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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누GO, 즐기JOB’ 강남구, 여성 위한 바자회

‘나누GO, 즐기JOB’ 강남구, 여성 위한 바자회

– 여성창업아이템 전시 및 알뜰바자회 … “여성 사회참여, 실질적 성평등정책 확산 노력” – [강남 소비자저널=김은정 기자] ‘기분 좋은 변화, 품격 있는 강남’으로 도약 중인 강남구(구청장 정순균)가 오는 13일 오전 10시 구청 본관 로비에서 여성창업아이템 전시 및 알뜰바자회 ‘나누GO! 즐기JOB!’을 개최한다. 구는 여성창업 홍보와 활성화를 위해 행사장을 창업제품 전시 및…

강남구, 비닐하우스 등 국공유지 무단점용 정비

강남구, 비닐하우스 등 국공유지 무단점용 정비

– 세곡동사거리 컨테이너·개 사육장 등 정비로 장기민원 해결, 관내 국공유지 820만㎡ 실태조사 – [강남 소비자저널=김은정 기자] ‘기분 좋은 변화, 품격 있는 강남’으로 도약 중인 강남구(구청장 정순균)가 30년간 세곡동 사거리를 무단 점용하고 있었던 컨테이너와 낡은 비닐하우스, 개 사육장 등 불법시설물을 정비하고 수목식재 작업을 완료했다. 세곡동사거리 주변은 2000년대 초반까지 몇몇 취락지구를…

엑스포3004 대표이정희외 단원들이 군위문공연단 전우와함께에 50만원 후원

엑스포3004 대표이정희외 단원들이 군위문공연단 전우와함께에 50만원 후원

[강남 소비자저널=김은정 기자] 지난 27일(목) 엑스포3004 대표이정희(이하 이대표)와 단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50만원을 만명의 후원으로 공연되는 군위문 공연단 전우와함께 김홍준단장(국제엔젤봉사단 언론위원장, 이하 김단장)에 후원했다. 이대표와 김단장의 관계는 지난11월20일 신촌에 있는 서강대앞에서 대학생들에게 삼육두유와 책자를 나누어주는 이대표를 우연히 보게되었고, 김단장이 “젊은 국군장병들에게도…

슬픔이 언어가 되는 자리, 손영미 시집 『자클린의 눈물』을 읽다

슬픔이 언어가 되는 자리, 손영미 시집 『자클린의 눈물』을 읽다

[강남 소비자저널=문정 | 대중문화평론가] 손영미 시인의 시 세계는 한 장르로 규정되기를 거부한다. 그의 문장은 음악의 호흡을 닮았고, 무대의 동선처럼 움직이며, 인물의 심리를 따라 서사적으로 진동한다. 극작가·시인·칼럼니스트라는 복합적 이력, 그리고 성악적 감각과 철학적 사유가 결합된 그의 시적 태도는 신작 시집 『자클린의 눈물』을 한국 현대시에서 드문 ‘음악적 존재론의 텍스트’로 끌어올린다. 이 시집에서 슬픔은 감정의 결과가 아니다. 슬픔은 언어가 태어나는 조건이며, 시는 고통을 설명하기보다 고통이 말을 얻는 순간을 기록한다. 손영미에게 슬픔은 정서가 아니라 작동하는 힘이다. 언어는 슬픔을 통과할 때 비로소 생겨나고, 그 순간 존재는 자신의 형태를 드러낸다. 이 지점에서 그의 시학은 전통 서정시와 거리를 두며, 쇼펜하우어적 비관주의와 릴케의 존재 불안, 그리고 한국 여성서사의 상흔과 맞닿는다. 그의 시가 지닌 또 하나의 핵심은 음악적 형식성이다. 손영미의 시에서 음악은 비유가 아니라 구조다. 여백은 쉼표처럼 작동하고, 문장은 피아노의 반복구처럼 되돌아오며, 감정은 아리아의 상승부처럼 고조된다. 표제시 「자클린의 눈물」에서 첼로는 단순한 악기가 아니라 화자에 가깝다. 몸은 악기가 되고, 눈물은 음향의 파동이 되어 존재 전체를 진동시킨다. 이는 음악의 구조를 문학의 구조로 번역하려는 드문 시적 실험이다. 최근작 「2021년, 고려장」은 그의 시학이 가장 날것으로 드러난 작품이다. 요양원 창밖의 자줏빛 노을, 더 이상 넘을 수 없는 선, 돌아서는 순간 겹쳐지는 까마귀 떼의 이미지. 이 시에서 슬픔은 개인적 죄책감에 머물지 않는다. 돌봄과 이별이 제도와 공간 속에서 어떻게 구조화되는지를 차분히 드러낸다. 시인은 비극을 고발하지 않는다. 다만 존재가 갇히는 순간, 고통이 언어를 생성하는 찰나를 정확히 포착한다. 슬픔은 사건이 아니라 구조이며, 그 구조가 시를 낳는다. 한편 「편」이라는 시에서 손영미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독자의 마음에 접근한다. 어머니의 유품 속 수첩에 적힌 한 문장, “언제나 난 네 편이다.” 이 짧은 말은 방향이 되고 기준이 되며, 끝내 사라지지 않는 사랑의 증거가 된다. ‘편’이라는 단어 하나가 기억과 관계, 정체성의 중심축으로 확장되는 순간이다. 팬데믹의 불안, 버려짐의 공포, 고아가 된 이후의 세계 속에서 이 단어는 우주처럼 작동한다. 가장 작은 언어가 가장 큰 세계를 지탱한다. 또한 ‘사랑을 위한 비유법 ‘ 손영미의 시에서도 몸은 가장 오래된 기록자다. 상처와 숨, 목소리의 떨림은 기억의 저장소이며, 세계를 해석하는 감각기관이다. 그의 사물들 또한 감정을 장식하지 않는다.…

장인보 감독, ‘제33회 대한민국문화연예대상’ 글로벌 해외교류 대상 수상

장인보 감독, ‘제33회 대한민국문화연예대상’ 글로벌 해외교류 대상 수상

– G20·평창올림픽·2025 APEC 등 국가적 행사 통해 K-컬처 위상 높여 – “한국 문화가 세계와 연결되는 창작자의 길 멈추지 않을 것” 소감 밝혀   [강남 소비자저널=김은정 대표기자] 한국 문화를 세계 무대에 알리는 데 앞장서 온 장인보 감독이 지난 10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 ‘제33회 대한민국문화연예대상’에서 ‘글로벌…

대한민국육군학사장교총동문회 권오길 회장 전영장병의 안정적 사회정착 세미나 참석해 자리 빛내

대한민국육군학사장교총동문회 권오길 회장 전영장병의 안정적 사회정착 세미나 참석해 자리 빛내

[강남 소비자저널=김은정 대표기자] 지난 11월 27일(목), 국회의원회관에서 국방부 주관으로 개최된 ‘전역장병의 안정적 사회정착 지원을 위한 정책 세미나’가 열렸다. 이번 세미나는 전역장병들이 군 복무 이후 사회로 원활하게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 정책을 모색하고, 제도적 개선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국방부…

AI 글로벌 포럼 장인보 감독 초청 ‘영화로 배우는 AI’ 스페셜 특강 성료

AI 글로벌 포럼 장인보 감독 초청 ‘영화로 배우는 AI’ 스페셜 특강 성료

– 장인보 감독 스페셜 강연 전석 매진… 시민 참여 속 빛난 지식 콘서트 – ▲사진=AI 글로벌 포럼에서 특강하고 있는 장인보 감독 ⓒ강남 소비자저널   [강남 소비자저널=김은정 대표기자]   OCU 송파캠퍼스는 지난 12월 6일(토) ‘AI 글로벌 포럼 – 영화로 배우는 AI’ 행사가 시민들의 높은 관심 속에 전석 매진으로 성료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AI 기술을 영화라는…

대한민국 육군학사장교 총동문회 제주지구회 활동 소식 전해와

대한민국 육군학사장교 총동문회 제주지구회 활동 소식 전해와

[강남 소비자저널=김은정 대표기자] 대한민국 육군학사장교 총동문회(회장 권오길)는 제주지구회에서 진행한 최근 활동 소식을 전해왔다고 밝혔다. 2025년 12월 7일(일) 제주지구회는 제주 지역에서 혹한기 훈련에 임하고 있는 1x여단 7x대대장 김OO 중령(47기)을 격려하기 위해 김태국 前지구회장과 現지구회장 강명규 회장이 훈련장에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열악한…

[손영미 칼럼] 2025, ‘트리스탄과 이졸데 ’한국 오페라사의 새로운 도약점

[손영미 칼럼] 2025, ‘트리스탄과 이졸데 ’한국 오페라사의 새로운 도약점

“리하르트 바그너의 ‘트리스탄과 이졸데’를 본 사람과 보지 못한 사람의 삶은 다르다.” [강남 소비자저널=손영미 칼럼니스트] ”사랑, 그 해답 없는 질문을 향한 6시간의 대장정” 2025년 12월, 4~7 일 15:00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오후 3시에 시작된 바그너의 〈트리스탄과 이졸데〉는 밤 8시 40분을 훌쩍 넘어 막을 내렸다. 총 340분 1부와 2부를 마치고 두 번의 휴식을 포함하면 거의 6시간 가까운 여정이었지만, 이 시간은 단순한 러닝타임이 아니라 인간 내면의 심연을 가로지르는 장정의 시간 체험에 가까웠다. 이번 공연은 국립오페라단 창단 이래 최초의 전막 국내 초연이었다. 단장 겸 예술감독 최상호는 2024년 〈탄호이저〉에 이어 ‘바그너 3부작 체제’를 구축하겠다고 선언했고, 이번 무대는 그 여정의 두 번째 이정표였다. 2027년 〈니벨룽의 반지〉 완성을 향한 그의 비전은 시즌북 곳곳에 숨결처럼 배어 있었다. 1. 바그너 19세기의 가장 개인적인 작곡가 리하르트 바그너(1813–1883)는 모든 오페라의 대본을 직접 쓴 거의 유일한 작곡가다. 그에게 오페라는 음악에 머무르지 않고 문학·연극·철학·미술을 통합하는 총체예술이었다. 〈트리스탄과 이졸데〉는 그의 작품 중에서도 가장 내밀한 고백이 깃든 작품이다. 바그너가 후원자 베젠동크의 아내 마틸다를 향해 품었던 금지된 사랑, 그리고 쇼펜하우어의 ‘의지 소멸’ 철학이 작품 전체를 관통한다. 그래서 이 오페라는 단순한 사랑의 비극이 아니라,‘낮의 거짓을 벗고 밤과 죽음의 진실로 향하는 존재론적 신화’에 가깝다. 2. 1막, 비극적 전주곡, 사랑 이전의 어둠 1막은 아일랜드에서 코널 해안으로 향하는 배에서 시작된다. 전주곡이 울리는 순간, 관객은 이미 역사적 화성 혁명인 트리스탄 화음의 긴장 속으로 가라앉는다. 젊은 뱃사람의 노래 뒤편에서는 오케스트라의 현대적이고 고독한 울림이 끊어질듯 이어지며, 분노한 이졸데와 침묵하는 트리스탄이 …그리고 브랑게네가 ‘독약 대신 사랑의 묘약’을 건네는 아이러니가 펼쳐지며, 비극의 씨앗은 이미 1막에서 조용히 돋아나고 있었다. 3. 2막, “밤이여, 내려오라. 낮은 거짓이고 밤은 진실이다. ” 2막은 바그너 오페라 전체를 통틀어 가장 길고 밀도 높은 사랑의 듀엣이며, 그의 실존적 고백과 철학이 가장 뜨겁게 발화하는 지점이다. 곧이어 두 사람은 선언한다. “낮은 우리를 속여 왔다. 밤만이 진실이며, 죽음만이 영원한 사랑이다.” 서울시향의 현악은 부드럽고 깊게 울렸고, 관악의 다채로운 결은 후기낭만주의 바그너 음향의 복잡한 구조를 정교하게 재현했다. 특히 플루트와 오보에의 선율은 〈니벨룽의 반지〉로 이어지는 바그너 세계의 ‘운명적 연결선’을 환기했다.…

[정차조 칼럼] ‘환경표지’를 찾는 즐거움

[정차조 칼럼] ‘환경표지’를 찾는 즐거움

▲사진=정차조 (주)KN541회장 ⓒ강남 소비자저널 [강남 소비자저널=정차조 칼럼니스트]   우리가 마트에서 제품을 고를 때, 초록색 나뭇잎 모양의 환경표지 인증 마크를 본 적 있을 겁니다. 이 마크는 단순한 장식이 아닙니다. 그것은 ‘이 제품이 다른 제품보다 환경에 덜 해롭다’는 과학적 증거입니다. 환경표지 인증은 제품의 전 과정(생산–사용–폐기) 에서 환경 영향을 최소화한 제품에 부여됩니다. 유해물질 사용 제한, 재활용 가능성, 에너지 효율, 자원 절감 등이 평가 기준입니다. 예를 들어, 전기레인지나 제습기, 여행용 가방, 세제, 음식점, 문화시설까지도 인증을 받을 수 있죠. 환경표지 제품을 선택하는 건 소비의 힘으로 지구를 지키는 일입니다. 우리는 매일 소비를 하지만, 동시에 그 선택으로 세상을 바꿀 수 있습니다. 친환경 제품을 고르는 사람 한 명, 두 명이 늘어날수록 기업은 더 많은 친환경 제품을 만들게 됩니다. 그것이 바로 지속 가능한 시장의 선순환입니다. 다음에 쇼핑할 때, ‘환경표지’를 찾아보세요. 보물찾기처럼 재미있고, 동시에 자부심이 느껴질 거예요. “나는 오늘도 지구를 위한 소비를 했어.” 이 작은 선택 하나가 지구의 내일을 조금 더 푸르게 바꿉니다. 🌿💚   나, 너, 우리 모두를 위해 지금은 “그린”을 실천해야 할 때입니다. 사단법인 그린플루언서 운동   ▲사진=환경성적표지 제도(출처 : 환경부) ⓒ강남 소비자저널

[정봉수 칼럼] 국악원 노동조합 교섭단위 분리 결정 사례

[정봉수 칼럼] 국악원 노동조합 교섭단위 분리 결정 사례

▲사진=정봉수 노무사, 강남노무법인 ⓒ강남 소비자저널 [강남 소비자저널=정봉수 칼럼니스트]  I. 문제의 소재 2023년 초에 국악원 연주자들은 강남노무법인을 찾아와 노동조합을 만들어서 근로조건을 개선하고 싶다고 했다. 연주자들이 소속된 노동조합은 대부분이 공무직 근로자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연주자들의 입장을 전혀 대변하지 못한다고 했다. 국악원은 서울 본원, 부산, 남원, 진도에 분원을 두고, 국악을…

신간 『전환 경영 이렇게 하라』  중소, 중견 기업을 위한 실전형 경영 전략서 출간 화제

신간 『전환 경영 이렇게 하라』 중소, 중견 기업을 위한 실전형 경영 전략서 출간 화제

–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기 속에서 벼랑 끝에 선 중소,중견 기업을 위한  ‘전환 경영 이렇게 하라’  실전형 경영 전략서 출간 [강남 소비자저널=김은정 대표기자] 이랜드 경영자 출신인 정기현씨가 그의 첫 번 째 책 『전환 경영이 답이다 』에 이어 실전형 경영 전략서인 두 번 째 책을…

[김은정 칼럼] 칸타타, K-Classic 세계화를 향해 한 획(劃)을 긋다

[김은정 칼럼] 칸타타, K-Classic 세계화를 향해 한 획(劃)을 긋다

문화 지배력과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 K-Arts 전략   [강남 소비자저널=김은정 대표기자]   ▲사진=광복 80주년 기념 ‘송 오브 아리랑’ 대구콘서트홀 공연 (부산, 대구, 광주시립합창단 순회 합동 연주회) ⓒ강남 소비자저널   한 획을 그은 창작, 새로운 패러다임의 탄생 어느 분야에서든 ‘한 획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