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주장에서 음악도 듣고 배워요, 가민 음악학교 탄생

– K- 클래식 대표 주자 가민은 독창적인 아티스트 –

– 10월 23일(화) 저녁7시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 콘서트 –

연주장에서 음악도 듣고 배워요, 가민 음악학교 탄생
▲사진=가민 조선전통음악가 ⓒ강남 소비자저널

▲사진=가민 조선전통음악가 ⓒ강남 소비자저널

움직이는 현장 실습 학교

공연을 보여준다. 보여주면서 공연을 설명한다. 공연을 하게 연습한다. 공연을 하게 한다. 눈뜬 새들이 저마다 지저귀듯 우리도 음악하기 마련이다. 가민 음악학교 ‘가을’이 부제 “공연(장), 그것은 음악가를 키우는 음악학교다”로 10월 23일(화) 저녁7시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서 열렸다.

피리, 태평소, 생황을 부는 가민은 공연과 음반 외에 다양한 나라 안팎 예술가들과 협업하고 교류하며 동서고금 음악이 나아갈 새로운 길을 열어 왔다. 그는 조선민족 전통음악가로 뉴욕을 중심으로 전 세계를 오가며 국제적인 크로스오버 음악교류와 멀티 아트 퍼포먼스를 연출하고 있다. 현대음악과 실험예술에도 관심이 많다.

흔히 음악가는 음악을 만들고 연주하는 작곡가나 연주가라고만 생각한다. 그러나 이들은 음악활동을 하는 사람 중 하나로 음악을 찾아 듣고 즐기는 모든 사람 안에 포함되어 있다. 가민 음악학교에서는 레너드 번스타인의 청소년 음악회를 본받아 아이나 어른 할 것 없이 이미 자신이 음악가임을 깨닫게 한다.

공연장을 찾은 남녀노소와 함께 음악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즉석에서 펼친다.

한편 ‘음악이란 무엇인가’ 에 대한 질문과 대답, ‘나도 음악가?’라는 숙제를 머리 맞대고 풀어 본다.

연주장에서 음악도 듣고 배워요, 가민 음악학교 탄생
▲사진=가민 아이들 가르치기 ⓒ강남 소비자저널

▲사진=가민 아이들 가르치기 ⓒ강남 소비자저널

교육 프로그램의 다양화 확산되어야

탁계석 K-클래식 회장은 “고정 관념에서 벗어나 창의력이 우리 음악의 방향성을 주는 것이므로 우리 전통을 새롭게 해석하는 것이기도 하다. 아이들이 서양 음악보다 우리 것에 먼저 눈을 뜬다면 바탕이 튼튼해질 것이라며, 프로그램의 확산을 기대한다”고 했다.

기본 공연 프로그램은 가민과 권정구 듀오 공연으로 ‘내 마음속 풍선’, ‘함박눈과 소낙비’, ‘여름의 태양’, ‘카라코람의 아이들’, ‘아리랑’, ‘When I dream (영화음악)’ 등을 선사했다. 단 위의 곡들은 어떻게 처음 생겨났고, 만들어졌으며, 악보가 음으로 태어나, 어떤 리허설과 반복, 수정의 과정으로 무대에 올랐는지를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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