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티(GreenT), 중소 생산 기업의 ‘그린 전환’ 돕는 상생 생태계 구축

그린티(GreenT), 중소 생산 기업의 ‘그린 전환’ 돕는 상생 생태계 구축

[강남 소비자저널=정차조 칼럼니스트] 친환경 소비를 넘어선 디지털 플랫폼 그린티(GreenT)가 이제는 중소 생산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새로운 솔루션을 제시하고 있다. 그린티는 블록체인 기반의 투명한 시스템을 통해 중소기업의 친환경 생산을 독려하고, 이를 소비자와 직접 연결하는 상생의 길을 열어가고 있다.   중소기업의 ‘그린 생산’을 위한 새로운 판로 기존 시장에서 중소기업은 친환경 제품 생산에 투자하더라도 높은 마케팅 비용과 낮은 인지도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그린티는 플랫폼에 입점한 중소기업의 친환경 생산 활동을 블록체인에 기록하고, 이를 소비자에게 투명하게 공개한다. 예를 들어, 재활용 소재를 사용하거나 탄소 배출량을 감축한 제품에는 그린 인증이 부여되며, 이 정보는 소비자들이 그린티 앱을 통해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이는 중소기업이 별도의 마케팅 비용…

[정차조 칼럼] 식탁 위의 마지막 한 숟가락

[정차조 칼럼] 식탁 위의 마지막 한 숟가락

[강남 소비자저널=정차조 칼럼니스트] 몇 년쯤 전 이었을까요? 늦은 저녁 식당에 들어갔을 때의 일입니다. 옆 테이블에 있던 손님들이 자리를 떠나자, 직원이 치우고 간 테이블 위에는 반쯤 먹다 남은 밥그릇과 untouched 된 반찬 접시들이 그대로 놓여 있었습니다. 순간 그 음식들이 마치 조용히 울고 있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우리는 습관처럼 음식을 남깁니다. 하지만 그 남겨진 음식은 단순히 버려지는 게 아닙니다. 그것을 만들기 위해 흘린 땀방울, 쏟아부은 물, 키워낸 땅의 힘까지 함께 버려집니다. 한국에서만 하루 평균 수천 톤의 음식물이 버려진다고 하지요. 그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메탄가스가 발생해, 다시 지구의 공기를 더 무겁게 만듭니다. 제가 아는 한 지인은 외식할 때 꼭 작은 그릇을 부탁합니다. “내가 먹을 만큼만 받으면 남길 일도 없잖아요.” 그는 소박하게 말했지만, 저는 그 한마디에서 큰 울림을 느꼈습니다. 그 작은 습관 하나가 땅을 살리고, 공기를 지키는 시작일 수 있음을요. 여러분, 우리 밥상 앞의 작은 선택이 지구의 내일을 만듭니다. 한 숟가락 덜 담고, 먹을 만큼만 주문하는 것, 그리고 남김없이 다 먹는 것. 그것이야말로 가장 쉽고도 따뜻한 환경 운동 아닐까요? 오늘 저녁 식탁 앞에서, 우리 함께 마음속으로 약속해 보지 않으시겠어요? “나는 음식을 소중히 대할 거야.” 그 다짐 하나가 세상을 조금 더 푸르게 바꿀 수 있습니다. 너, 나, 우리 모두를 위해 지금은 “그린”을 실천해야 할 때입니다.  

[정차조 칼럼] 빗속에 버려진 우산이 남기는 것

[정차조 칼럼] 빗속에 버려진 우산이 남기는 것

▲사진=정차조 (주)KN541회장 ⓒ강남구 소비자저널 [강남 소비자저널=정차조 칼럼니스트] 며칠 전 장맛비가 지나간 뒤, 골목길 모퉁이에 부러진 우산 하나가 버려져 있었습니다. 살은 휘어지고 천은 찢겨, 더 이상 비를 막아 줄 힘조차 없어 보였지요. 하지만 그 우산은 여전히 길가에 놓인 채, 바람과 빗물 속에서 천천히 스러지고 있었습니다. 우리가 쉽게 사서 쉽게 버리는 우산 하나는 결국 어디로 갈까요? 금속 살은 녹슬어 땅을 더럽히고, 나일론 천은 썩지 않은 채 흙 속에 남습니다. 그리고 수십 년이 지나도 그 자리에 그대로 머물러 있겠지요. 단 몇 번 쓰다 버린 우리의 선택이, 지구에겐 길고 무거운 상처로 남는 것입니다. 저 역시 갑작스러운 비에 편의점에서 싼 우산을 몇 번이나 사곤 했습니다. 잃어버리면 그냥 새로 사면 된다고 생각했지요. 하지만 이제는 알겠습니다. 그것은 단순한 우산 하나가 아니라, 지구가 감당해야 하는 쓰레기 하나라는 사실을요. 우산을 오래 쓰기 위해 수선하는 손길, 튼튼한 우산 하나를 아껴 쓰는 습관. 작은 마음가짐이지만, 그 하나가 모이면 길 위에 버려진 우산 풍경은 분명 사라질 것입니다. 혹시 오늘도 비 예보가 있다면, 부디 집 안에 있는 우산을 다시 펼쳐 들어 보시겠습니까? 그것은 단순히 비를 막는 일이 아니라, 지구에게 더 이상의 상처를 남기지 않겠다는 약속이 될 것입니다. 우리가 아껴 쓰는 우산 하나가, 결국은 내일의 맑은 하늘을 지켜 줄지도 모릅니다. 너, 나, 우리 모두를 위해 지금은 “그린”을 실천해야 할 때입니다. ▲사진=버려진 우산(출처: Freepik Photos) ⓒ강남 소비자저널  

지구사랑 편지_14 서랍 속 작은 폭탄, 건전지의 반란

지구사랑 편지_14 서랍 속 작은 폭탄, 건전지의 반란

▲사진=정차조 (주)KN541회장 ⓒ강남 소비자저널 [강남 소비자저널=정차조 칼럼니스트] 집 안 서랍을 열면, 한쪽 구석에 굴러다니는 건전지들이 눈에 띕니다. 다 쓴 건지, 아직 남아 있는 건지 헷갈려 그냥 넣어둔 채로 몇 달, 몇 년을 묵혀두곤 하지요. 저 역시 한때 그랬습니다. 그런데 언젠가 알게 되었습니다. 그 작은 건전지 하나가 강을 오염시키고, 흙을 병들게 하며, 수천 리터의 물을 마실 수 없게 만든다는 사실을요. 건전지 속에는 납과 카드뮴, 수은 같은 독성 물질이 들어 있습니다. 우리가 무심코 쓰레기통에 버린 건전지 하나가 땅속으로 스며들면, 그 독은 마치 눈에 보이지 않는 균열처럼 퍼져 나가, 결국 우리의 식탁 위 채소와 물잔 속으로 돌아옵니다. ‘그저 작은 건전지 하나쯤이야’라는 우리의 방심이, 사실은 아이들의 미래를 조금씩 갉아먹고 있는 셈이지요. 하지만 방법은 어렵지 않습니다. 동네 마트 한쪽에 마련된 폐건전지 수거함에 넣는 것, 그 간단한 행동 하나로 지구는 숨통을 트일 수 있습니다. 작은 습관 하나가, 우리가 살아갈 터전을 지키는 큰 약속이 될 수 있습니다. 혹시 지금, 당신 집 서랍에도 굴러다니는 건전지가 있나요? 그렇다면 이번 주말에 장을 보러 나갈 때, 잠시 손에 쥐고 나가 보세요. 그것은 단순한 쓰레기가 아니라, 우리가 미래에 대한 책임을 다하는 첫걸음입니다. 오늘 하루, 우리 모두 그 작은 폭탄을 안전하게 내려놓는 마음으로 살아가길 바랍니다. 지구는 생각보다 쉽게 망가지지만, 동시에 우리의 작은 선택 하나로 충분히 회복될 수 있습니다. 너, 나, 우리 모두를 위해 지금은 “그린”을 실천해야 할 때입니다. ▲사진=폐 건전지(출처: Freepik Photos) ⓒ강남 소비자저

[정차조 칼럼] 우리 손으로 만드는 500년의 미래

[정차조 칼럼] 우리 손으로 만드는 500년의 미래

▲사진=정차조 (주)KN541회장 ⓒ강남 소비자저널 [강남 소비자저널=정차조 칼럼니스트] 2년 전 어느 날, 근처 공원을 걸었습니다. 가을바람에 나뭇잎이 바스락거리며 발밑을 스쳤습니다. 그런데 그 낙엽 사이에 무심히 버려진 플라스틱 병 하나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맑은 바람을 마시며 걷고 있던 순간, 마음이 갑자기 무거워졌습니다. 쓰레기 하나쯤이야, 하고 던진 그 작은 물건이 얼마나 오래 남아 우리 곁에 머무는지 아시나요? 플라스틱 병 하나가 흙으로 돌아가는 데는 무려 500년이 걸린다고 합니다. 우리가 지금 무심히 지나치는 그 쓰레기가, 우리의 손주 세대에게까지 남겨질지도 모른다는 뜻이지요. 하지만 반대로, 쓰레기 하나를 주워 담는 일은 단 5초도 걸리지 않습니다. 공원 벤치 옆, 횡단보도 모퉁이, 강가의 산책로에서 우리가 고개를 숙여 손을 뻗는 그 짧은 순간이, 수백 년의 시간을 바꾸는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삶은 거창한 변화에서 시작되지 않습니다. 어쩌면 내가 걸어가는 길가에서, “그냥 지나칠까” 망설이던 순간에 담배꽁초 하나를, 플라스틱병 하나를 주워 넣는 행동에서 시작됩니다. 그것이 쌓이면 우리의 동네가 달라지고, 결국 우리의 지구가 달라집니다.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걷는 길이 깨끗하기를, 아이들이 뛰어노는 놀이터가 쓰레기 대신 웃음으로 가득 차기를 바란다면, 오늘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단순합니다. 쓰레기를 버리지 않는 것, 그리고 눈에 보이는 작은 쓰레기 하나라도 주워 담는 것. 여러분, 작은 손길이 지구에게는 커다란 숨결이 됩니다. 지금, 이 순간부터, 우리 함께 그 첫걸음을 내디뎌 주시기를 간절히 호소합니다. 너, 나, 우리 모두를 위해 지금은 “그린”을 실천해야 할 때입니다.   ▲사진=우리 손으로 만드는 500년의 미래(출처: Freepik Photos) ⓒ강남 소비자저널

지구사랑 편지_13 작은 선택이 만드는 큰 변화, 그린 컨슈머

지구사랑 편지_13 작은 선택이 만드는 큰 변화, 그린 컨슈머

▲사진=정차조 (주)KN541회장 ⓒ강남 소비자저널 [강남 소비자저널=정차조 칼럼니스트] 물건을 구입할 때 우리는 어떤 점을 가장 먼저 떠올릴까요? 대부분은 가격과 성능을 비교하며, 디자인이나 품질이 마음에 드는지 살펴보고 선택하곤 합니다. 그러나 요즘에는 이와는 조금 다른 기준을 가지고 물건을 고르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들은 바로 환경과 건강을 생각하는 소비자, 그린컨슈머(Green Consumer) 입니다. 이들에게 중요한 것은 단순히 저렴하면서도 품질 좋은 물건이 아닙니다. 그것이 지구 환경을 해치지 않고, 우리의 건강에도 도움이 되는 제품인가 하는 점이 더 큰 기준이 됩니다. 그렇다면 이런 새로운 소비자들의 기대에 부응하려면 어떤 준비가 필요할까요? 무엇보다 제품이 기획되고 만들어져 유통되는 전 과정, 즉 가치 사슬을 제대로 이해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또한 소비자들의 성향과 취향을 세밀하게 파악해야 하며, 사람마다 환경 의식 수준이 다르다는 점을 고려해야 합니다. 여기에 더해 전략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타당한 방법이 마련되어야 하고, 환경 보호와 관련된 충분한 정보 제공도 뒤따라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시장이 어떤 방향을 원하는지 끊임없이 살펴야만 합니다. 하지만 여기서 그치지 않습니다. 시장의 힘은 때로는 큰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기 때문에, 몇 가지 중요한 문제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예를 들어, 앞으로 다가올 불확실성은 무엇인지, 서로 다른 환경 조건을 어떻게 조화시킬 수 있는지, 시장 분석이 얼마나 정확한지, 또 각 분야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를 살펴야 합니다. 이처럼 환경을 고려하는 소비자, 그린컨슈머의 선택이 늘어나면서 우리는 이제 새로운 소비의 시대로 들어서고 있습니다. 물건을 고르는 작은 선택이 결국 나와 너, 그리고 우리 모두의 미래를 바꿀 수 있기에, 지금이야 말로 “그린”을 실천해야 할 때입니다. 너, 나, 우리 모두를 위해 지금은 “그린”을 실천해야 할 때입니다. ▲사진=그린컨슈머 표현 이미지(출처: Freepik Photos) ⓒ강남 소비자저널

[인터뷰] KN541 정차조 회장, 그린티(GreenT) 생태계

[인터뷰] KN541 정차조 회장, 그린티(GreenT) 생태계

[강남 소비자저널=김은정 대표기자]   그린티(GreenT), 친환경 라이프스타일과 금융을 연결하는 ‘실생활 활용 모델’ 공개 블록체인 기반 친환경 디지털 결제 플랫폼 *그린티(GreenT)*가 실제 생활 속에서 구현 가능한 활용 모델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GreenT가 단순한 결제 시스템을 넘어, 소비자 행동·유통 구조·환경 가치 창출까지 포괄하는 지속 가능한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김 기자 :  실생활 속 GreenT, 어떻게 작동하나? 정 회장 : GreenT는 소비자가 참여하는 일상 활동을 경제적 가치와 연결한다. ᄋ 커피 리필컵 사용 시 GWC 적립: 매장에서 일회용 컵 대신 개인 텀블러를 사용하면 자동으로 보상이 지급된다. ᄋ 전자상거래 친환경 배송 선택: 소비자가 친환경 포장·저탄소 배송 옵션을 고르면 GWC 캐시백이 발생한다. ᄋ 친환경 가맹점 결제: KN541Shop 및 파트너 매장에서 결제 시 일정 금액 이상 GWC를 사용하면 추가 프로모션 보너스 지급. 이러한 모델은 소비자에게는 직관적인 보상 경험, 생산자와 판매자에게는 마케팅·물류 효율성, 사회적으로는 친환경 가치 확산을 동시에 제공한다.   김 기자 :  기업·파트너 참여 확대 가능한가?…

[정차조 칼럼] 생명을 지키는 작은 ‘그린’의 발걸음

[정차조 칼럼] 생명을 지키는 작은 ‘그린’의 발걸음

▲사진=정차조 (주)KN541회장 ⓒ강남 소비자저널 [강남 소비자저널=정차조 칼럼니스트] 도시에서 자동차를 몰고 다니는 일은 날이 갈수록 버거워집니다. 길은 늘 붐비고, 공기는 탁하며, 마음은 시간에 쫓겨 늘 조급합니다. 하지만 하루를 조금만 더 일찍 시작해 보세요. 자전거를 타고, 또는 걸어서 가는 길에서 마주하는 아침 공기와 햇살은 자동차 안에서는 느낄 수 없는 작은 선물입니다. 환경도 지킬 수 있고, 몸과 마음은 한결 가벼워집니다. 참, 이렇게 소소한 선택 하나가 삶을 조금 더 풍요롭게 만듭니다. 오늘은 우리가 지켜야 할 생명의 소중함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지구는 점점 더 불안정한 기후 속에서 흔들리고 있습니다. 그 변화는 때로 차갑게, 소중한 생명을 한순간에 앗아가 버리기도 합니다. 생명을 이해하는 또 다른 방법이 있습니다. 한 사람을 1년 동안 살아가게 하려면 약 300마리의 송어가 필요합니다. 그 송어를 위해 9만 마리의 개구리가 뛰어다녀야 하고, 그 개구리를 위해 270만 마리의 메뚜기가 풀숲을 채워야 합니다. 그리고 그 모든 생명의 시작은 1천 톤이나 되는 풀이 자라면서부터 시작됩니다. 이렇게 하나하나 이어진 고리 속에서, 한 사람의 생명은 수많은 숨과 빛, 바람, 그리고 물 위에 서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더 이상 기후 변화나 기상이변으로 소중한 생명을 잃는 일을 당연하게 받아들여서는 안 됩니다. 나 자신을 위해, 당신을 위해, 그리고 우리가 함께 살아가는 이 지구를 위해 지금 이 순간부터 ‘그린’을 선택해야 합니다. 작은 발걸음 하나하나가 모여, 결국 생명을 지키는 가장 큰 울타리가 되어 줄 것입니다. 너, 나, 우리 모두를 위해 지금은 “그린”을 실천해야 할 때입니다. ▲사진=그린 표현 이미지(출처: Freepik Photos) ⓒ강남 소비자저널

[정차조 칼럼] 북극의 눈물, 남극의 경고

[정차조 칼럼] 북극의 눈물, 남극의 경고

▲사진=정차조 (주)KN541회장 ⓒ강남 소비자저널 [강남 소비자저널=정차조 칼럼니스트] 북극은 지금, 조용히 울고 있습니다. 인간이 만들어낸 과도한 소비와 끝없는 산업 활동이 하늘로 올려 보낸 이산화탄소가, 그 차가운 숨결을 서서히 녹이고 있지요. 하얀 빙하는 10년마다 9%씩 작아지고 있습니다.  이 속도가 계속된다면, 플로리다와 상하이, 인도, 뉴욕… 이름만 들어도 활기찬 도시들이 물속으로 잠길지도 모릅니다. 네덜란드라는 나라는, 어쩌면 지도 위에서 지워질지도 모릅니다. 남극은 지구의 심장처럼 묵묵히 서 있는 거대한 얼음의 땅입니다. 지구 얼음의 90%를 품고 있고, 그 크기는 한반도의 62배, 중국의 1.4배나 됩니다. 영하 34도의 차가운 공기 속, 땅의 98%가 얼음으로 덮여 있고, 그 두께는 평균 2,000미터나 됩니다. 그 깊은 아래에는 세상에 드러나지 않은 140개의 호수가 고요히 숨 쉬고 있지요. 만약 이 모든 얼음이 녹아버린다면, 바다는 60~70미터나 높아져 우리가 알고 있는 해안 도시들은 흔적도 없이 사라질 것입니다. 그러나 이 엄청난 얼음 속에서도 우리가 마실 수 있는 깨끗한 물은 겨우 0.2%에 불과합니다. 이 사실을 알게 되면, 남극과 북극은 우리의 목숨 줄이자, 미래를 지켜주는 마지막 방패입니다. 결국 이 이야기는 먼 나라의 경고가 아닙니다. 바로 ‘나’의 이야기이고, ‘너’의 이야기이며, ‘우리 모두’의 이야기입니다. 지금이 아니면 늦습니다. 지구를 위해, 내일을 위해, 그리고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오늘부터, 아주 작은 ‘그린’의 걸음을 내딛어야 합니다. 너, 나, 우리 모두를 위해 지금은 “그린”을 실천해야 할 때입니다. ▲사진=녹아 내리는 빙하(출처: Freepik Photos) ⓒ강남 소비자저널

[정차조 칼럼] 아름다운 푸른 별, 지구를 위한 경고

[정차조 칼럼] 아름다운 푸른 별, 지구를 위한 경고

▲사진=정차조 (주)KN541회장 ⓒ강남 소비자저널 [강남 소비자저널=정차조 칼럼니스트] 멀리 우주에서 내려다본 지구는 파란색이 가득한 정말 예쁜 별이에요. 우린 그 위에서 숨 쉬고, 밥 먹고, 친구 만나고, 사랑하면서 살고 있죠. 지구를 아낀다는 표현이 멋 부리는 구호 같아 보일 수도 있어요. 하지만 사실 이 말은 지구를 함부로 쓰고 파괴하는 기업들이나, 환경 문제를 별로 신경 쓰지 않는 정치인들에게는 꽤 무서운 경고예요. 왜냐면 한 명 한 명의 외침이 모이면, 진짜 세상을 바꿀 수 있거든요. 우리나라 밖으로 눈을 돌려 보면, 인도네시아나 브라질 같은 곳에서는 아직도 숲이 엄청나게 잘려 나가고 있어요. 그런데 이 숲을 없애면서 나오는 이산화탄소가 전 세계 자동차, 트럭, 비행기, 배, 기차가 내뿜는 걸 다 합친 것보다 많대요. 놀랍게도, 이게 전 세계 이산화탄소의 5분의 1이나 차지합니다. 근데 이걸 아는 사람은 생각보다 별로 없죠. 온실가스는 산업혁명 때부터 조금씩, 아니 꾸준히 쌓여 왔어요. 눈에 보이지도 않고, 손에 잡히지도 않고, 냄새도 안 나지만, 대기 속에 계속 쌓여서 우리 지구를 뜨겁게 만들고 있죠. 예를 들어, 우리가 차로 1.6km(1마일) 달릴 때마다 이산화탄소가 450g(약 1파운드) 정도 나온대요. 이건 마치 길을 걷는 사람들의 숨 쉴 권리를 조금씩 빼앗는 거나 다름없어요. 그래서 우리의 목소리와 행동이 멈추면 안 돼요. “나는 지구를 사랑한다”는 말이 계속 퍼져 나가면, 환경을 무시하는 잘못된 습관들은 점점 사라질 수밖에 없어요. 지금이 바로 행동할 때예요. 나를 위해, 내 친구를 위해, 그리고 우리가 함께 사는 지구를 위해서요. 우리가 마음만 먹는 게 아니라 진짜 실천까지 한다면, 이 파란 별은 오래오래 다음 세대에게도 아름답게 남을 거예요. 너, 나, 우리 모두를 위해 지금은 “그린”을 실천해야 할 때입니다. ▲사진=지구를 위한 경고 이미지(출처: Freepik Photos) ⓒ강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