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학술대회콘서트, K-클래식 ‘두물머리 사랑’ 합창

교과서와 함께 하는 해설이 있는 음악회‘-

 

▲사진=2018 학술대회콘서트 공연을 마친 후 기념촬영 ⓒ강남 소비자저널

[강남 소비자저널=김은정 기자] 지난 29일 오후 7시 청주시 소재 한국교원대학에서 2018 학술대회콘서트 교과서와 함께하는 해설이 있는 음악회가 열렸다

노래의 힘이란 무엇일까노래를 부르면 속이 확 트인다최근엔 음주와 함께 하는 노래방 문화가 퇴조하고 발성을 배우고 악보를 읽으며 무대에서 노래하는 동호인 문화가 가파른 상승세다

바야흐로 동호인 세상이 열리면서 전문 성악가들 역시 자기 변신에 바빠졌다. 그러니까 입시생을 위한 성악레슨이 아니라 기업 회장님회사원판사 등을 가르치는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제자들을 가르치는 변화가 오고 있는 것이다.

여러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성악가들과 피아니스트가 모처럼 한 자리에 모인 것이다학생들이 주 관객이었지만 노래를 부르고 함께 합창을 하면서 짧지만 순간의 회포를 즐기며 아쉬운 듯뭔가 희망 프로젝트가 만들어졌으면 하는 기대를 안고 있었다.

오늘의 클래식 시장이 상당히 위축되고 있는 상황에서 혼자서 이 위기를 극복하는 것이 한계에 도달했기 때문이다더 이상의 활로 개척이 없다면 성악이든 기악이든 줄어들 것은 명약관화(明若觀火)하기 때문이다.

민경훈 교원대학장의 축사와 고영신 교수의 격려사 역시도 지혜를 모우고 뜻을 함께 해 새로운 환경을 구축해야 한다는데 초점이 모아졌다.

탁계석 비평가회장은 “K- 클래식이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어 시장 탐색을 하고 있다.”며, “내수 시장 확장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작품들을 만들고 있는 만큼 아이디어 공유가 필요하다고 했다”.고 말했다.

고미현 학회장의 대한성악교육학회가 전 국민가창운동에 나선만큼 적극 지원을 하겠다는 의사도 밝혔다.

이날 콘서트에는 바리톤 박영진손승혁메조소프라노 김유경신진희소프라노 고미현박미경김정민공해미고수연피아노 김지연오현정문세희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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