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남 소비자저널=강성주 칼럼니스트]
글로벌협력 global partnership. AI는 늦었지만 AX는 함께 앞서가자. 이미 여러 협력 활동을 하고 있는 우즈베키스탄에서 AX 활동을 함께 하기로 했습니다.
ICT 연수프로그램 참가자로 만들어진 K-Link 일환으로 왔는데, 지난 20여년간 총200여 참가자 중 이번 follow-up 행사에는 고위급 50여명이 참석해서 상호 관심사를 격의 없이 토론 했습니다. 디지털부, 과학혁신부, 인프라부 등 부처에서 연수 이후 어떻게 활동하는지 도전 과제는 무엇인지 발표하고 방안을 같이 찾는 노력을 했습니다. 최근 승진한 혁신청 테무르 차장은 AX에 대한 고민과 기술사업화 애로를 토로하셨고, 한국 동향을 설명했습니다.
ODA 이후 이처럼 후속 지원을 통해 성과를 만들어 나가는 것은 의미가 큽니다. 모든 고위 공무원들이 이 같은 후속 소통기회를 가져서 너무 좋다는 반응을 보였고, 제기한 제안과 이슈는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풀어 나가기로 했습니다.
연수자들이 근무하는 부처와 기관도 들러서 미니 세미나를 가졌고, AI 디지털에 대한 성과와 과제를 함께 토론했습니다. 매년 6%대 성장하고 있고 평균 연령 29세이고 대학 진학 10%를 50%로 끌어올린 이 나라는 2030년 미래 전략 차원에서 AI 디지털을 적극 도입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한국과 협력으로 상당한 성과를 거두었고, 함께 참석한 SW 소싱 기업 CEO는 베트남에 개발자를 두고 있으나 우즈베키스탄도 개발자들이 우수하여 MoU를 체결했다고 소개 했습니다.
10여년전 들렀던 과거 타쉬켄트는 이제 두바이로 바뀌고 있었습니다. 1,000년이 넘는 역사의 Chorsu 전통시장과 첨단 IT Park가 공존하고 있었습니다. 아직 시장과 택시에서는 러시아어가 쓰이지만, 국제학교와 글로벌 캠퍼스가 들어와 영어도 급속히 확산되고 있습니다. 기술이 제도를 혁신하고 있습니다.
젊은 공무원들의 열의를 보았고 지하철역 앞 노점에서 공짜 케밥을 주는 인정을 느꼈습니다. 서울로 떠나는 발걸음을 바라보는 이 젊은 테무르의 눈에 아쉬움이 가득하네요.
Goodbye friend but I’ll be back soon.
[관련 사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