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소비자저널=정현아 기자] 대교문화재단(이사장 이천수)은 지난 11월 26일 오후 4시, 대교타워 3층 아이레벨홀에서 ‘제34회 눈높이교육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눈높이교육상’은 변화하는 교육 환경 속에서도 신념과 열정을 바탕으로 학생 교육에 헌신해 온 교사들의 노고를 기리기 위해 1991년 제정된 상으로, 올해로 34회를 맞았다. 올해는 총 5명의 교사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서울가동초등학교 권보영 교감은 수상자로서 특별한 교육 여정을 담은 소감을 밝혔다. 권 교감은 “시한부 판정을 받은 아버지를 홀로 간호하던 학생을 도우면서, 교육자로서의 제 삶이 바뀌었다”며 “그 학생을 위해 작은 학원을 임대해 공부를 도왔던 일이 ‘드림스프링스’의 시작이자 지난 13년을 이끌어온 원동력이 되었다”고 회상했다. ■ “아이들에게는 ‘너는 소중한 사람’이라는 메시지가 필요했습니다” 권 교감이 운영하는 ‘드림스프링스’는 가정의 보살핌이 부족하거나 자신감·자존감이 낮아 소외되기 쉬운 학생들을 돕기 위해 시작된 교육 기부 프로그램이다. 그의 작은 나눔은 동료·후배 교사들의 재능기부, 지역 자원봉사자들의 참여로 이어져 교육 기부의 선순환을 만들어냈다. 그는 “아이들에게 ‘너희는 소중한 사람’이라는 사랑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며 “이곳이 꿈이 샘솟는 공간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시작했다”고 말했다. ■ 동료 교사 “10여 년 동안 아이들에게 밥부터 챙긴 진짜 교육 사랑” 김연옥 전 서울시 수석교사는 권 교감의 헌신을 다음과 같이 평가했다. “교사는 퇴근 후 쉬기에도 바쁜데 권보영 교감은 다시 아이들을 만나기 위해 또 하루를 시작합니다. 밥을 챙기고, 따뜻하게 안아주고, 공부와 문화활동까지 돌보는 모습은 10년 넘게 이어진 진짜 교육 사랑입니다.” ■ “학생에서 자원봉사 교사로” 성장의 선순환 드림스프링스 프로그램을 거쳐 현재 자원봉사 교사로 참여하는 이영채 교사는 “학생 시절 친구들을 도와주던 모습을 보고 선생님으로 함께 해보지 않겠냐는 제안을 받았고, 기쁜 마음으로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는 “수능 준비로 잠시 그만둘 때 아이들이 건넨 진심 어린 편지를 읽고 ‘꼭 돌아와야겠다’는 마음이 생겼고, 지금까지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다”며 프로그램이 만들어낸 성장의 선순환을 증언했다. ■ 다문화 학생 지원, 회복적 생활교육 등 ‘관용과 존중’ 실천 권 교감은 소외계층 학생뿐 아니라 다문화 학생들의 적응과 성장을 돕기 위해 회복적 생활교육과 다문화 특별학급을 구축·운영하며 지속적인 화합교육에도 힘써왔다. 2020년 다문화 학생 증가로 인한 소통 문제 해결을 위해 특별학급을 신청·운영했고, ‘틀림이 아닌 다름’을 실천하는 ‘뚤레랑스(관용)’ 교육을 도입해 학생들이 서로의 차이를 존중하는 문화를 만드는 데 기여했다. 또한 졸업 후에도 학생들과 상담을 지속하며, 교육을 일회성 관계가 아닌 ‘삶의 연결’로 확장해왔다. ■ “교육은 소명…아이들이 있어 내가 있습니다” 수상 소감에서 권 교감은 30여 년의 교직 생활을 돌아보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저의 교육 여정은 누가 특별히 시켜서가 아니라 소명이었습니다. 아프리카 말에 ‘우분투(UBUNTU)’라는 말이 있습니다. ‘내가 있어야 내가 있다’는 뜻이지요. 아이들, 학부모님들, 선생님들, 그리고 함께 교육을 만들어온 많은 분들이 계셨기에 제가 여기 있을 수 있었습니다.” 그는 “앞으로도 좋은 어른, 좋은 선배로 남고 싶다”며 “눈높이교육상이 큰 응원이 되었고, 더욱 행복한 선생님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 공동 수상자 및 시상 이날 시상식에서는 대교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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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OM 무료 게임, 포인트 적립하고 현금화 가능하나
– 앱테크 / 부업 / 모바일 게임 즐기시는 분에게 추천 [강남 소비자저널=김은정 대표기자] 초기 비용 0원으로 시작해서 포인트를 적립하고, 결국엔 현금화 할 수 있는 무료게임을 찾고 있다면, EDOM의 무료 게임존을 추천 한다. EDOM은 폴리곤 기반 P2E 생태계로, 기존…
국제문화개발연구원(ICDI) 제2회 ON MUSE 실용음악콩쿨 개최
[강남 소비자저널=김은정 대표기자] 국제문화개발연구원(ICDI)은 오는 12월 13일(토) 서울시 금천구 소재 INFINITY MUSIC에서 제2회 ON MUSE 실용음악콩쿨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ON MUSE 콩쿨은 개개인의 실력 향상과 K-POP 발전을 목표로 지난해 처음 시작되었으며, 성공적인 1회 대회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된다. 올해 콩쿨은 보컬·작곡·퍼포먼스 등 실용음악 전반의 인재를 발굴하는 데 주력하며, 참가자들이 창의성과 음악적 개성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무대를 제공할 예정이다. 입상자 혜택 강화 : 상금 1백만 원·서울시장상·국회의원상 수여 제2회 ON MUSE 실용음악콩쿨의 입상자에게는 상금 1백만 원을 비롯하여 서울시장상, 국회의원상 등 권위 있는 상장이 수여된다. ICDI는 “대회의 공신력과 지원 범위를 확대해, 참가자들이 실질적인 음악 활동의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포상을 강화했다”고 전했다. 또한…
AI 글로벌 포럼, 12월 6일 ‘영화로 배우는 AI’… 장인보 감독 스페셜 초청
– 튜링에서 ‘자비스’까지… 영화와 AI가 만나는 특별한 지식 콘서트 – – 국내 대표 AI 기업과 함께 ‘AI 영화기술’ 패널 토론도 진행 – [강남 소비자저널=김은정 대표기자] 12월 6일(토)OCU 송파캠퍼스 4층 대강당에서 ‘영화로 배우는 AI’ 스페셜 강연 & AI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AI 기술을 영화를 통해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된 시민 참여형 스페셜 강연으로, 영화감독 장인보 AI융합센터장이 연사로 나선다. ■ 영화로 풀어내는 ‘AI의 탄생과 미래’ 이번…
포인트 그라운드, 소비를 자산으로 바꾸는 새로운 시대를 연다
[강남 소비자저널=김은정 대표기자] 혁신·구조·철학을 모두 갖춘 ‘차세대 리워드 플랫폼’ 이커머스 시장에 새로운 움직임이 포착됐다. 초대 기반 리워드 커머스 **포인트 그라운드(Point Ground, 대표이사 문송원, 회장 손가비)**가 소비자에게 단순한 혜택을 넘어 “소비를 통해 자산을 쌓는 시대”를 열겠다는 비전을 공개했다. 과열 경쟁으로 정체된…
주식회사 한스쿨, ‘조달의 날’ 기념식서 조달청장 표창 수상 쾌거
[강남 소비자저널=김은정 대표기자] 학교 학생들의 안전과 관공서에서 필요로 하는 제품들을 제조 판매하는 전문기업 주식회사 한스쿨(대표이사 박정아)이 지난 ‘10월 29일(수) 조달의 날’ 기념식에서 조달행정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조달청장 표창을 수상했다. 조달청은 매년 조달의 날을 맞아 공공조달 시장의 투명성 강화, 기술 혁신, 사회적 가치 실현에…
‘제3회 서울퀀텀플랫폼포럼’ 개최, 서울시 양자산업 생태계 육성 청사진 제시
[강남 소비자저널=김수미 기자] 서울시와 KIST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이 공동 주최한 제3회 서울퀀텀플랫폼포럼이 지난 10월28일(월), 양재 aT센터 그랜드홀에서 성황리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급변하는 글로벌 기술 지향 속에서 서울의 양자산업 생태계 육성 전략과 비전을 공유하고, 정책, 산업, 학계, 투자 분야의 협력 기반을 다지기 위해 마련했다. 개회사에서 서울시…
세한대학교 일반대학원 사회복지학과 2026학년도 봄학기 석.박사 신입생 모집
[강남 소비자저널=정현아 기자] -초고령사회 대비 전문 인재 양성 ‘랜드마크 교육 ‘강조 세한대학교 일반대학원 사회복지학과는 2026학년도 봄학기 석·박사 과정 신입생 모집을 진행한다. 모집기간은 2025년 10월 27일부터 12월 1일까지이며 서류 심사와 면접을 거쳐 최종 선발한다. 특히 초고령사회 대응 전문 인재 양성을 목표로…
[손영미 칼럼] 죽음을 넘어, 생의 빛으로 말러 교향곡 제2번 ‘부활’
▲사진=손영미 극작가 & 시인 & 칼럼니스트 ⓒ강남 소비자저널 [강남 소비자저널=손영미 칼럼니스트] 오늘도 듣고 보는 나의 육신의 수고로움으로 내 영혼은 조금 쉬었을까… 그 물음으로 하루를 열며 닫으며, 나는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 앉아 있었다. 구스타프 말러의 교향곡 제2번 ‘부활(Resurrection)’, 그 거대한 시간의 강 속에서 나의 감각은 느리게 잠식되어 갔다. 음악은 내면의 가장 깊은 곳에 침투했고, 그곳에서 나는 오랫동안 잊고 있던 생의 근원적 떨림을 다시 들었다. ‘죽음에서 시작된 서사’ 말러는 생애 내내 ‘죽음’과 ‘부활’의 주제를 붙잡은 작곡가였다. 유대계 오스트리아인으로 태어나, 이방인으로 살았던 그는 늘 생의 결핍과 고독을 음악으로 이겨냈다. 그의 교향곡 2번은 단순한 장송곡이 아니다. ‘죽음 이후에도 인간은 노래할 수 있는가’라는 거대한 질문의 변주다. 오늘 과천시립교향악단은 그 물음의 무게를 온몸으로 감당해냈다. 지휘자 안두현은 콘서트홀 전체를 하나의 악기로 삼았다.현악의 긴장과 금관의 폭발, 타악의 절묘한 절제… 그의 손끝은 모든 음을 하나의 의식(儀式)처럼 다뤘다. 오케스트라는 소리의 벽을 세우고, 다시 그것을 허무는 순환 속에서.죽음과 생, 어둠과 빛을 오가는 영혼의 드라마를 완성했다. ‘기억의 멜로디, 인간의 회한’ 두 번째 악장 Andante moderato는 삶의 평화로움 속에 스며든 쓸쓸한 회한의 선율이었다. 말러가 어린 시절 고향의 들녘에서 들었을 법한 왈츠풍의 리듬이 짧은 행복의 기억처럼 스쳐 지나갔다. 그러나 그것은 곧 사라지는 희미한 빛, 마치 인간이 세상에 잠시 들렀다 떠나는 유한한 생처럼 느껴졌다. 그 짧은 악장 속에서도 관객은 삶의 부서진 잔광을 보았다. 세 번째 악장 Scherzo는 풍자와 혼돈의 무도회 같았다. 인간이 되풀이하는 허무, 믿음과 의심 사이를 오가는 영혼의 방황. 그 불안과 혼란의 리듬이 우리 자신의 모습과 다르지 않았다. ‘근원의 빛’, 영혼의 회복 네 번째 악장 Urlicht(근원의 빛)에서 메조소프라노 김정미의 목소리는 말러의 내면 그 자체였다. “나는 하나님께로 다시 돌아가리라.” 그 한 문장은 고통을 통과한 자만이 내뱉을 수 있는 진심이었다. 그녀의 음색은 고요했으나 뜨거웠고 마치 시간의 결이 녹아내리듯 관객의 마음을 감싸 안았다. 그 순간, 음악은 종교가 되었고, 눈물은 기도가 되었다. ‘ 부활 ‘ 인간의 찬가 마지막 악장 “Auferstehung”(부활)이 시작되자, 홀의 공기는 전혀 다른 차원으로 바뀌었다.…
비엠스인터네셔날, 2025 류현진재단 자선골프대회 협찬사로 참여해
[강남 소비자저널=김은정 대표기자] ‘2025 류현진재단 자선골프대회’가 11월 12일 강원도 횡성군 서원면 벨라 45 컨트리클럽에서 열렸다. ‘2025 류현진 재단 자선골프 대회’는 나눔과 기부 문화 확산 및 기부와 교류의 장 형성 그리고 스포츠를 통한 사회 가치 창출을 위한 취지로 열렸으며, 류현진 이사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