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소비자저널=김수미 기자] 서울 콘크리트 숲으로만 여겨졌던 도심이 이제는 식량을 생산하는 공간으로 변신하고 있다. 도시농업이 환경 지속가능성과 새로운 라이프스타일로 주목받고 있다.
도시농업은 주택가의 자투리 공간, 옥상, 베란다, 학교 등 다양한 장소에서 이뤄진다. 서울시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서울 시민 중 약 64만 명이 도시농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 수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도시농업은 단순히 텃밭을 가꾸는 활동을 넘어 도시의 열섬 현상을 완화하고, 토양 보존 등 도시 생태 복원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특히 생산과 소비가 도시 안에서 이루어져 먼 거리 운송이 필요 없기 때문에 유통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고, 음식물 쓰레기를 퇴비로 재활용하는 시민들도 늘고 있어, 자원 순환의 중심이 되기도 한다.
[도시농업 이모저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