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소비자저널=김은정 대표기자]
대한민국 육군학사장교 총동문회(회장 권오길)는 매년 4월 16일을 대’한민국육군학사인의 날’로 제정했다.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학사인들이 이날 만큼은 한 마음 한 뜻을 기려 다양하게 축하 행사, 모임 등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제1회 「학사인의 날」 권오길 총동문회장 기념사
존경하는 대한민국 육군학사장교 동문 여러분!
오늘 우리는 역사적인 날을 맞이하였습니다.
학사장교라는 이름 아래 함께 걸어온 수많은 시간들을 기념하고,그 안에 깃든 자부심과 정신을 되새기는 ‘학사인의 날’이 드디어 제정되고, 제1회 기념일을 맞이하게 된 것입니다.
1988년 4월 16일, 육군학사장교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처음으로 임시총회를 개최했습니다.그날, 우리는 비로소 ‘학사장교’라는 이름으로 하나가 되었습니다.그 출발이 바로 오늘의 학사인의 날이 된 것입니다.
돌이켜보면, 우리는 모두 각기 다른 삶의 궤적 속에 있었습니다.하지만 우리를 하나로 만든 것은 다름 아닌, “육군학사장교”라는 이름과 사명감이었습니다. 임관의 문을 통과하며 다짐했던 굳은 의지, 익숙하지 않은 도전을 마주하며 겪었던 고된 시간, 그리고 서로를 믿고 의지하며 만들어온 단단한 동기애! 이 모든 것이 오늘의 우리를 존재하게 한 자부심의 뿌리입니다.
우리는 치열한 현실 속에서도, 임관 10주년, 20주년, 30주년, 40주년을 기념하며 다시 모였고,순수한 열정과 동기애를 잊지 않았습니다.
이제 우리는 선언합니다. 매년 4월 16일, 총 70기의 맥·기수와 21개 지구회·지회, 직능 및 해외 지회에 이르는 6만여 학사 동문이 함께하는 “학사인의 날”을 통해 선·후배가 하나 되어 자긍심과 긍지를 기리고, 학사정신을 계승·발전시켜 나갈 것입니다.
우리는 “질서” 있고, 서로를 “존중”하며, 함께 “배려”하는 위대한 대한민국 학사장교입니다. 이 기념일을 통해 학사장교로서의 우리의 정체성과 가치를 더욱 굳건히 세우고, 후배 세대에게는 긍지와 영광의 전통으로 남길 것입니다.
사랑하는 동문 여러분, 제1회 학사인의 날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앞으로도 “하나 된 학사정신”으로 더 큰 도약을 함께 만들어갑시다.
감사합니다.
2025년 4월 16일
대한민국 육군학사장교
총동문회장 권 오 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