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6월 광양 가볼 만한 곳

보랏빛 ‘사라실라벤더’, 피톤치드 가득한 ‘백운산자연휴양림’에서 쉼표 –

– 광양와인동굴, 광양예술창고, 인서리공원 등에서 문화예술 향유 –

▲사진=광양 와인 동굴 관람객들 ⓒ강남구소비자저널

 

[강남구 소비자저널 이승연 기자] 광양시가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는 6월에 불쾌 지수는 낮추고 행복 지수는 높여주는 ‘광양 여행코스’를 내놨다.

시는 사라실라벤더, 백운산자연휴양림, 광양와인동굴 등 보랏빛 낭만과 피톤치드 가득한 숲캉스 등을 담은 반일코스, 당일코스, 1박 2일코스 등 3가지 코스를 추천했다.

반일코스 ‘광양에서 한나절’은 사라실라벤더 ~ 즐거운 미식 ~ 인서리공원 ~ 백운산자연휴양림을 잇는 코스다.

사라실라벤더는 해마다 초여름이면 보랏빛 향연을 펼치는 낭만 공간으로 6월에 놓치면 안 되는 핫플레이스다.

아름다운 수형을 자랑하는 초록빛 메타세쿼이아, 수레국화, 양귀비, 보랏빛 벤치와 파라솔은 이국적 풍경을 자아내며 설렘을 준다.

백운산자연휴양림은 빽빽한 원시림, 식물생태숲, 치유의 숲, 목재문화체험장, 감동책방 등을 두루 갖춘 웰니스 공간으로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의 쉼표다.

식물생태숲에서 각양각색의 식물과 눈 맞추며 산책을 즐기고 치유의 숲에서는 풍욕, 탁족, 명상 요가 등으로 휴식과 치유의 시간을 보낼 수 있다.

1천여 권의 책이 비치된 숲속 감동책방은 잔디정원, 원목 테이블 등을 갖추고 있어 푸르름 속에서 책을 읽으며 힐링과 지적 즐거움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목재문화체험장은 자신만의 작품을 만들 수 있는 목공체험장, 친환경 목재장난감으로 채워진 나무 상상 놀이터 등이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인기가 높다.

‘광양에서 오롯이 하루’를 보내는 당일코스는 사라실라벤더 ~ 즐거운 미식 ~ 전남도립미술관&광양예술창고 ~ 광양와인동굴 ~ 백운산자연휴양림 코스다.

전남도립미술관에서는 오는 4일까지 시의 정원, 리처드 케네디 전 등을 감상할 수 있고 7월 16일까지 열리는 ‘아시아의 또 다른 바다’ 전에서는 백남준, 김환기, 무라이 히로노리, 황보하오 등 아시아 작가의 작품들은 만날 수 있다.

광양와인동굴은 폐터널을 변모시킨 복합문화공간으로 와인의 역사를 이해하고 미디어아트, 족욕, 포토존 등을 즐길 수 있는 여름 최적의 낭만 피서지다.

‘광양에서 별 헤는 밤’은 백운산자연휴양림에서 섬진강 망덕포구까지 광양의 자연과 문화를 두루 여행하고 아름다운 야경까지 즐길 수 있는 1박 2일 코스다.

첫날은 마로산성 ~ 사라실라벤더 ~ 즐거운 미식 ~ 전남도립미술관&광양예술창고 ~ 광양와인동굴 ~ 구봉산전망대 ~ 선샤인해변공원 & 이순신대교 코스다.

둘째 날은 김 시식지 ~ 배알도 섬 정원 & 망덕포구 ~ 즐거운 미식 ~섬진강 끝들마을 ~ 느랭이골 자연휴양림 에서 느긋하게 1박 2일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자세한 사항은 광양시 문화관광홈페이지 추천여행 코너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구영 관광과장은 “6월 광양여행 추천코스는 본격적인 여름으로 접어들면서 자칫 높아지기 쉬운 불쾌 지수를 낮추고 보랏빛 라벤더, 시원한 와인동굴, 싱그러운 백운산자연휴양림 등에서 행복 지수를 높일 수 있는 코스로 구성됐다”고 말했다.

이어 “땀을 많이 흘려 허약해지기 쉬운 6월에는 광양불고기, 광양닭숯불구이 등 건강 먹거리와 힐링 공간이 가득한 광양여행으로 건강한 여름을 시작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광양시는 월별 핫플레이스를 중심으로 마실 가듯 떠나는 반나절 코스부터 구석구석 진면목을 발견할 수 있는 1박 2일 코스까지 소요 시간, 동선 등을 고려한 여행코스를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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