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천㎡이상 면적 83개소 다중이용건축물 점검, 관내 전 지역 필로티 건축물 전수조사 –
[강남구 소비자저널=김은정 기자]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오는 8일부터 이번달 말까지 다중이용건축물 특별 안전점검 및 필로티·드라이비트 건축물 전수조사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최근 잇따른 대형 화재사고와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
이번 특별 안전점검 대상은 관내 해당용도 5천㎡이상 83개소 다중이용건축물로 11개 문화집회시설, 18개 판매시설, 19개 종교시설, 32개 관광숙박시설, 3개 종합병원이다.
구는 건축·주차 등 시설 관리부서 공무원과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특별 합동 점검반을 편성해 비상구 유도등·소화전·스프링클러 정상작동 여부, 복도·계단 등 대피 지장물 조치 여부, 불법 증개축 여부, 소방차 진입을 방해하는 불법 주정차 가능 유무 확인 등을 집중적으로 들여다 볼 예정이다.
점검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시정 및 정비 요청하고 중대한 결함에 대해서는 사용 제한이나 이용 금지 등 긴급 조치를 취한다.
특히 이번 특별 안전검검 결과를 토대로 다중이용건축물 주변에 최소 소방차 진입을 위한 구역을 설정한 후 해당 구역에 불법 주정차 할 경우 현행 과태료의 10배를 부과하도록 도로교통법 개정을 건의할 계획이다.
더불어 구는 관내 전 지역을 대상으로 필로티·드라이비트 건축물 현황 전수조사에 나선다. 화재 및 지진에 취약한 건물을 선별해 특별 관리하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개선 방안도 마련할 방침이다.
한편, 구는 이번 특별 안전검검을 마친 후에도 다음달 초부터 두 달여간 관내 2060개소 특정관리대상시설물을 대상으로 18개 시설관리 부서 공무원과 외부 전문가가 건축,토목, 전기, 가스, 기계, 공사장 분야 등 합동 정기점검에 나서 지속적으로 각종 재난안전사고 예방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신동업 재난안전과장은 “불특정 다수의 시민이 이용하는 다중이용건축물 화재사고는 많은 인명피해를 가져 올 수 있기 때문에 꼼꼼히 안전점검하고 전수조사 해 각종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