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기 없어도 재밌게 놀아요’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색다른 놀이법 –
▲ [강남구 소비자 저널 = 이정기] ⓒ 광양시 희망도서관이 오는 22일 토요일 오후 2시 꿈나무극장에서 초등학생 50명을 초대해 ‘지구아이 비전력 놀이’를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4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전남녹색연합과 협업해 어린이에게 전기를 사용하지 않고도 재밌게 노는 방법을 알려주고 기후변화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키워주기 위해 마련됐다.
비전력 놀이는 전기를 사용하지 않고 흙, 돌멩이, 나뭇가지 등 자연물을 도구 삼아 아이들이 자신의 몸과 힘을 활용해 즐겁게 노는 놀이를 뜻한다.
행사에 참여한 아이들은 나뭇가지와 씨앗을 가지고 노는 ‘숲으로 풍덩’ 외에 딱지놀이, 공기놀이, 비석치기, 몬스터 놀이 등 다양한 놀이를 즐길 수 있으며, 버려지는 우유 팩, 헌 잡지, 헌 양말 등을 활용해 놀이도구를 직접 만들어보는 시간을 갖는다.
박수완 전남녹색연합 사무처장은 “스마트폰과 전자기기에 많은 시간을 빼앗기는 요즘 아이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놀이의 진정한 즐거움을 알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현숙 희망도서관팀장은 “전기가 없어도, 에너지를 안 써도 아이들 스스로가 놀이의 주체가 됨으로써 놀이 현장은 생생한 환경교육의 장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참여를 원하는 어린이들은 오는 10일 오전 10시부터 광양시립도서관 누리집(https://lib.gwangyang.go.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문의는 희망도서관으로 전화(☎ 061-797-4297)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