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우 칼럼] 반려동물산업에세이_93 반려동물 강아지, 고양이 예방접종

▲사진=김종우 대한반려동물협회 회장 ⓒ강남구 소비자저널

[강남구 소비자저널=김종우 칼럼니스트]

반려동물의 예방접종은 건강 유지와 질병 예방에 중요하며, 예방접종은 일반적으로 강아지와 고양이에게 이루어진다. 일상생활에서 반려동물도 사람과 마찬가지로 전염성 바이러스나 질병을 예방할 수 있는 ‘항체’를 생성하기 위해 예방 접종을 해야 하며, 바이러스들로부터 반려동물을 보호해 줄 예방 접종에 대한 정보를 양육자는 알고 있어야 한다.

대략 면역은 생후 45일부터 약해진다. 따라서 대략 생후 6~8주 사이에 1차 접종을, 16주(4개월)가 되기 전까지 몇 차례의 예방 접종을 하는 것이 좋으며, 강아지와 고양이는 사람과 달리 1회 접종으로 평생 면역이 생기지 않기에 매년 또는 항체 검사를 실시한 뒤 추가접종을 해주어야 한다.

강아지 종합백신 5종(DHPPL)은 최초 1회 접종 후 2주 간격으로 총 5차례에 나누어 실시합니다. 고양이 종합백신 3종 혹은 4종(FVRCP)은 2~4주 간격으로 총 3차례에 나누어 접종하며, 접종이 필요한 항목들은 수의사와 상의해 일정을 짜야 하며, 광견병의 경우 강아지는 생후 16주부터, 고양이는 생후 12주부터 접종해야하며, 만약 유기 동물을 입양하게 되어 접종 여부를 정확히 알 수 없다면 항체 검사를 한 뒤 역시 수의사와 상담을 통해 접종을 하여야 한다.

강아지 예방접종

종합백신(DHPPL): 디스템퍼(홍역), 간염, 파보바이러스, 파라인플루엔자, 렙토스피라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장염을 유발하는 코로나바이러스를 예방

켄넬코프 백신: 보데텔라와 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로 인한 호흡기 질환을 예방

광견병 백신: 사람과 동물 모두에게 치명적인 광견병을 예방

▪강아지 예방접종 스케줄:

6-8주: 종합백신 첫 접종

10-12주: 종합백신 두 번째 접종

14-16주: 종합백신 세 번째 접종 및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12주 이후: 광견병 백신

이후 매년: 종합백신 및 광견병 백신 추가 접종

고양이 예방접종

종합백신(FVRCP): 고양이 허피스바이러스, 칼리시바이러스, 범백혈구 감소증(고양이 전염성 장염)

백혈병 백신: 고양이 백혈병 바이러스를 예방

광견병 백신: 고양이도 광견병에 걸릴 수 있으며, 이를 예방하기 위한 백신이다.

◈추가 고려 사항

건강 상태: 예방접종 전 반려동물의 건강 상태를 확인

지역 특성: 특정 지역에서 유행하는 질병에 대해 추가 예방접종이 필요

동물 병원: 신뢰할 수 있는 동물 병원에서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중요

◈반려동물의 예방접종 시 주의사항

▸접종 당일 반려동물의 컨디션 확인이 필요하며, 접종 당일 반려동물 컨디션을 확인하여 좋지 않다면 수의사와 상담 후 날짜를 변경하는 게 좋으며, 좋지 않은 컨디션을 무리하게 접종 것은 반려동물에겐 부담이 될 수 있다.

​▸2~3일 정도는 반려동물의 몸이 백신에 적응하는 시간이 필요하며, 무리한 운동이나 산책은 피하고, 스트레스 받지 않게 주의해야 한다.

​▸접종 후에 3~4시간 정도는 지켜봐야하며, 간혹 접종 후 구토, 부어오름, 기력 저하되거나 상태의 변화, 과민반응 등의 현상이 나타날 수 있으니, 반려동물과 함께 있어야 한다.

▸목욕(샤워)은 2~3일 후에 시켜주는 것이 좋으며, 접종 부위에 물이 닿지 않게 주의해야하며, 반려동물에게 냄새가 난다면 눈 주변, 귀, 항문만 가볍게 닦아주는 것이 좋다.

가정에서 함께하는 반려동물의 건강을 위해 정기적인 예방접종은 필수적이며, 이를 통해 다양한 질병으로부터 예방 할 수 있으며, 또한 양육자는 예방접종 스케줄을 준수하고, 필요한 경우 수의사와 상담하여 추가 접종 여부를 확인 것도 좋다.

▲사진=강아지가 예방접종을 하고 있는 모습(출처 : 픽사베이) ⓒ강남구 소비자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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