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소비자저널=김은정 기자] 지난 16일 Carnival Corporation Korea는 인천시 중구소재 인천항 크루즈 부두에서 인천항만공사를 비롯 서울·인천시청 등 지자체와 인천관광공사, 수도권 크루즈 유관기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코랄 프린세스호의 입항식 행사를 가졌다.
이번 입항 행사는 ▲승객 환영행사 및 환송행사 ▲기념촬영 ▲코랄 프린세스 크루즈 승선 ▲승선 후 프리젠테이션 ▲점심식사 ▲크루즈 투어 ▲하선 순서로 진행됐으며, 지난 9월 19일 로스앤젤레스를 출항하여 알래스카와 일본을 거친 뒤 1970명의 승객과 함께 인천에 기항한 이번 크루즈 여행은 60여일에 걸친 세계 여행인 것으로 알려졌다.
코랄 프린세스는 길이 294m, 총 톤수 9만1627톤으로 중간 정도의 크루즈 선이며, 2003년 1월 첫 항해를 시작해 국내에는 최초로 입항했다.
내년 4월 크루즈터미널 개장과 크루즈 항로 다변화를 통해 동북아의 크루즈 중심지로 도약하려는 인천시는 조례 등을 통해 크루즈 활성화방안을 여러각도에서 내 놓는 등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한편, 이번 행사에 초청받은 현대크루즈투어 관계자들은 안내원을 따라 프린세스 크루즈 선 내부를 돌아보았으며, 현대크루즈투어는 후불제여행사로 알려져 많은 고객들의관심을 받고 있다.
이 모씨는 “식당에서 근무하는 이들이 여러 나라에서 왔고, 또 여행객들과 함께 기쁨을 나누는 장면이 많은 것으로 보고 진정한 행복을 느끼고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크루즈는 단순한 여행이 아니라 누군가에게는 꿈의 실현일 수 도 있고, 또 누군가에게는 새로운 도약의 기회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는 어르신들이 많은데 앞으로는 기업가, 나아가 젊은 분들이 많이 참여해 크루즈라는 독특한 공간에서 세계인들을 만나고 소통하며, 앞으로의삶이 윤택해 지는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