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년 2월 말까지 관내 모기 서식지 698개소 월동모기‧유충 방제활동 –
‘기분 좋은 변화, 품격 있는 강남’을 비전으로 제시한 강남구(구청장 정순균)가 겨울철 모기 박멸을 위해 지난달부터 내년 2월 말까지 관내 공동주택과 일반주택, 건물 등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방제활동을 벌이고 있다.
집중 방제대상은 공동주택 273개 단지, 2000㎡(약 605평) 이하 건물 246개소, 민원다발지역 주택 179개소의 정화조, 집수정 등이다.
구는 2개반 4명으로 방역기동반을 편성해 주택과 건물의 모기 서식지를 찾아내 살충 소독하고 있다. 모기 주요통로인 정화조 배기구에는 방충망을 씌우고, 유충이 발견된 곳에는 2차 방제작업을 추진한다. 또 숙박업소, 식품접객업소, 병원, 공연장 등 4084곳 소독의무 대상시설에 월동모기 방제 협조공문을 보내 모기박멸을 독려하고 있다.
앞서 구는 도심지 모기 70% 이상이 주택 정화조에 서식하는 점에 주목,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정화조 방제 전담반을 편성해 논현동, 역삼동 등 주택가 3581곳의 정화조를 집중 방제한 바 있다.
양오승 보건소장은 “겨울철 모기 유충 1마리를 잡으면 성충모기 500마리를 없애는 효과가 있다”면서 “선제적인 방제 활동으로 여름철 모기 발생 개체수를 감소시켜 ‘품격 강남’다운 생활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