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힘든 시기에 태어난 “이하리” 힘내라 “이하리”!!! –
“이하리”는 물 하(河) 마을 리(里) 라는 뜻이다.
마을 속 깊이 물이 흐르고 사람들의 목마름을 채워준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름의 흐름대로 사람들의 목마름을 피부 속 목마름으로 풀어 많은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너무 뛰다 보니 신발 바닦이 너덜너덜해 진 “이하리”
친구들과 약속을 하고 무엇보다 꿈을 이뤄내는 순간 쉬운 일은 하나도 없다는 걸 알았습니다. 해외에서 활발하게 움직이는 이하리의 신발 바닦이 너덜너덜 해진 이유는 단 하나였습니다. 유통과 코로나!!!!
유통을 시작해 해외사업부를 만들고 해외에서 직원을 12명을 두고 영업을 시작했지요. 하지만 모든 게 쉽게 되는 일이 없더라고요~~ 언어도 잘 통하지 않는 현지 직원들과 함께 그들을 통솔하며 회사를 끌고 가다 보니 제가 나가서 뛰는 날이 더 많고 행사도 직접 하는 날이 더 많고 한국화장품도 이제는 동남아에 맞는 맞춤형 화장품을 만들었다는 걸 알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광고와 홍보인데 조그만한 중소기업들은 이러한 경제적인 모든 걸 다 같춰 움직일 수 없었던 관문들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하나하나 문을 두드리고 돌아다니며 밥을 거르기 일 수 였고 제품 설명을 하나하나 하다 보니 목에 통증도 유발되고 여러모로 고통이 따라오기 시작했습니다.
화장품을 보는 “이하리”
약속을 지킬 수 밖에 없었던 이유~~~
해외시장이 이렇게 어렵고 힘든 건지 몰랐습니다. 베트남 언어도 모르고 간단한 영어 실력으로 친구들과의 좋은 인연으로 시작한 화장품 사업!!!
해외 여러 동남아를 돌아다니다 보니 많은 친구들이 내게 자주 하는 질문 중에 “너희 나라 사람들은 너무 예쁘고 인형 같고 화장도 너무 잘한다. 이건 화장이 아니고 아트 같다”는 등… 많은 이야기를 하곤 했습니다.
그리고 그중에 제일 많이 듣는 이야기 중 하나가 ‘한국 사람 피부가 너무 좋다’ 였습니다. 그래서 한국 화장품을 구매해서 쓰지만 똑 같이 되기는 커녕 본인들 피부에 맞지 않아 화장품을 비싸게 주고 사고 다시 중고로 되팔아 버린다고 하더라고요~ 그러면서 저에게 온갖 이야기를 하며 ‘한국 사람들 피부처럼 되고 싶다‘고 하소연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내가 친구들에게 “한국 화장품은 한국인 피부에 맞게 만들어진 최적화된 화장품이고 우리나라는 사계절이라는 게 있어서 그 기후에 맞춰 건성, 중성, 지성… 이런 식으로 나눠 피부에 맞는 맞춤형 화장품을 개발해 만든 거다. 그런데 너희 나라는 건기, 우기 혹은 더운 날만 일 년 열 두 달 계속 반복되는데 어떻게 제품이 좋다고 다 맞을 수 있겠냐“고 했더니 다들 기본적인 상식에 놀라워 하더라고요~~ 저는 이런 친구들이 너무 순수하다 못해 안타까워 보였습니다.
피부에 대한 관리는 커녕 예뻐지고 싶다는 욕망만 가득해 보였습니다. 그리고 그때 결심했습니다. ’많은 나라 사람들을 위한 화장품을 만들어야겠다’라고요….
만드는 것 뿐만이 아니고 화장품의 관리부터 바르는 방법 등 많은 걸 알려주고 싶었습니다.
겉옷도 예쁘지만 속옷 보정을 잘해줘야 몸매 맵시가 나듯 색조 화장으로 화려함은 줄 수 있으나 기초 화장이 탄탄하지 않으면 피부에 직접 닿는 부분이 색조라 피부에 문제가 되어 트러블이 많이 날 수 밖에 없는 원인이 되어 기초부터 탄탄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그날 이후 많은 제품들의 원료 성분 및 분석 그리고 그들에게 맞는 제품에 대해 연구하기 시작했고 비로소~ 결과물이 나왔습니다. 그렇게 출시한 제품을 들고 해외로 진출ㅎㅎㅎ
그리고 본격적으로 화장품 업계에 뛰어들어 브랜드 화장품들과 대등하게 어깨 맞춰 움직이고 있는데 갑작스러운 코로나ㅠㅠ
시장이 변화고 환경이 바뀌면 화장품도 변화가 돼야~~~(계속)
[강남구 소비자저널=대표기자 김은정] greenp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