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계석 칼럼] 26년 아버지합창단 역사, ‘한국합창중앙회’로 거듭 태어난다

[탁계석 칼럼] 26년 아버지합창단 역사, ‘한국합창중앙회’로 거듭 태어난다

[탁계석 칼럼] 26년 아버지합창단 역사, ‘한국합창중앙회’로 거듭 태어난다

[강남구 소비자저널=김은정 대표기자]

우리가 세계의 중심, 창작이 공감을 불러 올 것

독일 베를린 한국문화원 장구, 피리, 가야금, 판소리 독일어 온라인 강좌 

서구사회에 대한 열망이 세계화를 낳았다. 변화의 변화, 도약의 도약을 거듭하면서 우리가 이제 세계의 중심이다. 모든 분야에서 정상의 고지를 점령했기 때문이다. 거꾸로 서방세계가 앞으로  우리를 부러워할 차례다. 돌고 도는 문명사에 역전 현상이 아닐까 한다. 컴퓨터. AI, 메타버스, NFT 등 눈부신 기술력에 힘입은 바 크다.  그 속도는 더욱 가속화할 것이다.

한류는 세계에 대한한국을 알린 1등 공신이다. 꿈의 기록이라 할 빌보트 차트 역시 이제는 우리 안방이 된 듯 익숙해졌다. 독일 베를린 한국문화원은 장구, 피리, 가야금, 판소리를 독일어로 배울 수 있게 온라인 강좌를 하고 있다. 세계의 세종학당엔 한글 배우기 열풍이다. 그뿐이 아니다. 지난해 베를린과 헨델의 도시 할레에서 한국예술 종합학교 전통원 교수들과 작품이 나가 독일 청중의 95%가 한국음악의 유럽 진출이 매우 희망적이란 반응을 내놓았다.

그러니까 ‘우리 것이 좋은 것이여~’ 를 뛰어 넘어 우리 것이 세계 최고가 된 것이다. 이제 남은 것은 인식과 의식. 낡은 개념 등 오랜 서구화 중독증에서 벗어나는 일이다. 하루아침에 될 일이 아니다.  그래서 시스템 교체다.

세계사의 흐름을 읽으며 조류를 타야 

세계사의 흐름을 읽지 못하는 우물안 개구리식 안목이거나 자기 손에 쥔 것만 최고이고  모두 일 것이란 착각이다. 열림의 훈련을 받지 못한 폐쇄성이야 말로 선진국에 들어선 대한민국의 숙성을 막는  방어벽이 아닐까 싶다.

낡은 도시의 개발엔 천문학적 비용이 든다. 그래서 지금은 황무지같은 야산일지라도 이를 구입해서 새 땅에 새 건축을 하는 것이 합리적이란 이론이 먹힌다. 합창계 역시 성악, 연주 기술력과 작품은 비약적인 발전했지만, 협회나 단체 운영은 구태의연하다.  낡고 낡은 것이다.

우리의 안방이 되어 버린 빌보트 차트 

때문에 한국합창이 세계의 중심이 될 기회는 왔지만, 찬스를 살리지 못하고 실기 한다면 머지않아 중국 등에 밀려날 위험도 있다. 그래서 K클래식조직위원회가 ‘한국합창중앙회’를 태동(胎動)시키고 ‘혁신과 성장’이란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 한다. 더이상 합창 생태계가 망가진다면 회복 불능의 상처로 깊어지기 때문이다.  위험은 경고를 미리 듣는 예지에서 목숨을 구할 수 있다.

그 역사의 뿌리를 26 넌 전 IMF의 기억에서 떠 올린다.  처음 겪으면서 혼돈에 빠져 생사를 두려워했든 그 힘으로 아버지합창단이 탄생했기 때문이다. 이제 20개 넘는 그 역사의 뿌리를 옮겨 거묵이 되었으므로 옷에 맞는 이름을 붙인다. ‘한국합창중앙회’다.

때마침 Chorus News  창간기념으로 ‘한국합창중앙회’란 새 브랜드로 국내 합창을 살려내고, 코로나가 멈추면 세계 시장에 진출하여  글로벌 세상에서 우리 합창이 각광받는 날을 만들고자 한다.

*자료 제공 : 케이클래식조직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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