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소비자저널=편집부]
한국에너지정보문화재단에서 주최한 한빛원자력발전소 견학은 (사)국민희망위원회가 주관하여 이혜숙 여성위원장(실버세대위원회), 장무열 부총재 (그린환경운동본부) 회원들과 특별 초청된 (사)세계숲보전협회(총재 이범석) 신애자 부총재, 류재권 사무총장, 산림청정책연구회 이철수 사무국장, (전)서울특별시의원과 서울특별시 녹색성장위원장을 역임한 최병환 한국경재인포럼 회장, 각 단체 대표급 인사 등 40여 명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 주심에 힘입어 탄소중립에 앞장서고 있는 한빛원자력발전소 시설 현장 체험 견학을 다녀왔다.
지난 9월 4일~5일(1박 2일) 한국에너지정보문화재단 초청으로 전남 영광군에 소재한 한빛원자력발전소의 시설을 둘러보는 현장 견학을 실시했다.
전남 영광군 소재 한빛원자력발전소 견학을 향해 버스로 이동하면서 부여백제보(소수력발전소)를 방문하여 전시관과 전망대에 올라 멋진 구경도 하고 중간에 생태습지 문화 탐방을 했다. 드넓은 연못과 다양한 연꽂을 둘러 보는 약 1시간 소요 되었다.
자연과 함께 하는 동안 분수가 뿜어져 나와 우리들을 반기듯 춤을 추며 즐겁게 해주었다. 담양에 도착하여 떡갈비를 정식으로 중식을 하고 입구에서 기념 촬영을 한 다음 전남 화순군 소재 화순금호리조트로 이동해 오후 4시~6시 까지 2층에 마련된 세미나 실에서 대구보건대학교 박명환 방사선학과 교수(이학박사)의 특강으로 【생활 속의 원자력(방사선 및 동위원소 이용)】이란 주제로 특강이 한 시간 이어졌다.
핵심 내용은 원자력 발전과 안전 기술이 세계 최고이다. 병원에서 찍는 X-ray 한번 찍는 것은 담배 한 개 피우는 것과 같은 극미량의 방사선을 받는다. 방사선은 일상생활 주변에서 널리 퍼져있다. 담배 한 개 피워도 암이 안 생긴다. 방사선 학과 출신들은 100% 취업이 된다.
방사선 중에서 더 위험한 라돈은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방사성 가스로서, 인체에 미치는 주요한 영향은 호흡기계를 통해 발생한다. 이는 라돈이 공기 중에서 호흡을 통해 폐로 들어가면서 문제를 일으키기 때문이다. 라돈 자체는 화학적으로 반응성이 낮아 다른 원소와 쉽게 결합하지 않지만, 그 붕괴 과정에서 알파 입자를 방출한다. 이 알파 입자가 문제인데, 이것이 폐 내부의 세포와 충돌하면서 DNA에 손상을 주고 이로 인해 폐암을 유발할 수 있다.
세계보건기구 (WHO) 에 따르면 라돈과 그의 부산물은 실내외 공기 중에서 흡연 다음으로 2번째로 큰 폐암 원인을 제공한다. 라돈은 깨진 틈새 벽돌이나 벽면에서도 나오며 자주 실내 환기를 시켜주는 것이 최선의 예방책이다. 현재 정부에서도 라돈과 석면이 1급 발암물질로서 친환경 건축자재를 사용하도록 건축법을 개정 국민건강을 위해 제도를 개선한 것으로 알고 있다.
특강을 마침과 동시에 화순금호리조트에 여장을 풀고 저녁 식사를 한 다음 각 그룹 별로 모여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원자력 에너지가 매우 중요하다는 의견을 교환하는 등 친교의 시간을 갖었다. 원자력은 탄소중립 실천을 선도할 수 있는 가장 경제성 높은 친환경 에너지라는 것도 알게 되는 계기가 됐다.
▶원자력의 시작
엔리코 페르미가 이끄는 과학자들이 1942년 12월 2일 오후 3시 25분 시카고대학 운동장 지하에 설치한 “시카고 파일-1″로 불리는 세계 최초의 원자로에서 핵분열 연쇄반응을 지속시킴으로써 원자력 시대를 열었다.
원자력은 우라늄을 원료로 발전한다. 원전발전 기술을 현재 아랍에미레이트와 체코에도 수주 계약을 완료하였고, 폴란드에도 수출하고 있다. UAE 건국 51주년은 맞는 기념사업으로 원자력 발전소가 설립되었다. 지난 2009년 UAE 원전사업에서 한국이 최종 사업자로 선정되면서 우리나라는 세계 6번째 원전 수출국으로 도약했다. 15년의 세월이 흐른 지금 30조원 규모의 체코 원자력 발전소 건설을 수주하는 계약을 체결하는 등 ‘원전 최강국 도약’에 나섰다.
▶원자력 발전소의 작동 원리는
1.원자로: 원자력 연료에서 발생한 핵분열 반응을 통해 열을 생성한다.
2.가압기: 원자로의 냉각수가 끓지 않도록 고압 상태를 유지한다.
3.증기 발생기: 고온의 냉각수를 이용해 증기를 생성한다.
4.터빈/발전기: 생성된 증기가 터빈을 돌려 전기를 생산한다.
5.복수기: 사용된 증기를 냉각시켜 다시 원자로로 보내는 역할을 한다.
1호기는 미국 웨스팅 하우스의 기술제휴로 건설되었지만 제2호기부터 6호기 까지 국내 주도형 원전으로 건설되었다고 한다. 5~6호기부터는 OPR(한국표준형 모델)이다.
방사선 폐기물 현황은 2030년부터 사용 후 연료를 수중에 임시 저장해두고 식힌 후 다른 저장소로 이동 된다.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
1996년에 1호기가 준공되었고, 영광이 한빛원자력발전소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영광에서 생산된 전기는 전라남북도와 광주시 지역 59% 전기를 공급하며, 2024년도엔 80억 지방세 수입을 올렸고, 532억 지역발전기금을 지원하면서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 했다고 한다. 영광군 170만평 지역에 1,500개의 협력 업체가 운영하고 있고 3,200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석탄 석유 가스 등 90% 이상을 해외에서 수입하는 현실에서 한국에서는 친환경 에너지원인 원전이 26기가 가동 중이다. 원자력발전은 다른 에너지에 비해 이산화 탄소배출이 거의 없는 친환경적이고, 계절에 관계없이 안정적으로 공급 가능하며 효율적인 에너지원이다.
▶원자력 벌전소 현황
2024년 기준으로 6곳의 원자력 발전소가 있으며, 이들 발전소에는 총 24기의 원자로가 가동 중이다. 주요 원자력 발전소는 고리, 신고리, 새울, 월성, 한울, 신한울 등으로, 지역별로는 부산 기장군, 울산 울주군, 경북 경주시, 전남 영광군, 경북 울진군 등에 위치해 있다. 다만, 원자로 단위로 보면 24기 이상이 가동 중이며, 일부 자료에서는 26기까지 운영 중이다. 또한, 신한울 3·4호기 등 건설 중인 원자로도 있어 앞으로 원자력 발전 설비가 더 늘어날 전망이다.
▶발전 비율 현재 40년째를 맞이하고 있는 원자력 발전은 .석탄·가스·유류를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화력발전(66.6%)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원자력(25.9%) → 신재생(6.5%) → 양수(0.6%) 순으로 이어진다.
양수는 수력발전의 한 종류로서 저지대의 물을 고지대로 퍼올린 뒤 낙차를 이용해 발전기를 돌리는 방식인데, 일반 수력과 소수력을 신재생 에너지에 포함시키다 보니 양수를 별도 에너지원으로 분류해 놓았다고 한다.
▶ 원자력 시설을 보호하는 최상의 안전 시스템 구축
둘째 날 아침일찍 기상하여 산책도 즐기려 했으나 안개가 너무 진하게 끼었지만 산책을 하는 분도 있었고, 룸메이트와 담소를 나누는 분도 있었으며 조식을 마치고 화순금호리조트를 출발, 영광군 소재 한빛원자력발전소에 도착, 강당에서 안전에 관한 주의 사항을 듣고 난 후 시찰을 했는데, 입구에서 신분증을 맡기고 출입증을 교부 받은 후 인솔자인 한빛원자력발전소 홍보부 백주현 차장의 안내에 따라 허용된 지역을 중심으로 6호기를 둘러 보면서 운영시스템에 대한 설명을 이동하면서 계속 듣는 시간을 갖었다.
원자력은 방사능 세기가 자연 상태 이하로 낮아지기 전까지는 절대 공간 밖으로 방출되지 않도록 최상의 안전 설비를 갖추고 원자력을 이용하고 있다면서 원자력 시설은 항공기 테러와 같이 매우 낮은 확률의 사고 상황에서도 안전성을 검증받고 있고, 혹시나 모를 사고의 가능성에도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참가자들은 한빛원자력발전소 견학을 마치고 상경하면서 법성포 굴비 전문점을 들러 쇼핑도 하고, 굴비 정식으로 맛있는 점심을 하고 출발 했음에도 금요일 이라서 차량 정체가 심해 오후 7시가 되어서야 서울특별시의 사당역 주차장에 도착했다.
최근 국제사회는 탈원전을 공표했던 국가들이 탄소중립실천을 위한 에너지는 원자력에너지라는 것을 알고 원자력에너지 정책으로 전환해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음으로 대한민국의 원자력에너지 발전기술이 세계 최고의 기술로 안전성을 확보한 수출 분야로서 효자 산업으로 우뚝서게 될 것으로 확신하며 소중한 견학 일정을 성료했다.

▲사진=부여백제보(소수력발전소) ⓒ강남 소비자저널

▲사진=한빛원자력발전소 전경 ⓒ강남 소비자저널

글 : 최병환 한국경제인포럼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