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그라씨 듀오 창단 연주회 포스터 ⓒ강남구 소비자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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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유빈, 임기욱 피아노 듀오 리사이틀, 그라씨 듀오 창단연주회(Grassi Duo Recital) –

▲사진=그라씨 듀오 창단 연주회 포스터 ⓒ강남구 소비자저널
▲사진=그라씨 듀오 창단 연주회 포스터 ⓒ강남구 소비자저널

[강남구 소비자저널=김은정 대표기자] 피아니스트 김유빈과 임기욱으로 구성된 ‘그라씨 피아노 듀오’ 창단연주회가 오는 5월 18일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첫 연주회를 선보인다.

라이프치히 국립음대 동문으로 독일에서 다수의 듀오 연주를 펼쳤던 피아니스트 김유빈과 임기욱은 라이프치히 국립음대가 위치한 ‘그라씨 스트리트’에서 이름을 딴 ‘그라씨’ 이름으로 본격적인 팀 활동을 시작한다.

그라씨 듀오는 그리그의 편곡으로 더욱 풍성해진 모차르트 소나타와 풀랑크, 라벨, 그리고 스트라빈스키로 이어지는 프로그램을 통해 광범위한 피아노 듀오곡을 학구적으로 연구하고 정리하여 실내악 장르의 넓은 연주영역을 소개하는 것에 목표를 두고 있다.

모차르트의 창작 활동이 최정점에 있던 시기에 작곡된 곡을 그리그가 편곡하여 웅장함을 더한 피아노 소나타 KV 545는 고전주의의 표본이자 완벽에 가까운 구성을 보인다. ‘구성’과 다른 접근법으로 피아노를 표현하자면 라벨과 스트라빈스키를 빼놓을 수 없다. 라벨의 La Valse는 그의 작품 중 가장 예상치 못한 곡으로, 낭만주의의 힘과 활력, 깊이를 가감 없이 드러내고 있다. 스트라빈스키 곡에서는 변화무쌍한 리듬, 조성, 박자를 통해 음악적 감정의 변화를 지속적으로 이끌어낸다.

피아니스트 김유빈과 임기욱이 함께 쌓아 올릴 피아노 듀오의 첫 무대는 ‘견고함’이다. 피아노 음악이 가지고 있는 건설적인 구성에서부터 음향, 다이나믹까지 단단히 다져나간다. 또한 본 공연을 시작으로 연주자로서 활동 범위를 넓히는 것은 물론, 음악의 다양한 형식과 감성을 집대성하여 관객들에게 실내악의 묘미를 선사하고자 한다.

오는 5월, 그라씨 피아노 듀오의 기운찬 시작을 기대 해 본다.

PROFILE

Pianist 김유빈

피아니스트 김유빈은 부산예중과 서울예고를 우수한 실기성적으로 졸업하였고,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기악과에 입학하여 학업을 이어나갔다. 이후 도독하여 DAAD 독일 학술교류처 장학금과 Studentenwerk 작센주 장학금을 받으며 라이프치히 국립음대(Hochschule für Musik und Theater “Felix Mendelssohn Bartholdy” Leipzig) 석사과정을 최우수 성적으로 졸업하였을 뿐만 아니라 최고연주자과정인 Meisterklasse-Examen에 입학, 학업과 동시에 동 대학에서 DAAD-Meisterklassen-Projekt의 일환으로 장학금 혜택을 받으며 Teaching Assistance로 활동, 교육자로서의 준비도 성실히 하며 최우수 졸업하였다. 또한 남다른 학구적인 열정으로 독일에서의 학업 중 동시에 세계적인 권위의 이탈리아 이몰라 피아노 아카데미(Accademia Pianistica Incontri col Maestro Imola)에서 Leonid Margarius 교수에게 사사받으며 4년동안의 Trenial Course를 이수하며 Artist Diploma를 취득하였다.

그는 2018 이탈리아 카바데티레니 Jacopo Napoli 국제 피아노 콩쿨에서 1위 입상, 제18회 Pietro Argento International Piano Competition에서 3위에 입상하였으며, 퀸 엘리자베스 콩쿨, 클라라하스킬 콩쿨, ARD 콩쿨 등 세계적인 콩쿠르에 참가하며 연주자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국내에서는 삼익콩쿨 입상, 서울 필하모니 콩쿠르에서 대학부 1위를 차지하기도 하였고, 금호 영아티스트에 선정되어 금호아트홀에서 독주회를 가지기도 하였다.

Haus Marteau Lichtenberg, Internationale Mendelssohn Akademie Leipzig Meisterkurs, Wiener Musikseminar Diplom Internationale Masterclass, Euro Music Festival Leipzig Germany Diploma, Brescia music Festival 등 다양한 마스터클래스에 참가하며 Pavel Gililov, 강충모, Jacques Rouvier, Matti Raekallio, Wolfgang Manz, Sontraud Speidel, klaudio menor, Jeanne Kierman Fischer 등 세계 유명 교수들에게 가르침을 받으며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음악적 소양을 쌓아왔다.

독일 유학 시절 라이프치히 대학 오케스트라와 쇼스타코피치 협주곡 2번으로 세계적인 연주 홀인 게반트하우스에서 1800석 전석 매진으로 성공리에 데뷔 무대를 가졌으며, 라이프치히 음대 오케스트라와는 생상 콘체르토 5번으로 지휘자 Mattias Foremny와 함께 협연하며 레거 서거 100주년 기념 연주를 가졌다. 이 실황은 MDR 라디오에 인터뷰와 함께 방영되며, 호평을 이끌어냈다. Gioia del Colle 극장(이탈리아), Rheinsberg 아카데미, 라이프치히 슈만하우스, Gohliser Schlösschen Leipzig, Markkleeberg, Polenz 등에서 독주회를 가지며 폭넓은 연주 경력을 쌓아왔다.

국내에서는 최희연, 한기정, 강현주, 최재영, 국외에서는 Leonid Margarius(레오니드 마르가리우스), Gerald Fauth(게랄드 파우트) 교수를 사사하였다. 2019년 5월 예술의 전당에서의 귀국 독주회를 시작으로, 금호아트홀, 부산문화회관, 금정문화회관, 김해 문화의 전당, 김해 서부문화센터 하늬홀, 전주 문화공간 이룸, 대전 시립연정국악원 작은마당에서 독주 및 실내악 연주 등 새롭고 다양한 레퍼토리와 기획으로 활발한 연주 활동을 하며 관객과 소통하고 있다.

피아니스트 김유빈은 현재 세종대학교, 전남대학교, 창원대학교, 부산예술중학교, 부산예술고등학교, 인천예술고등학교에 출강하여 후학양성에 힘쓰는 한편 아음(A-eum) 트리오, 그라씨 듀오 멤버로서 다양한 음악 활동을 통해 관객과 만남을 이어갈 예정이다.

Pianist 임기욱

피아니스트 임기욱은 연세대학교 재학 중 실기우수장학금을 수혜하며 실기수석 졸업하였고, 이후 도독하여 라이프치히 국립음대에서 독일 국가장학금 DAAD-STIBET-Mitteln과

Deutschlandstipendium을 수혜하며 석사과정(Master of Music)을 졸업하였고, 뮌스터 국립음대에서 최고연주자과정(Konzertexamen)을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였다.

동아음악 콩쿠르에서 3위 및 신수정 서울대 명예교수가 상금을 수여하는 클래식소나타 상을 받았고, 일찍이 음악춘추콩쿨 2등을 시작으로 영창 음악콩쿠르 1등, 한국피아노학회 콩쿠르 1등, 브람스협회 콩쿠르1등, 코리아헤럴드 음악콩쿠르 우승, 연세대학교 협주곡 콩쿠르 우승, 서울필하모니 음악콩쿠르 1등 및 특별상을 수상한 그는 독일 스타인웨이 Förderpreis 콩쿠르 우승, Ischia 국제피아노콩쿠르 전체 대상, PALMA D’ORO 국제피아노콩쿠르 2등, Città di Cortemilia 국제음악콩쿠르 2등, Ibiza 국제피아노콩쿠르 Special Prize를 차지하였고, Troisdorf 국제피아노콩쿠르에 입상하였으며, 부조니 국제피아노콩쿠르, 센다이 국제음악콩쿠르, 하마마쓰 국제피아노콩쿠르를 참가하며 연주자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또한, 대학교 재학시절 연세대학교 오케스트라와 협연하였고, 서울시티필하모닉오케스트라, 구리시 교향악단, Cervo Chamber Orchestra와 협연하였다. 현대 포니정재단 연주, Aspen Chapel Hall, 독일 바이로이트 Steingraeber&Söhne Haus에서 초청연주를 가졌으며, 라이프치히 미국 영사관, Gohlischer Schlösschen Leipzig, Westphalsches-Haus Markkleeberg, Gladbecker Stadthalle 등에서 독주회를 가지며 관객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특별히 뮌스터 의과대학 수업 <Medizin und Musik>에 세 차례 초정되었고 ‘구스타프 말러의 심장질환에 관하여’, ‘쇼팽의 삶과 질병’ 등의 주제로 독주회를 가지며 청중들과 끊임없이 소통하였다.

더불어 영산아트홀에서 열린 ‘젊은이의 음악제’에서 공연하였고, 금호 영아티스트로 선정되어 금호아트홀에서 독주회를 가졌으며 아스펜 뮤직페스티벌에 전액 장학생으로 참가하여 세계적인 명교수 Arie Vardi와 Hung-Kuan Chen의 가르침을 받았다. 이 외에도 Jacques Rouvier, Matti Raekallio, Jerome Rose, Claudio Martínez-Mehner, Jeanne Kierman Fischer, Andre Marchand, 한영란, 문용희 등 세계 유명 교수들의 마스터 클래스에 참가하며 음악적 견해를 넓혔다.

김혜진, 황윤하, 김현정, Christian A. Pohl, Arnulf von Arnim 교수를 사사한 그는 현재 세종대학교 미래교육원, 덕원예술고등학교, 인천예술고등학교에 출강하고 있으며 그라씨 듀오 멤버로 활동하고 있다.

Program1st. 임기욱 ┃ 2nd. 김유빈

W. A. Mozart / E. Grieg sonata for 2 pianos in C Major, KV 545

I. Allegro

II. Andante

III. Rondo. Allegretto

F. Poulenc Elégie for two pianos, FP175

M. Ravel La Valse for two pianos

Intermission

1st. 김유빈 ┃ 2nd. 임기욱

I. Stravinsky Petrouchka for two pianos

I. The Shrovetide Fair – The Crowds – The Conjuring – Trick

II. Russian Dance

III. Petroushka’s Room

IV. The Moor’s Room – Dance of the Ballerina

V. Waltz (The Ballerina and the Moor)

VI. The Shrovetide Fair (Evening)

VII. Dance of the Wet-nurses

VIll. Dance of the Peasant and the Bear

IX. The Merchant and Gipsies

X. Dance of the Coachmen and the Groo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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