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발달장애인과 걸으면서 공감 나눈다

– 17일 4회 스토리가 있는 한마음 양재천 건강걷기’ 발달장애인 등 400여명 참석 

▲사진=양재천 한마음 건강걷기 대회 ⓒ강남 소비자저널

[강남 소비자저널=김은정 기자] ‘기분 좋은 변화품격 있는 강남을 비전으로 제시한 강남구(구청장 정순균)가 17일 오후 1시 양재천에서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스토리가 있는 한마음 양재천 건강걷기’ 대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4회째인 이번 대회에는 발달장애인 200여명과 이들을 돕기 위해 사전 신청한 자원봉사자 등 400여명이 참여해 걷기 운동을 하며 서로에 대한 이해와 소통으로 장애의 벽을 허문다.

대회 본행사인 양재천 산책로 걷기는 개포동 근린공원을 출발해 영동6교를 거쳐 대치교 반환점을 돌아 개포동 근린공원으로 되돌아오는 1.5km 코스로약 40분간 진행된다코스 내에는 곳곳에 안전요원이 배치되고 완주 후에는 인증샷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이 설치된다.

사전 행사인 만남의 장에서는 10개의 부스가 운영된다바스켓운동 등 게임과 다양한 신체활동으로 구성된 체험존구강 및 혈압 등 건강검진과 상담장애인 인식개선 활동소방관 체험 옷 입어보기소화기 사용법 교육쿠키 만들기 등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울리며 서로 마음의 문을 여는 기회를 가진다.

김업일 보건과장은 발달장애인과 함께하는 걷기 행사를 계기로 구청의 다양한 행사에 지역 내 장애인의 참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변화를 통해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상대를 존중하는 품격 있는 강남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민선 7기를 맞은 강남구는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맞춤형 이동을 위해 접근가능정보를 지도로 만들어 공유하는 장벽 없는 강남지도 만들기’ ▲무장애 공간 확충을 위한 맞춤형 경사로 지원을 비롯해 ▲장애인전용 생활체육 공간 마련을 위한 구립장애인복지관 설치’ ▲장애인의 특성에 맞는 직업적응 훈련시설과 최저임금 지급을 위한 근로사업장 설치 등 현실적인 지원책 마련으로 상생복지’ 구현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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