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소비자저널=최규태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사업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기흥구 보정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박준상)는 지난 22일부터 올해 11월까지 저소득 중장년 1인 가구 10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복지서비스 “나는 HOLLO! 1인 가구라도 괜찮아”를 진행한다.
“나는 HOLLO! 1인 가구라도 괜찮아”는 주거유형에 따라 7가지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고시원 거주자에게는 ▲한식뷔페 이용권 ▲영양쇼핑, 반찬 쿠폰 이용권 ▲목욕쿠폰 이용권 등을 지원한다. 원룸 거주자에게는 ▲보사협! 냉장고를 부탁해! ▲초록힐링 사업 ▲연 1회 계절이불 지원사업 ▲셀프한상 등을 제공한다.
이와 별개로 협의체는 지역 내 반찬가게 ‘작은 식탁’과 24일 협약을 맺고 8개월간 고시원 거주 저소득 중장년 1인 가구 6명에게 밑반찬도 지원한다.
협약에 따라 대상자에게 가게에서 이용할 수 있는 1만 5000원의 반찬쿠폰을 주 1회 제공한다.
박준상 민간위원장은 “저소득 중장년 1인 가구의 건강한 식생활과 심리적 안정을 돕기 위해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시행한다”며 “대상자의 안부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모니터링해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기흥구 보라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박명옥)는 26일 취약계층 반려식물 지원사업 “꽃담아, 예쁜 마음 담아”을 실시했다.
협의체는 2인 1조로 홀로 어르신, 우울증이 있는 중장년 등 10가구를 방문해 오렌지 과실수를 선물하고 관리법을 교육했다. 하반기에도 10가구를 선정해 사업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박명옥 민간위원장은 “최근 우울증으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많다”며 “열매를 맺는 반려식물을 키우면서 우울증을 해소하고 삶의 활력을 찾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기흥구 영덕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이재훈)는 지난 24일부터 올해 12월까지 지역 내 저소득 취약계층 8가구에 매월 2회 밑반찬을 지원하는 사업을 진행한다.
협의체는 선호도가 높은 맞춤형 반찬을 홀로 어르신, 장애인 등 저소득 취약계층에 직접 전달하고 다른 어려움이 없는지 꼼꼼히 살필 계획이다.
이재훈 민간위원장은 “밑반찬 지원 사업이 식사 해결에 곤란함을 느끼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일회성, 수혜성 사업으로 그치지 않도록 반찬과 함께 따뜻한 관심과 안부도 함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수지구 성복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이명희)는 지난 23일부터 7개월간 스스로 식사를 준비하기 힘든 저소득 노인 및 한부모 가구 7세대에 월 2회 국과 반찬을 지원하는 ‘정(情)담은 한끼’ 반찬지원 사업을 진행한다.
‘정(情)담은 한끼’는 대상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에 힘입어 작년 5가구에서 올해 7가구로 확대했다.
협의체 관계자는 “사업을 통헤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웃들이 반찬 걱정을 조금이라도 덜어내길 바란다”며 “정기적 방문으로 취약계층이 위기 상황에 놓이지 않도록 지속해서 살피겠다”고 말했다.
처인구 포곡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송원근)는 포곡읍 행복마을관리소와 협업해 만성질환, 장애, 경제적 어려움 등이 있는 중장년 1인 가구 20명에게 지난 23일부터 11월까지 3회의 문화 체험, 매달 상품권 5만원과 장보기를 지원한다.
특히 문화 체험의 경우 협의체 관계자의 지원으로 에버랜드, 삼성교통박물관, 호암미술관 등의 입장을 무료로 진행한다.
송원근 위원장은 “중장년 1인 가구에게 경제 지원이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더불어 문화 체험을 통해 고립감이 해소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흥구 영덕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도 23일부터 저소득 20가구를 대상으로 건강특화사업 ‘찾아가는 건강길잡이’를 10월까지 진행한다.
이 사업은 수혜자들의 높은 만족도로 작년에 이어 올해도 실시한다. 맞춤형 복지팀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대상자들을 방문해 식품, 건강용품을 제공하고 건강상담을 진행한다. 또 필요시 보건소, 의료기관, 정신건강복지센터로 연계해 대상 맞춤으로 건강서비스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