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소비자저널=정현아 기자]
지난 8월 26일(화) 오후 4시,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멀티리힐스 1층 세미나실에서 ‘우리쌀 소비 촉진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협약식’이 열렸다. 이번 행사는 한국중소자영업총연합회(총회장 오호석, 이하 한자총) 주관, 총연합회 사업지원단 주최, 제일만나(대표이사 장성호) 후원으로 진행됐다.
세미나실에는 우리쌀을 주제로 한 새로운 사업 모델을 공유하고, 자영업자들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려는 따뜻한 분위기가 가득했다.
먼저 제일만나 장성호 대표이사가 무대에 올라 ‘쌀면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장 대표는 “6·25 이후 밀가루가 우리 민족을 살린 것처럼, 이제는 100% 쌀로 만든 면이 새로운 시대를 열 것”이라며, 17년간의 연구 끝에 완성된 제품을 직접 설명했다. 그는 스파게티, 짜장, 짬뽕, 비빔면 등 13가지 라면형 쌀면을 소개하며 “국내산 쌀가루와 자체 소스 배합으로 글루텐 프리 건강식을 구현했다”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새로운 발상의 전환에 고개를 끄덕이며 큰 관심을 보였다.
뒤이어 마이크를 잡은 오호석 한자총 회장은 골목상권과 자영업자의 현실을 진심 어린 목소리로 전했다. 그는 “우리는 한 가족처럼 힘을 모아야 한다. 그래야 골목상권을 지키고 자영업자들의 삶을 함께 지켜낼 수 있다”며, 쌀 소비 촉진 사업이 단순한 식품 산업을 넘어 사회적 가치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자총 이동균 총괄사업단장이 무대에 올라 구체적인 사업 전략을 발표했다. 우리쌀 소비 확대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자영업 지원 방안이 제시되자, 현장에서는 실질적인 변화에 대한 기대감이 묻어났다.
행사장에는 작은 긴장감과 더불어 “이제 시작”이라는 설렘이 함께 흐르고 있었다. 쌀의 새로운 변신이 자영업자들에게는 희망이 되고, 소비자들에게는 건강한 선택지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한자리에 모인 자리였다.
이번 협약식은 단순히 협력의 서명식이 아닌, 우리쌀이 가진 가치와 지역경제의 미래를 함께 이야기한 시간이었다.
[행사 사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