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취재] ③ 『The First Chain』 저자, “L 개발자” 단독 인터뷰

[단독 취재] ③ 『The First Chain』 저자, “L 개발자” 단독 인터뷰

[강남 소비자저널=김은정 대표기자]

Q1. 첵, 인터넷 판 『The First Chain』을 통해 블록체인 기술 관련 많은 것들을 공개하셨습니다. 왜 지금에서야 입장을 밝히는 것인가?

A. 20년 동안 말할 수 없던 이유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원리가 사라지지 않는다는 확신이 생겼고, 기록을 남겨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꼈습니다.

 

Q2. 특허가 비트코인 구조와 유사하다는 주장, 어떻게 입증 가능한가?

A. 구조 비교표와 명세서 분석, 그리고 KIPRIS 공식 문서로 누구든 검증 가능합니다.

 

Q3. 본인이 비트코인의 창시자라는 뜻인가?

A. 아닙니다. 저는 단지 ‘기원(Origins)’에 관한 또 하나의 조각을 제시할 뿐입니다.

 

Q4. 당시 국정원의 체포는 기술과 관련된 사건이었나?

A. 외형은 기술유출 사건이었지만, 실제 내막은 정치적 프레임이 작동했다고 봅니다.

 

Q5. 당시 언론 보도는 사실과 달랐다고 보는가?

A. 네, 제가 말할 기회 없이 프레임이 완성됐습니다.

 

Q6. 아더앤더슨과의 150억 투자 협의는 사실인가?

A. 공식 미팅 기록이 존재합니다.
시간·장소·참석자 모두 확인 가능합니다. 예를들면, 당시 한국IBM 지사 사장, 당시 IBM에 납품되는 드스크 드라이브 최대 납품사였던 주식회사 로보틱스 대표이사 문홍연 선배가 그 입증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 선배들로부터 소개 받았으니까요.

 

Q7. 그 기술은 실제로 상용화 가능했나?

A. 충분히 가능했습니다. 당시 이동통신 환경에서는 혁신적 구조였습니다.

 

Q8. 본인의 연구가 비트코인의 직접적 전신인가?

A.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구조적 유사성은 부정할 수 없습니다.

 

Q9. 사토시 나카모토를 알고 있는가?

A. 개인적 접점은 없다고 여겨집니다. 하지만 익명의 개발자들과의 소통 역사에서 무관할 순 없겠지요, 음… 같은 시대, 같은 문제를 고민하던 개발자였다고 생각합니다.

 

Q10. 향후 추가 공개할 자료가 있는가?

A. 네. 순차적으로 아카이브를 공개할 예정입니다.

 

Q11. 정부와의 갈등은 아직 남아 있다고 보는가?

A. 저는 갈등을 말하려는 것이 아니라, 기술사의 빈 페이지를 채우려는 것입니다. 이미 충분히 해소 될 만한 시간이 지났다고 생각됩니다.

Q12. 영화화는 어디까지 진척되었나?

A. 저작권 기반의 ISBN 등  IP 확보는 완료중이고, 시나리오, 피치덱, 키아트 등이 개발되어 있습니다.

 

Q13. 작품에서 L 개발자 캐릭터는 실명으로 등장하는가?

A. 상징적인 인물로 재창조될 것입니다.

 

Q14. 현재 연구는 계속 중인가?

A. 네, 2000년 특허 기반 R-프로젝트를 2026년 내 공개할 예정입니다. 우리 사회가 블록체인의 갸념을 포함하는 더 WEB3 세상에 걸맞는 체인으로 진화가 될 수도 있다고 여겨집니다.

 

Q15. 가족들은 이 사실을 알고 있었나?

A. 대부분 말하지 못했습니다.

 

Q16. 당시 억울함은 지금은 어느 정도 해소되었나?

A. 해소되기보다, 이제야 말을 시작한 단계입니다. 억울함이 존재할 만한 충분한 시간이 흘렀다고 생각합니다.

Q17. 비트코인 커뮤니티의 반응은 어떻게 예상하는가?

A. 논쟁은 있겠지만, 중요한 것은 사실입니다.

 

Q18. 특허 문서 외에 기록이 더 있는가?

A. 개발일지, 초창기 설계 문서 등 다수 보관 중입니다.

 

Q19. 당시 본인의 기술 수준은 어느 정도였나?

A. 시대를 조금 빨리 살았다고 생각합니다.

 

Q20. 최종적으로 세상에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A. 기술은 사람을 억누르기보다, 돕기 위해 존재해야 합니다.

 

▲사진=l 개발자 이미지 ⓒ강남 소비자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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