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순균, 강남 지역상권 살리기에 직접 나섰다

– 압구정로데오거리신사동가로수길 등 주요상권 건물주와 연달아 면담 착한 임대료’ 논의 

▲사진=압구정로데오거리 ⓒ강남 소비자저널

[강남 소비자저널=김은정 기자] ‘기분 좋은 변화품격 있는 강남을 비전으로 제시한 정순균 강남구청장이 최근 관내 주요상권 건물주들을 잇따라 만나 자발적인 착한 임대료를 논의하는 등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정 구청장은 최근 관광객 감소와 공실 증가 등으로 침체된 상권을 살리고 임대인·임차인 간 상생발전을 위해 직접 압구정로데오거리신사동 가로수길영동전통시장테헤란로 등 주요상권 건물주들을 만나고 있다.

첫 간담회는 지난 9월 14일 저녁 압구정로에서 압구정로데오상권 활성화를 주제로 개최됐다정 구청장은 건물주·점포주 등20명이 넘는 참석자들과 격의 없는 대화로 분위기를 이끌었다.

앞서 압구정로데오거리 건물주 40여명과 상인들은 지난해 상권활성화추진위원회를 설립한 뒤 착한 임대료’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최근에는 10개의 점포가 임대료를 30~50% 인하했으며띵굴마켓·신인가수 콘테스트 등 다양한 이벤트로 예전의 명성을 되찾고자 노력하고 있다.

정 구청장은 과거 젠트리피케이션으로 침체기를 겪은 로데오거리가 착한 임대료로 상생이라는 기분 좋은 변화를 선택했고위기를 재도약의 기회로 바꾸고 있다면서 앞으로 건물주들과의 소통을 통해 품격 있는 강남다운 상권을 회복하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정 구청장과 지역 상인조직과의 만남은 10월에만 3차례 더 개최될 예정이다.

한편 민선7기 강남구는 소상공인 지원·육성 및 주요상권 활성화를 위해 ▲폐업자의 회생을 돕는 1인 자영업자 고용보험료 지원 ▲창업컨설팅과 기술자문 ▲소상공인 지원사업 및 찾아가는 상인교육 설명회 ▲주요 상권별 마케팅·이벤트 지원 ▲상권안내표지판 및 조형물 설치 ▲전통시장 환경개선 지원 등을 통해 사회 안전망 구축을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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