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소비자저널=아멘송성복 기자]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목동공영주차장 임시 선별검사소를 이달 31일까지만 운영하고 다음 달 1일부터 양천구보건소 선별진료소로 통합한다고 23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7월 29일부터 목동공영주차장에 코로나19 유전자증폭검사(PCR)를 위한 임시 선별검사소를 운영했으나 최근 코로나19 증가세가 잦아들면서 검사 수요도 대폭 감소해 이달을 끝으로 종료하기로 했다.
목동공영주차장 임시 선별검사소의 하루 평균 검사량은 운영 첫 달 200여건에서 최근 한 달 30여건으로 줄었다.
대신 양천구보건소 선별진료소의 운영시간을 주말을 포함한 매일 오전 9시∼오후 6시까지로 확대해 임시 선별검사소 종료에 따른 불편을 최소화한다. 다만, 이달까지는 기존대로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 주말(공휴일) 오전 9시∼오후 1시 운영한다.
검사 대상은 신속항원검사 양성 반응자, 만 60세 이상 고령자, 역학적 연관성이 있는 자, 감염 취약시설 관련자 등 PCR 검사 우선순위 해당자로, 증빙자료를 가지고 방문하면 된다. 우선순위 대상자가 아닌 경우 동네 병의원에서 신속항원검사를 받으면 된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구민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코로나19가 종식되는 그날까지 빈틈없는 방역 태세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