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소비자저널=정현아 기자] 홍천군 사회복지협의회(회장 오주희)는 2025년 6월 26일 오후 1시, 홍천군종합사회복지관 1층 대강당에서 ‘2025년 홍천군 사회복지 종사자 역량강화 교육’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지역 사회복지 실천가들의 전문성과 현장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60여 명 이상의 복지 종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깊이 있는 강의를 함께하며 전문성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오주희 회장의 인사말로 시작되었다. 오 회장은 “지역 복지를 위해 헌신하는 사회복지사들의 열정에 감사를 전하며, 오늘 교육이 실천에 도움이 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진 내빈 축사에서는 지역 사회복지의 질적 향상과 복지종사자들의 연대와 성장이 강조되었다. 이날 1강은 강원대학교 박인옥 교수가 맡아, ‘전문성과 실무능력을 겸비한 사회복지사의 길’ 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박 교수는 단순한 기술이 아닌 인간에 대한 이해와 사회정의의 실현이라는 복지 실천의 핵심 가치를 강조하며, “사례 중심의 실무 교육이야말로 현장에서의 실제 역량을 키우는 데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진 2강에서는 세한대학교 선주성 교수가 ‘우리 지역의 치매는 우리가’ 라는 주제로 강의를 펼쳤다. 선 교수는 고령화가 가속화되는 지역 현실 속에서 치매에 대한 인식 개선이 시급함을 지적하며, “이제는 단순한 돌봄을 넘어서 존엄을 지키는 ‘존엄케어’의 시대가 되었다”고 역설했다. 특히 그는 “지역사회 스스로가 치매를 감지하고 돌볼 수 있는 인식과 역량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하며 참석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행사에 참석한 한 사회복지사는 “오늘 교육을 통해 사회복지사로서의 자긍심을 다시금 느끼게 되었고, 저출산·고령화 문제와 치매인식개선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교육은 홍천군의 보조금 지원으로 운영되었으며, 홍천군 사회복지협의회는 앞으로도 지역 복지의 질적 향상을 위한 다양한 교육과 협력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