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순균, ‘안전도시 강남’ 만들기에 바쁜 행보

정순균, ‘안전도시 강남’ 만들기에 바쁜 행보

– 112·119 핫라인 설치화재취약지구 점검여성·아동 보호 재난 없는 강남’ 만들기 주력 

정순균, ‘안전도시 강남’ 만들기에 바쁜 행보

[강남 소비자저널=김은정 기자] ‘기분 좋은 변화, 품격 있는 강남’이라는 비전을 제시한 정순균 강남구청장이 112‧119 핫라인 설치, 화재취약지구 점검, 여성·아동 보호 등 ‘위해요인 관리를 통한 인재 없는 안전 강남’ 만들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정 구청장은 지난달 23일 강남‧수서경찰서와의 치안협의회를 시작으로 25일 골목길 안심순찰을 통해 도산공원 및 압구정 로데오역 일대에서 공중화장실 여성 안심벨을 시연하고 불법카메라와 CCTV 비상벨을 점검했다.

앞서 강남구는 2002년도 전국 최초로 CCTV를 설치한 데 이어 범죄와 재난재해 예방을 위해 2011년 12월부터 U-강남 도시관제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2018년 상반기 관제실적은 지난해 같은 시기와 비교해 폭력사건 및 교통사건 해결건수 630건에서 835건으로 증가했다.

2014년 전국 자치구 최초로 재난안전과를 신설한 강남구는 민선7기를 맞아 ‘안전 도시, 강남’에 한걸음 더 다가간다.

우선, 정 구청장은 방범 취약구역에 112‧119 핫라인 시스템을 설치하도록 했다. 서울 자치구 중 가장 많이 설치된 1478개소의 방범 CCTV에 부착된 비상벨을 작동시키면 112, 119 상황실과 직접 연결되도록 했으며, 이를 위해 경찰서, 소방서와 협업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강남구는 지난 7월부터 10월에는 화재취약지역인 구룡마을, 달터마을 등 1126가구에 대해 전기 및 가스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가스사고에 취약한 노인 및 장애인 200가구에는 가스타이머를 설치했다.

여성과 아동의 안전을 위한 사업도 추진 중이다. 지난 8월부터 가.나.다 여성안심길 및 여성안심행복마을 조성사업으로 안전이 우려되는 어두운 보행길 등에 로고젝터(LED 경관조명), 쏠라표지병(바닥 조명), 비상벨 안내판 등을 설치하고, 여성1인 가구 밀집지역과 침입절도 발생 빈도가 높은 다세대·다가구 주택 600여개소에 특수형광물질을 도포했다.

정 구청장은 “현재 강남구는 세계적인 도시로 가는 진정한 출발점에 섰다”며 “혁신과 변화를 통해 살기 좋은 뉴디자인 도시가 되려면 안전은 기본”이라고 강조하고, “뉴욕 맨해튼이나 파리 16구처럼 깨끗하고 안전한 ‘1등 자치구’의 격을 갖춰 ‘품격 있는 강남’을 만들어 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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