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길까지! 강남구, 제설 사각지대 제로에 도전

– 내년 3월 15일까지 895개 노선 415km 대상 제설작업 … 자치구 유일 이면도로 별도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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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2018.11.15. 제설대책본부 현판식 ⓒ강남구 소비자저널

[강남구 소비자저널=김은정 기자] ‘기분 좋은 변화, 품격 있는 강남’을 비전으로 제시한 강남구(구청장 정순균)가 겨울철 폭설에 대비해 ‘2018 겨울철 제설대책’을 마련하고 이번 달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4개월간 제설대책본부를 운영한다.

대상도로는 간선·보조간선 도로 62개 노선 101.79km, 이면도로 833개 노선 313.83km로 총 895개 노선 415.62km이다. 강남구는 제설장비 진입이 어려운 이면도로에도 폭설 시 29개 소형 살포기를 신속히 투입하는 등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유일하게 이면도로를 별도 관리한다.

제설대책본부는 13개 실무반, 747명으로 구성됐다. 구는 24시간 상황근무 및 3단계(주의·경계·심각)로 구분한 비상근무계획을 마련하고 경찰, 소방, 군부대, 자율방재단 등 관계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또 염화칼슘·친환경제설제 1393톤,소금 1245톤의 제설자재와 5종 112대의 제설차량·제설살포기를 확보하고, 민간장비업체와의 공조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제설현장 ⓒ강남구 소비자저널

특히 구는 강설 가능성을 예측하는 ‘강설화상시스템’과 CCTV·GPS 등으로 현장을 모니터링하는 ‘실시간 제설관리시스템’을 운영하고, 취약지역인 경기고, 휘문고 사거리 등 8개소에 민관군 인력과 장비를 집중 배치한다.

김근태 도로관리과장은 “재난 취약요인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안전하고 ‘품격 있는 강남’을 만들어가겠다”며 “주민들도 내 집·내 점포 앞 눈 치우기를 통해 강남의 ‘기분 좋은 변화’에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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