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소비자저널=김수미 기자] 서울시는 디자인을 통한 도시 혁신과 글로벌 협력의 가능성을 조명하는 2025 서울디자인국제포럼이 지난 19일(금), 서울시청 본관 다목적홀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 포럼은 매력적인 도시 서울: 디자인으로 만드는 글로벌 삶의 품격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도시와 사람, 그리고 지구를 위한 디자인의 역할과 미래를 제시했다.
서울특별시가 주최하고 국내외 디자인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인 이번 포럼은 서을 디자인 산업의 글로벌 네트워크 허브로 도약시키는 발판이 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개회식 환영사에서 서울특별시장(오세훈)은 “디자인은 단순한 시각적 요소를 넘어 도시의 삶과 정체성, 지속가능성을 형성하는 중요한 전략”이라며 “서울이 글로벌 도시로서의 매력을 강화해 나갈 수 있도록 디자인 정책과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기초세션: 도시와 지구를 위한 비전, 실행으로 이어지다.
포럼의 문을 연 기초세션에서는 GEHL 공동설립자이자 CEO(헬레 소홀트)가 사람과 지구를 위한 도시디자인: 비전에서 실행까지라는 주제로 연설을 진행했다. 인간 중심의 도시 설계 철학과 환경 지속성을 접목한 디자인 사례를 공유하며, “도시는 사람을 위한 공간이어야 하며, 디자인은 그 핵심 도구”라고 강조했다.
세션1: 디자인 협력과 글로벌 리더십
iF 인터내셔널 포럼 디자인 CEO(우베 크레머닝)은 신뢰를 디자인하다: iF 디자인 어워드가 형성하는 글로벌 디자인 문화라는 발표에서, 디자인이 공감과 신뢰의 기반이 되는 시대적 가치를 가지며, 국제 디자인 어워드가 글로벌 스텐더드로 작용하고 있음을 역설했다.
로레알코리아 그룹홍보 및 지속가능성 부문장(소지혜)은 지속가능성을 위한 로레알의 협력적 디자인 발표에서, 뷰티 산업내에서의 ESG 디자인 전략과 지역 사회와의 상생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기업 차원의 지속가능성 실현 방법을 소개했다.
세션2: 도시 혁신을 이끄는 디자인의 힘
서울특별시 디자인정책관(최인규)는 사람, 도시, 미래를 잇는 디자인: 서울시 디자인 정책을 중심으로 발표를 통해, 공공디자인을 통한 도시 경쟁력 강화 및 시민 삶의 질 향상 전략을 설명하며, “디자인은 정책의 마무가 아닌 시작점”이라고 밝혔다.
뉴욕시 경제기회국 산하 서비스디자인 스튜디오 부국장(디아나 유)는 커뮤니티에 의한 디자인: 뉴욕시 정부 내 공동체 권한 강화를 위한 실천을 주제로, 지역 커뮤니티와 직접 협력하여 정책을 설계하고 실행한 사례를 소개하며 큰 호흥을 얻었다.
[포럼 이모저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