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우 칼럼]반려동물산업 에세이_3, 반려동물 관련 사업 중요한 것은 동물 복지와 권리이다

[강남구 소비자저널=김종우 칼럼니스트]
▲사진=대한반려동물협회 김종우 회장 ⓒ강남구 소비자저널

핵가족화가 증가하면서 반려동물을 양육하는 반려인 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반려동물을 자녀나 형제자매처럼 가족의 일원(Humanization)이라고 생각하는 문화를 기반으로 인간의 삶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일상생활과 감정적 안정에도 큰 역할을 주기도 한다.

최근에는 ‘애완동물’보다 ‘반려동물’이 훨씬 익숙하다. ‘애완’은 사랑 애(愛)와 희롱할 완(玩)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희롱할 ‘완’자는 장난하다, 놀이하다, 깔보다, 업신여기다, 얕보다, 구경하다, 장난감 등의 뜻이다. 그래서 ‘애완’은 ‘사랑스러운 놀잇감 또는 장난감’으로 해석할 수 있다.

반려동물의 ‘반려’는 짝 반(半)과 짝 려(侶)로 구성되어 있고, 한자 뜻에서처럼 평생 함께하는 짝, 동반자 동물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더구나 동물이 또 하나의 가족 구성원이 된 지금에는 ‘반려’를 사용하는 것이 옳다.

반려동물을 양육하는 대부분은 개, 고양이, 새, 토끼 등이 있다. 최근에는 반려동물의 종을 구분하지 않으며, 반려동물은 반려인을 위로해주고 위안을 주고, 건강과 행복을 증진시켜 주기도 한다.

반려동물 산업의 성장과 함께 문제점도 존재한다. 먼저, 반려동물 산업은 아직도 규제가 미약하고, 전문가들의 인력 부족으로 인한 서비스의 질 저하, 불법적인 반려동물 양식 및 거래, 동물 복지 문제 등 다양한 문제가 있다.

반려동물 산업 성장에서 개선되어야 할 몇 가지 방향을 제시해 보면, 일부 국가에서는 반려동물의 보호 및 관리를 위한 제도가 잘 구축되어 있지 않고, 동물 복지 문제가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반려동물 산업에서는 과도한 상업적 이익 추구에 따른 윤리적 문제도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반려동물 산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동물의 복지이다. 정부와 사회의 적극적인 참여로, 동물 복지를 위한 제도를 강화하고, 해당 제도를 철저히 시행하여 동물의 권리와 복지를 보호해야 한다.

동물권리의 존중으로 반려동물에 대한 사회적인 인식 변화에 따른 반려동물 산업에 참여하는 기업들은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 시장은 고객의 수요에 의해 지속해서 성장하고 이러한 상황에서 아직 반려동물에 대한 문화, 산업, 서비스가 부족하거나 미흡하다. 또한 양육자의 경제적인 상황에 따라 반려동물은 대우 받는 경우가 다르다는 것이다.

▲사진=대반려동물과 함께 해변을 걷고 있는 부부(출처 : 픽사베이) ⓒ강남구 소비자저널

 

[김종우 회장]

현) 대한반려동물협회 회장

현) 강남구 소비자저널 칼럼니스트

현) 캐롤라인대학교 대학원 박사(DBA)과정

전) 행정안전부 예산바로쓰기 국민감시단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