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8월 강남구립도서관 25개소 학습‧인문‧체험 프로그램 풍성 –
[강남구 소비자저널=김은정 기자] 강남구(구청장 권한대행 주윤중)가 올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는 ‘구립 도서관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6월부터 8월까지 ▲저자 특강 ▲공연 ▲전통체험 ▲인문학 강연 등 한여름 무더위를 날릴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강남구 전역 25개 도서관에서 만날 수 있다.
먼저, 못골한옥어린이도서관에서는 ▲청소년 진로 특강 ▲엄마서평교실 ▲단오 한마당 전통체험 ▲아빠와 함께 한옥 캠프▲책 읽는 습관을 들이는 Deep Reading ▲인형극 등 공연 ▲발레 운동법 등 학습, 체험, 문화, 스포츠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특히 ‘한옥 캠프’는 한옥 스토리텔러의 해설을 들으며 한옥을 견학하고 단오세시풍속체험 등 다양한 전통문화를 체험한다.또 청학골 훈장님이 명심보감, 사자소학 등 전통 예절을 교육하는 ‘못골 서당’도 인기가 높다.
지난해 11월 세곡동에 개관한 못골한옥어린이도서관은 전통 한옥 양식으로 지은 복합문화공간으로, 책 읽는 공간을 넘어 전통문화와 인성교육을 함께 향유하는 특색 있는 곳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도곡정보문화도서관에서는 ▲길 위의 인문학 ▲정보화 교실을 운영한다.
‘길 위의 인문학’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사업으로 지역의 도서관을 거점으로 삼아 인문 강연과 탐방을 함께하는 사업이다.
올해 도곡정보문화도서관은 ‘과학, 인간을 탐구하다’라는 주제로, 모든 것이 과학과 기술로 대체되는 시대에 과학의 눈으로 인간과 인문학을 탐구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전문가 강연과 과학과, 미술관 탐방이 진행된다.
또한, 지역 내 55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기초와 활용법 강의를 연다.
행복한도서관에서는 ‘4차 산업혁명과 VR콘텐츠’를 주제로 특강을, 논현도서관에서는 글쓰기 특강과 한국사 수업, 다양한 체험과정을 진행한다. 역삼푸른솔도서관은 영어멘토링과 슬로우 리딩을, 열린도서관에서는 엄마와 함께하는 영어그림책 읽기, 영어토론 동아리 등을 운영한다. 즐거운도서관에서는 영어캘리그라피를, 청담도서관에서는 초등논술을 진행한다.
한편 역삼도서관과 청담도서관은 이용자의 도서 접근성과 편의를 위한 특별한 서비스도 제공한다. 역삼도서관의 ‘사서의Tip’은 이용자들이 영어원서와 번역서, 원작도서와 DVD를 한 번에 찾을 수 있도록 표지에 정보를 부착하는 서비스다.
청담도서관은 초등학생 고학년부터 대학생을 대상으로 ‘과제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발표 자료나 레포트 작성법, 저작권에 위배되지 않는 자료 작성법, 필요한 정보 검색법 등을 알려준다.
강남구 관계자는 “강남구 도서관은 단순히 책 보고 공부만 하는 곳이 아닌, 학습과 체험, 놀이, 여가활동이 가능한 멀티공간”이라며, “다가오는 여름철에는 강남구 도서관에서 시원하게 힐링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