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장애인권익지원협회 고양시지부 –
[강남구 소비자저널=김은정 대표기자] 매 주마다 장애인과 독거노인, 소외된 이웃 주민들을 위해 무료급식 자원봉사활동을 벌여오고 있는 사)장애인권익지원협회(이하 협회) 고양시지부(회장 윤창준)가 평일(월~금)40명, 매주 토요일 180여명의 어르신들에게 무료급식을 제공하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에게 더욱 가깝게 다가가 사랑의 온정을 베풀고 있어 화재가 되고 있다.
경기도 일산 서구 주엽동158 문촌마을 9단지 상가동 101호에서 매주 토요일마다 무료급식 행사를 이어 오던 봉사현장에서 지난 15일, 광복절이자 말복날을 맞아 여느 때보다 많은 봉사자들이 참석해 훈훈한 사랑이 맴돌았다.
무료급식소를 찾은 180여 명의 장애인과 어르신들에게는 현장에서 개별 포장된 삼계탕이 차례로 제공됐고,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는 비대면 방문배달을 통해 삼계탕이 전달됐다.
무료급식소 주방장을 맡고 있는 이정희실장은 70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무료급식 자원봉사는 삶의 아름다움을 더해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봉사활동을 통해 보람을 느끼고 있고 주방장으로서 사명감 또한 더욱 느끼게 됐다”며 흐르는 땀을 닦았다.
협회 고양시지부는 ‘함께하면 아름다운 무료급식 사업’ 운영으로 2020년 경기도자원봉사센터 도민이 전하는 ‘자원봉사 지원사업 단체’로 선정되기도 하였는데, 코로나19 유행병 속에서도 경기도자원봉사센터 등 자원봉사 관계자 그리고 순수자원봉사자들이 함께 어우러져 나눔 꽃을 피워가고 있어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며 줄을 서서 삼계탕을 건네 받은 한 어르신은 “더운 날씨에 이렇게 보양식 삼계탕을 준비해주셔서 고맙다”며 “마음씨 고운 여러분들 덕에 세상이 더욱 밝아지고 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윤창준 협회 고양시지부 회장은 “앞으로도 무료급식을 통해 장애인과 독거노인 그리고 소외계층 어르신들에게 꾸준히 사랑을 전할 생각이다”며 “많은 분들이 사회소외계층에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