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 16일 오전10시~오후4시, 45개 홍보·체험부스 운영, 4천여명 참여 예정 –
[강남구 소비자저널=김은정 기자]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오는 16일 10시부터 삼성동 코엑스 앞 동측광장에서‘희망으로 삶을 디자인하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2017 강남구 사회복지박람회’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제18회 사회복지의 날을 맞아 사회복지현장의 개별 복지서비스를 한 곳에 집약해 다양한 복지정보 제공과 복지서비스 체험의 장을 마련하고, 사회복지에 대한 관심과 인식을 높이기 위해 추진하는 것이다.
수서종합사회복지관을 비롯한 관내 40개 사회복지시설과 유관기관, 지역주민, 자원봉사자, 기업체 등 4천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박람회는 국기원 태권도 공연, 태화복지관 토마토 중창단 합창의 식전행사와 사회복지 유공자 표창수여를 시작으로 정보 존(ZONE)과 영유아·청소년·여성·어르신·장애인·복지관·지역사회분야·공공분야 영역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 11개 영역, 45개 홍보·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구는 정보 존 4개 부스에서 치매예방 VR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어르신·장애인에게 편리한 생활용품 제작 등 산업기술과 복지를 접목한 미래지향적인 복지 콘텐츠를 새롭게 선보일 계획이다.
더불어 장애인 영역 5개 부스를 특화해 VR을 통한 시각장애체험과 3D프린터로 장애인에게 유용한 도구 만들기 등 과학기술을 활용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 장애인의 예술작품도 전시된다.
지역사회분야 영역 3개 부스에서는 조부모 역량강화 프로그램, 어르신이 복지관에서 직접 배운 네일아트를 해주는 서비스, 생명존중 캠페인 등 복지기관별 유익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또 공공분야 영역 3개 부스에서 정부24 서비스를 통해 생애주기별·대상특성별 맞춤형 복지혜택을 찾아주는 서비스를 선보여 개인의 욕구에 따른 정부시책과 구 복지정책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강남복지재단도 행사에 참여해 기부인식개선을 위한 퀴즈 및 아트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그 밖에 부스별 다양한 복지를 누구나 쉽게 경험하고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구는 특별히 이번 박람회 부스를 생애주기별 순서로 배치해‘아동에서 노인에 이르기까지 전 생애를 탐색’하도록 체험 동선을 구성했다. 관람객이 부스 순서대로 관람하면 나이별로 이어지는 복지를 쉽게 알 수 있다.
또한, 박람회를 통해 즐겁고 행복한 복지 분위기를 한층 느낄 수 있는 문화예술 공연도 마련했다.
러시아 출신 아코디언 연주가 ‘알렉산더 쉐이킨’의 멋진 개막 축하공연에 이어 ‘은광여고 치어리딩’, ‘강남시니어앙상블’, ‘중앙대학교 밴드 블루드래곤’ 등 다양한 문화공연과 복지관 이용자들이 갈고 닦은 재능을 마음껏 발휘하는 아마추어 공연이 재미를 더할 것이다.
향후 구는 지역 내 사회복지기관과 폭넓은 네트워크를 구축해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주민들에게 한 발 다가가는 참다운 복지를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이광우 복지정책과장은 “이번 박람회는 복지가 일부 소외된 사람들만 혜택을 받는 것이 아닌, 모두가 함께 누릴 수 있는 것임을 알리고 앞으로 우리 사회복지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개최한다.”며, “남녀노소, 장애인·비장애인 모두가 서로 간의 벽을 허물고 하나가 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