 비롯된다. 이번 나눔 북토크는 청소년들에게 성공의 방법보다 삶을 살아내는 태도의 가치를 전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AI 시대의 경쟁은 어쩌면 더 많은 것을 아는 사람이 아니라 끝까지 배우려는 사람에게 열려 있는지도 모른다. “기술은 길을 보여 줄 수 있지만, 그 길을 끝까지 걸어가는 힘은 태도에서 나온다.” <출판기념 나눔 북토크 안내> ● 일시 : 2026년 3월 22일(일) 오후 6시 ● 장소 : 설화아트홀 (서울 서초구 남부순환로335길 38, 설화엔지니어링 B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