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거 노인가구 지붕 수리를 위해 재능 봉사 펼쳐 –
[강남구 소비자저널=이정기 기자] 광양백운라이온스클럽은 11일(토) 광양읍 인서리에 거주하는 독거 노인가구를 찾아 지붕 수리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집수리 대상으로 선정된 박 모(79세, 취약계층 독거노인 가구) 노인은 출입구 처마(목조) 지붕이 부식되어 비가 오면 누수가 돼 많은 불편함을 겪고 있었으나 어려운 형편에 수리하지 못하고 있었다.
이에 광양읍 맞춤형복지팀에서 현장 발굴을 통해 지붕 누수 보수를 위한 후원을 연계해 광양백운라이온스클럽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식된 처마 지붕을 보강했다. 또한 집주변, 마당 잡풀과 쓰레기 등을 깨끗하게 정리해 주거환경이 열악한 취약계층의 주거 안정을 도모했다.
박정근 광양백운라이온스클럽 회장은 “오늘 날씨가 화창해 일정대로 추진할 수 있어 다행이며 어르신께 안전한 주거환경을 제공할 수 있어 보람 된다”고 밝혔다.
수혜 주민은 “비만 오면 빗물이 떨어져 불편함이 컸는데 정말로 고맙고, 매번 받기만 하니 이 마음을 어찌 전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봉사단체의 손을 꼭 잡아주셨다.
김종호 광양읍장은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시간을 내어 동참해 준 광양백운라이온스클럽 회장과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민․관이 함께 힘을 모아 한마음 한뜻으로 시간과 노력을 들여 홀로 계신 어르신에게 좋은 보금자리를 마련해 줄 수 있어 기쁘고, 앞으로도 봉사단체들이 활발히 활동할 수 있도록 광양읍이 늘 함께하겠다“고 전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당일 현장을 방문해 대상자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이렇게 손이 닿지 않은 숨은 곳을 찾아, 공휴일인데도 어려운 이웃에 감동을 전하는 봉사단체 회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