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엑스 앞 영동대로, 6.18.(월) 21시 스웨덴전/ 6.24.(일) 자정 멕시코전/ 6.27.(수) 23시 독일전 –
[강남구 소비자저널=김은정 기자] 강남구(구청장 권한대행 주윤중)는 ‘2018 러시아월드컵’에 출전한 태극전사들의 선전을 기원하기 위해 코엑스 앞 영동대로에서 거리응원전을 펼친다고 10일 밝혔다.이번 거리응원은 국내 최대 규모로 FIFA 공식 후원사인 현대자동차 및 한국무역협회와 공동 진행한다.
18일 열리는 스웨덴전(오후 9시)을 시작으로 24일 멕시코전(오전 0시)과 27일 독일전(오후 11시)까지 예선 3경기 모두 응원전을 펼친다. 참가자는 경기시작 4시간 전부터 입장이 가능하며, 3시간 전부터는 인기가수의 축하공연과 각종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열린다.
영동대로는 ‘2010 남아공 월드컵’ 때부터 전국 최대 규모의 응원인파로 월드컵 거리응원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는 봉은사역에서 삼성역 사이 영동대로 약 580m에 달하는 구간에 설치되는 메인무대를 포함한 총 3개의 대형 LED 전광판과 SM타운 건물 외벽의 전광판을 통해 생동감 넘치는 경기영상을 중계한다. 대형 화면으로 응원 참가자들이 쉽게 경기를 관람할 수 있어, 전국 어디에서도 경험할 수 없는 다이내믹한 응원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경기시작 전에는 인기가수들의 승리기원 콘서트가 펼쳐져 응원의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스웨덴전이 열리는 18일에는 YB(윤도현 밴드)를 필두로, 인기 걸그룹 EXID와 힙합 레이블 AOMG가 나선다. 이어 24일 멕시코전, 27일 독일전에도 마마무, 장미여관, 바이브 및 우주소녀 등 국내 정상급 스타들의 공연이 대거 펼쳐진다.
이외에도 코엑스 K-POP광장과 동측광장에서는 15일부터 28일까지 2주간 월드컵 공식 후원사가 함께하는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한편, 강남구는 매 경기마다 3만 명 이상 응원 인파가 모일 것으로 예상돼 강남경찰서, 강남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안전대책을 마련하고 경기당 최대 1,000여 명의 인력을 투입해 사고 예방에 철저를 기할 예정이다.
차량통제 구간은 봉은사역 사거리에서 삼성역 사거리 방향(580m 구간)으로 하행방향 편도 7차선 도로다.코엑스 측 버스정류장 3곳도 임시 폐쇄된다. 18일 열리는 스웨덴전의 경우 당일 자정부터 19일 오전 8시까지, 24일 멕시코전에서는 전날 자정부터 24일 오전 11시까지, 27일 독일전에서는 당일 자정부터 28일 오전 10시까지 도로가 통제된다.
김광수 관광진흥과장은 “거리에서 펼쳐지는 응원전인 만큼 도로통제가 불가피하니, 해당지역을 우회하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면서 “이번 응원전을 통해 강남의 영동대로가 거리축제의 명소로 널리 알려져, 많은 국내외 관광객들이 강남을 방문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