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남 소비자저널=정차조 칼럼니스트]
집 안 서랍을 열면, 한쪽 구석에 굴러다니는 건전지들이 눈에 띕니다. 다 쓴 건지, 아직 남아 있는 건지 헷갈려 그냥 넣어둔 채로 몇 달, 몇 년을 묵혀두곤 하지요. 저 역시 한때 그랬습니다. 그런데 언젠가 알게 되었습니다. 그 작은 건전지 하나가 강을 오염시키고, 흙을 병들게 하며, 수천 리터의 물을 마실 수 없게 만든다는 사실을요.
건전지 속에는 납과 카드뮴, 수은 같은 독성 물질이 들어 있습니다. 우리가 무심코 쓰레기통에 버린 건전지 하나가 땅속으로 스며들면, 그 독은 마치 눈에 보이지 않는 균열처럼 퍼져 나가, 결국 우리의 식탁 위 채소와 물잔 속으로 돌아옵니다. ‘그저 작은 건전지 하나쯤이야’라는 우리의 방심이, 사실은 아이들의 미래를 조금씩 갉아먹고 있는 셈이지요.
하지만 방법은 어렵지 않습니다. 동네 마트 한쪽에 마련된 폐건전지 수거함에 넣는 것, 그 간단한 행동 하나로 지구는 숨통을 트일 수 있습니다. 작은 습관 하나가, 우리가 살아갈 터전을 지키는 큰 약속이 될 수 있습니다.
혹시 지금, 당신 집 서랍에도 굴러다니는 건전지가 있나요? 그렇다면 이번 주말에 장을 보러 나갈 때, 잠시 손에 쥐고 나가 보세요. 그것은 단순한 쓰레기가 아니라, 우리가 미래에 대한 책임을 다하는 첫걸음입니다.
오늘 하루, 우리 모두 그 작은 폭탄을 안전하게 내려놓는 마음으로 살아가길 바랍니다. 지구는 생각보다 쉽게 망가지지만, 동시에 우리의 작은 선택 하나로 충분히 회복될 수 있습니다.
너, 나, 우리 모두를 위해 지금은 “그린”을 실천해야 할 때입니다.

🌐정차조 회장님의 말씀처럼,
‘작은 건전지 하나’가 우리 미래를 바꾸는 시작점이 됩니다.
평소에는 무심코 지나쳤던 일상 속 작은 선택들이 지구를 살리는 힘이 될 수 있다는 사실,
정말 가슴 깊이 와닿습니다.
이번 주말, 서랍 속 건전지를 들고 나가는 단순한 행동이지만,
그것이 바로 우리 아이들에게 건강한 지구를 물려주는 큰 약속이 되겠지요.
오늘부터라도 작은 습관 하나로 지구를 지키는 그린 실천, 함께 시작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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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랍 속 건전지, 그냥 지나치지 마세요! ⚡
작은 선택 하나가 지구와 미래를 지킵니다. 이번 주말, 그린 실천 시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