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정수 한국갤리그라피 이사장 글씨와 굿스테이지 송인호 대표 심벌 마크 제작

[강남 소비자저널=김은정 대표기자]
예술의 질적 도약과 아티스트의 비전은 비평가에 의해서 좌우된다. 양적 풍성함이 문화의 완성이 아니라 보다 가치있고 생명력 있는 예술이 요구된다. 글로벌 시장 진출과 경쟁력 역시 그 바탕에 평가가 깔려 있어야 한다. 그렇지만 우리의 현대화 급성장 과정에서 비평은 소외되어 있었다. 만시지탄, 문화체육관광부가 비평의 본격적인 활성화 작업에 나선다.
2025년 1월, 문체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실무자와 각 분야 비평가들이 모여 비평 활성화에 심도있는 논의를 펼쳤다. 우선 올해 사업으로 각 분야가 서로 중요한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향후 비평전문기관을 태동시키자는 논의가 된 것도 진일보한 것으로 비평의 새 지평이 열릴 것 같다. 이 가운데 공연 예술비평은 올해 지역대표 예술단체 등 41개 공연의 창작 과정 및 결과물에 대한 비평사업이 시작된다. 전국 평론가 대상 풀(pull)을 구성해서 심의를 거쳐 이 작품들에 대한 평가를 담당하게 된다.
따라서 한국예술비평가협회(회장 탁계석)는 비평의 권위를 일층 높이고, 아티스트들의 진로 개척,시상 등을 위해 새 봄과 함께 산뜻하게 로고와 심볼 마크를 제작했다. 갤리그라피는 한국갤리그라피 이사장 임정수 작가가 제작하였고, 상징 마크는 굿스테이지 송인호 발행인이 정성을 쏟았다.
<로고, 심벌 마크 해설>
한국예술비평가협회는 2025년 새로운 도약을 맞아 예술의 현장에서 미래지향적인 바르고 참된 비평을 위해 새롭게 심벌마크와 로고를 제작했다.
심벌마크는 ‘한국예술비평가협회 The Korean Assoctation of Arts Critics’ 영문 머릿글자를 따 사람의 얼굴로 형상화했다. 가운데 두 점은 눈으로, 늘 예술현장에서 똑바로 보고 비평을 하겠다는 표시이기도 하다. 로고는 ‘한국예술비평가협회’의 글자를 갤리그라피 붓으로 그려 부드러우면서도 강한 필치로 비평의 힘을 강조하는 의미이다.
심벌마크의 컬러는 적포도주색(자주색)으로 했다. 이 의미는 비평으로 정신을 흥미롭게 적셔 예술향유를 누리게 한다는 것이다. 글씨의 컬러는 검정으로 먹을 뜻하며 글로써 예술비평을 기록한다는 의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