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훈민정음해설사 자격시험 합격자들의 특이한 경력

제2회 훈민정음해설사 자격시험 합격자들의 특이한 경력

[강남구 소비자저널=김은정 대표기자] 지난 17일(토) 문화체육관광부 소관 사단법인 훈민정음기념사업회가 주관하고 훈민정음탑건립조직위원회가 시행한 제2회 훈민정음해설사 자격시험에서 훈민정음 창제 과정에 얽힌 역사 속 이야기를 전문적인 지식으로 쉽게 전해줄 우수한 성적의 합격자가 나왔다.

주인공은 조순근 해병대 예비역 대령과 김지환 전 남서울대교수이다. 2020년 9월 전역한 조순근씨는 현역 시절 국방부 전군을 통털어서 한자실력이 가장 우수하다는 평을 받았으며, 대한민국한자명인의 칭호를 받고 있는 명실상부한 자타가 공인하는 한자명인이다.

김지환 교수는 이탈리아, 스페인, 독일 등의 유럽 르네상스 예술 전문가로서 오랜 세월 현지의 작품을 감상하고 국내에선 연구와 집필을 꾸준히 해온 명품 강사이다. 이렇게 각기 다른 분양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들은 7월 10일(토)부터 7월 17일(토)까지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진행된 제2기 훈민정음해설사 자격연수 교육과정을 지각한 번 없이 성실한 자세로 임하여 자기의 영역에서 최고봉에 오를 수 밖에 없다는 것을 느끼게 해 주었다.

이들은 연수 후 실시한 제2회 훈민정음해설사 자격시험에서도 우수한 성적으로 합격의 영광을 얻어 훈민정음해설사 3호와 4호 자격을 나란히 취득하였다. 훈민정음해설사 자격시험은 사단법인 훈민정음기념사업회가 시행하는 교육부 소관 제2021-003298호로 등록된 민간자격이다.

훈민정음해설사 자격을 취득한 조순근 한자명인은 ‘한글과 훈민정음의 정확한 구분을 할 수 있게된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 그동안 세종대왕이 한글을 만들었고, 한글은 24자라고 학교에서 배웠던 지식들이 얼마나 잘못되었는지 알게된 것이 무엇보다 기쁘다’면서 ‘앞으로 훈민정음해설사로서의 사명감을 가지고 훈민정음과 한글의 차이점 에 대해서 주변 사람들에게 바르게 전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지환 교수 역시 ‘훈민정음과 세종대왕에 대해서 알고 있었다고 생각했었는데, 너무나 많은 것을 모르고 있었다는 것을 깨우치고 배울 수 있는 기회였다.’면서 ‘훈민정음해설사로서의 사명감을 가지고 더 열심히 배우며 훈민정음의 과학적이고 위대함을 바르게 알릴 수 있도록 활동하겠다.’고 다짐했다.

제2기 훈민정음 해설사 연수자격 연수는『세종어제 훈민정음 총록』과 『소설로 만나는 세종실록 속 훈민정음』저자인 박재성 훈민정음기념사업회 이사장의 강의와 『히브리어 훈민정음』 저자인 김은정 교수의 히브리어 발음을 훈민정음으로 정확히 표현할 수 있다는 주제의 특강으로 진행되었으며, 제1기 훈민정음해설사 자격과정을 수료하고 국내 최초의 훈민정음해설사자격을 취득한 박남숙 용인시의원이 부군인 현암 김종덕 선생님과 함께 참석하여 후배들을 격려하였다.

제2회 훈민정음해설사 자격시험 합격자들의 특이한 경력
▲사진=왼쪽부터 조순근 대한민국한자명인, 박재성 이사장, 김지환 전 남서울대 교수 ⓒ강남구 소비자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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