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국 결식아동 돕기 위한 몽골 초원 “산양 나눔목장” 추진 –
[강남구 소비자저널=김은정 대표기자] 세계나눔문화총연합회(이하 세나연)는 지난 30일 오전 10시 세나연 세미나실에서 몽골 지방정부 가초르트, 몽골 가초르트 에코프로젝트 팀(회장 강동구)과 공동 업무협약식을 체결하고, 양국간의 민, 관 교류 및 취약계층을 돕기 위한 목적의 나눔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인적, 물적 자원의 적극 참여와 지원을 확대해 가며, 인류 공익을 위한 첫 사업으로 몽골 산악지대의 농원에서 산양을 키워 “나눔”을 실현하기 위한 재원으로 마련하기로 했다.
즉, 산양 나눔목장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독지가들에 의해 모아진 기금으로 어린 산양을 구입해 1~2년간 키운 뒤 이를 판매해 재원을 마련하며, 한 구좌에 매월 1만원씩 1년간 기부한 나눔 프로젝트 참여자는 1년 후 12만원을 회수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나눔프로젝트 참여자는 자신의 이름으로, 본인이 원하는 기관 또는 개인에게 직접 기부하거나 세나연에 위탁해 기부활동에 간접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됐다.
나눔 프로젝트의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
산양 나눔 프로젝트를 통해 나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세나연의 장흥진 총재는 “우리 세나연은 인류 모두가 차별없이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 가고자 나눔정신을 확대, 보급하는 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프로젝트는 한 번 시작한 나눔이 다시 되돌아와 재원이 재 생산되고 이는 또 양국의 이웃에서부터 세계 방방곡곡에 이르기 까지 나눔을 꽃 피우는 씨앗이 될 수 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가초르트 정부 D. Otgonbat씨는 “많은 이들이 자신의 안위만 중시하는 이 시대에 세나연과 함께 이처럼 따뜻한 나눔활동에 함께 할 수 있어서 기쁘다. 앞으로 양국이 협의해 보다 뜻있고 발전적인 사업을 도모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재 몽골 가초르트 지역에서 한국, 몽골간 민, 관 주도의 에코프로젝트 팀을 운영하고 있는 강동구 회장의 구상을 양측이 적극 공감하면서 이루어진 이번 협약은 2019년 10월 경부터 목장 개장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세나연의 한 관계자는 ‘이번 나눔 프로젝트는 2022년 한국에서 개최되는 ‘세계나눔문화올림픽’으로 가는 길목에서 세계인이 공감하고 참여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분들은 단순 기부에 그치지 않고 몽골 초원에서 성장하는 산양에게 기부자 표찰제를 도입하고, SNS 등 매체를 통해 양의 성장 영상 등을 제공할 계획이므로, 어린 자녀나 청소년들이 참여한다면 개인의 정서 함양과 삶의 가치 인식, 글로벌 사회성 형성 등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산양 나눔목장 기부에 대해 안내를 받거나 참여의사가 있는 각 기관 및 단체, 개인은 02-455-5680으로 전화 또는 웹사이트 www.wsco.or.kr로 문의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