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개인전은 평소 친분이 있는 김영헌 중견시인의 시 가운데 교감을 이루는 내용31점을 추려 작품으로 표현한 것들을 출품한다.
그래서인지 인물, 누드, 화훼, 자연 등을 표현한 채색, 수묵, 추상, 사실그림 등 다양하고 자유로운 기법의 작품들을 전시하는데, 처음 선보이는 서양화의 사실적 인물화는 그의 회화적 표현의 경지를 잘 알게 한다.
모락화백은 서양화를 시작으로 수묵화, 채색화 등 회화의 다양한 장르를 융합하는 실험정신이 강한 작가이다. 그러한 그의 작업관은 동양적 도가사상을 바탕으로 두고 1획의 찰나를 표현을 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화단에서는 50회가 넘는 국내외 초대개인전과 30회가 넘는 큰 붓 휘호 퍼포먼스는 그만의 장점이자 K-art를 대표할 만하다고 말한다.
특히 최근에는 미국대통령상(금상)을 수상했고 국제예술인협회를 이끌고 있어 코로나 이후의 국제 예술 활동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