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반증 치유한 마술사, 힐링매지션이 되다!!

백반증 치유한 마술사, 힐링매지션이 되다!!

백반증 치유한 마술사, 힐링매지션이 되다!!

어려움을 겪은 친구들에게 희망이 되고파

▲사진=2019년 코로나 전 공연에서 관객들에게 공연하고 있는 최정한 마술사(제공:국경없는마술사회) ⓒ강남구 소비자저널

[강남구 소비자저널=김은정 대표기자] 국경없는마술사회 상임대표 최정한 교수가 어머나운동본부(어린소아암환자 머리카락 나눔운동본부)의 기부문화정착을 위한 운동을 전개해 나가기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최씨는 최근 지병(난치병으로 불리는 백반증)이였던 병을 99% 완치하면서 미디어 및 매체에 다시 활동을 시작하고 있다.

그는 여러 매체를 통해 자신의 변화와 직업적 소명을 밝히며 활동해 왔었는데 자신의 변화된 모습 속에서 새로운 마음가짐을 갖고, 앞으로 소외되고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동기부여 및 삶의 위로를 드리고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아래는 간단한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2019년 코로나 전 공연에서 관객들에게 공연하고 있는 최정한 마술사(제공:국경없는마술사회) ⓒ강남구 소비자저널
▲사진=통일부 주최 교육단체 행사에서 공연중인 최정한 마술사(제공:국경없는마술사회) ⓒ강남구소비자저널

Q .  백반증은 언제 어떻게 생겼나?

최. “저는 97년도부터  마술을 취미로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2000년초반 IT회사를 취직하고 일하면서 정말 취미로 배우기만 하다가  마술협회에서 정식 프로마술사의 권유를 받고 얼떨결에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프로활동을 시작 후 2003년도부터 거의 5년동안 출퇴근을 새벽에 출근해서 새벽에 퇴근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그 시기에 동전만한 모양의 백선이 생기면서 삶이 힘들었고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아마도 햇빛을 보지 않던 삶을 5년여를 살면서 삶의 불균형이 백반증을 만들게 된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Q. 많이 힘드셨을텐데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최. “극복했다는 말은 안했지만… 이것에 걸리면 극복하기 쉽지 않습니다. 그냥 자포자기, 거의 포기라고 해야 합니다.

2005년도부터 엉덩이부분 부터 동전만한 백선이 생기면서 걱정하던 차에 여러 잘한다는 곳을 찾아보며 여러 피부과의 엑시머레이져 시술 등을 받고 다녔었습니다. 마술사로서 방송 등을 출연하고 준비하던 참이여서 내 안에 스트레스가 생기고 방송은 못하게 되더라구요. 2008년이후로는 방송출연은 안하고 치료에 전념하며 생활 했습니다. 삶이 엉망이 되었고, 어려웠습니다. 침을 놓아주면서 식염수를 팔고 500여만원씩 받아 가는 사기를 당하기도 했고, 유명피부과의 시술을 하다 부작용으로 온몸에 번지면서 삶을 내려놓고 싶은 단계까지 가기도 했습니다.

사실 지금 17년 동안 극복했다고 말할 수 없었고, 내 자신이 어두웠고, 자신감 및 활동 등이 많이 위축되었던것은 사실입니다. 부정하고 싶었고, 모든 걸 내려놓고 싶었고, 사람 만나기가 힘들었습니다. 2013년 극단적인 생각도 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지금의 아내를 만나기 전까지 위로가 되고 힘이 되어 주던 많은 분들을 위해 다시 힘을 내고 열심히 활동했습니다. 22년도 초반까지도 사람들이 제 모습에 좋은 곳 소개시켜 주겠다. 어디가 좋다더라 등의 현실적인 조언과 걱정을 해 주셨죠. 극복하기는 쉽지 않았고, 거의 반 포기 상태였습니다.”

 

Q. 어떻게 치료하시면서 활동하셨나요? 치료과정은?

최. “22년 초반까지만 해도 이렇게 깨끗하게 변할 줄 몰랐습니다. 완치라기보다는 쾌유라는 표현이 맞을 듯합니다.

17년이 되어 가다보니 안고 살아야 하는, 그냥 저와 같은 운명이라고만 생각했습니다. 제 안의 포기라는 생각이 많았습니다. 그러다가 어짜피 포기하고 살 거 필요할 때 바르고, 가리고 하면 크게 문제가 없겠거니 하는 초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져보게 되었습니다. 문신하는 사람들도 많아서 문신이나 영구화장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죠. 의학적인 치료는 받을 생각은 이미 포기했습니다. 그리고 사람들 의식을 안하려고 했습니다. 예전에는 피부과도 다니고 민간치료도 해보고 했는데… 소용이 없어서, 간단하게 비비(화장품류) 바르고, 소식하고 살면서 내 감정을 편안하게 하며 살았습니다.

살짝 변화의 감정을 받아들이고, 신앙적인 기도도 열심히 하면서 결심도 하고 그랬습니다.”

▲사진=힐링매직테라피스트 최정한 교수 포스터(제공:국경없는마술사회) ⓒ강남구 소비자저널
▲사진=힐링매직테라피스트 최정한 교수 포스터(제공:국경없는마술사회) ⓒ강남구 소비자저널

 

Q. 어떻게 치유가 되신건가요?

최. ”저도 이해하기가 조금 힘들고 어렵지만 빠르게 번지는 편이였는지 반응이 빨라진 것을 체크하면서 느꼈습니다.

사람마다 빠르게 변하는 사람 느리게 변하는 사람, 정지한 사람 등이 이 백반증의 유형일 듯합니다.

몸이 빠르게 변하기 시작한 것도 요 근래(2022년 초)라고 생각이 들고, 변화에 대한 몇가지 생각들이 있었는데 그 것 때문이였는지 모르겠지만 여러분께 소개해 드리고 싶습니다.

1. 말로만 하던 나를 사랑하기(그리고 내가 하기 싫은 건 않하고, 좋은 사람들 만나려고 하고, 부정적인 사람 안 만나기) 저는 저를 사랑한다고 하지만 그렇게 사랑해 본적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나를 위해 살아보는 과정을 열심히 하려고 했던 것 같습니다.

2. 초긍정적인 마인드(죽일 일 아닌 이상에야 급하게 생각하지 않고, 쉽고 노여워하지 않으며, 평점심으로 일을 해결해 나갔습니다.)

3. 즐거운 일들 하기(내가 좋아하는 일과 게임, 사람 만나기, 취미 등으로 정말 하루 하루에 대한 감사한 생각을 했습니다. 2시간 정도씩 나만을 위한 쉼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4. 마지막으로 응어리진 것들 가슴 속에서 버리기(정말 미워하거나 진저리치게 싫은 사람이 누구나 하나씩은 있자나요? 정말 지워지지 않는 사람은 안이 안보이는 대형 유리컵 안에 넣어버리고, 내가 배설할 수 있는 창구인 노래, 수다, 명상, 기타 과정들을 통해 날려버리는거죠.) 보잘 것 없지만 이 4가지 정도를 6개월 동안 실천해 보면서 저의 변화 과정을 체크해봤어야 했는데…제가 했던 생각과 감정과 행동이였던거 같습니다. 그리고 소식하고 잘 먹었습니다.

누구나 자신을 사랑할 수 있지만, 행동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리고 위에 열거한 일들을 실천하는 것이 쉽지많은 않았습니다. 주시는 것에 감사하고, 제 일을 좋아하는 것에서부터 다시 시작했습니다.”

 

Q. 완치라고 봐도 되나요?

최. “저도 그게 좀 궁금합니다. 아직 다 낳은 것은 아니지만 99프로 불편함 없이 감사하게 생활할 수 있는 것에서 저는 삶의 변화와 감사가 넘치고 있습니다. 완치라고 보고 싶습니다.”

 

Q.백반증 마술사라는 꼬리표가 붙을 텐데, 거부감이 있지는 않으신가요?

최. “네. 저도 사람인지라 그런 꼬리표라고 생각한다면 할 수 있겠지만 어쨓든 지금은 힐링이 된 상태이기 때문에  힐링매지션이라는 방식으로 이 변화를 즐기고 싶고, 저와 같은 고통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고 싶습니다. 때문에 꼬리표에 대한 것은 제가 바꿔 나가야 할 거 같습니다.”

▲사진=장애를 가진 학생들에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제공:국경없는마술사회) ⓒ강남구 소비자저널

 

Q.앞으로의 목표와 일정을 공유해 주실수 있나요?

최. “마술 관련된 사업과 교육 및 강연 등이 잡혀있고, 9월까지 진행 중에 있습니다.

KBS 스포츠예술과학원에 마술계열 총괄 지도교수이기도 해서 마술사업 등을 계속 지속하고 있습니다.

IT 분야에서 인공지능을 연구하는 회사를 2017년도부터 진행해 가고 있는데 이 분야도 공부하면서 저와 같은 분들께 도움이 되는 일을 해나가고 싶습니다. 또한 전쟁이 종식 된다면 우크라이나에 가서 그들을 위한 필요 지원들과 내용 및 퍼포먼스 등을 통해 삶을 위로해 주고 오고 싶습니다“며 소감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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