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소비자저널=김은정 기자] 한국예술비평가협회 탁계석 회장(이하 탁 회장)은 오는 3월 9일 오후 5시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 3.1절 100주년, 임시정부 100주년을 기념하여 “문화독립군 창단 콘서트”가 열린다고 밝혔다.
탁 회장은 3.1절 100주년, 임시정부 100주년을 맞아 다음과 같이 강조하며, 문화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주권(主權)회복(回復)의 3.1절 100주년과 임시정부 100주년을 맞았다. 바야흐로 역사와 정치는 진정한 주권의 삶을 통해 새로운 대한민국을 요청하고 있다. 근대화 과정에서 일제(日帝)의 우리 전통문화 말살 정책과 서구 기득권의 과다한 집착으로 균형 상실과 기회 박탈, 장인(匠人)에 대한 처우 악순환으로 국민 정서에 장애(障礙)를 가져온 것에 대한 철저한 반성이 필요하다.
그래서 이번 3.1절 100주년과 임시정부 100주년이 마냥 태극기만 흔드는 이벤트의 날이 아니라, 우리의 ‘얼과 정신’을 회복하는 역사적 전환점이 마련되어야 진정한 3.1절 100주년이 아니겠는가.
하여 ‘문화독립군’운동은 결코 배타적(排他的)이거나 반목(反目)을 하려는 것이 아니다. 전통(傳統)과 현대(現代)가 만나고, 서양(西壤)과 동양(東洋)이 조화하면서 상호 발전의 만남과 균형을 이루자는 것이 목표이다. 나아가 이같은 예술철학을 국민과 정책 당국이 공유할 수 있도록 우리 예술가들이 단결하고 행정력도 높여야 한다.
보라! 지금 국, 공립 교향악단과 합창단의 레퍼토리는 90% 이상이 서양 곡목으로 이루어져 ‘서양보다 더 서양적인 오늘의 자존심 없는 대한민국’ 현실이다. 이를 묵과하고 3.1절 100주년이라면, 과연 누구를 위한 것이고 , 무엇을 위한 것이란 말인가. 100년이 흘렀으니 이제 좀 깊이 성찰(省察)해 성숙하고 원숙해져야 하지 않겠는가. ‘모방의 시대’를 지나 창조의 기반을 조성하자는 뜻이다.
우리 것이 없는, 우리 것을 잃고서도 부끄러워 조차 하지 않는 무감각이라면 얼이 빠진 백성과 무엇이 다르겠는가.
홍익인간(弘益人間)은 세계에서 으뜸가는 독창성과 흥과 신명의 문화를 가졌기에 우리 문화를 바로 세우고, 가꾸고 다듬어야 한다. 서로 타(他) 문화를 존중하고, 배려하면서,융합이 치유와 자유, 평화 공존을 모색하는 것이야 한다. 이 길 만이 선혈들이 목숨을 바쳐 구한 이 나라의 후손들이 마땅히 해야 할, 문화주권, 문화독립의 사명이 아닐까 싶다.
전통을 잘 보존하고 재해석, 가공하여 오늘의 좋은 문화로 만들어 내기 위해서는 좋은 극장이 제공되어야 하고, 좋은 행정 시스템 구축과 예산 등도 형평성있게 제공되기를 바란다.
오늘 ‘문화독립군’ 창단을 계기로 문화의 내수(內需) 시장을 키우고 글로벌 시장 개척에 나섬으로써 K-Pop에 이어 K-Classic의 우수한 작곡가와 아티스트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벼랑끝에 선 예술가들의 일자리 창출도 도모해야 할 것이다. 오늘부터 ‘문화 독립군’이 해야 할 역사적 사명(使命)이 아니겠는가!’
문화독립군 시대가 요구하는 바가 크다.
국영방송 프로그램을 보니 주옥같은 한국가곡이 연주 되는 프로그램은 찾아 볼수가 없었다, 예술의 전당등 을 찾아 공연 포스터를 보니 역시 한국음악은 찾아 보기 어려운 상태이다.
그 많은 창작곡들이 봇물 처럼 발표 되고 있지만 어느곳도 찾아 보기 어려운 공영 방송과 문화예술 단체이다 . 왜냐고 물어도 보았다 ? 외국 유명한 곡 또는 오페라 아니면 표를 팔 수없다는 것 즉 수익이 발생되지 않는 다는 것이다.
공연주체도 문제가 있지만 결과를 보면 역시 가슴을 울리는 연주, 연극보다는 유명한 외국의 해묵은 곡 또는 오페라들이 아니면 국민들의 호응을 얻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K-POP 이 세계를 제패한 이 때 한국에 K-Classic 이 있다는 것을 알리고, 우리가 먼저 즐기고 아끼고연주 해야 할 사명이 있다.
문화 독립 운동 이시대가요구 하는 운동이 아닌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