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는 음악계의 원로들 뿐 아니라 각 언론사 대표 및 기자단들, 세계나눔문화총연합회 장흥진 총재(이하 장총재) 외 임원들, 그리고 모 언론사의 논설위원 등이 참석해 축하했다.
최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원로들이 모여서 친목을 도모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후배들을 위해서 뭔가 할 일들이 있고 이로 인해 악우회가 더 활발해 지고 있다. 음악가가 은퇴 후에 무료한 삶이 아니라 가진 재능을 통해 할 수 있는 일이 많은 만큼 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구심체가 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축사를 한 오현규 난파기념사업회 이사장은 “대한민국청소년 오케스트라 페스티벌을 3년째 해 오고 있다며, 앞으로 열심히 참여 해서 발전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최회장은 교향악우회 뱃지를 새로 제작했는데, 기자단 및 외빈으로 참석한 분들을 특별회원으로 받아 들여 박수를 받았다.
특별회원 대표로 뱃지를 받게 된 장총재는 “오늘 이 자리는 교향악의 거장들이 모였고, 때문에 교향악의 새로운 역사가 시작되는 날인 것 같습니다. ~중략~ 우리 세계나눔문화총연합회는 앞으로 ‘교향 악우회’가 나아가는 길에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고 강조했다.
악우회 관계자에 따르면 “교향악우회는 명실상부한 한국오케스트라에 새 이정표를 만드는 예술민간협의체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교향악우회에 대해서 간략하게 짚어 보았다.
세계 어디서든 오케스트라는 음악의 중심체다. 한 도시의 문화를 오케스트라수준으로 가늠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한국에 교향악단이 들어 온지 오랜 역사가 지났고 오늘의 오케스트라는 국제적인 수준에 근접했다.
전국에 60 여개가 넘는 국, 공립 오케스트라가 있고 매년 교향악 축제가 펼쳐진다. 그러나 더 많은 예술 인력들이 교향악단에서 활동하지 못하고 능력을 꽃피우지 못하는 고용의 절대 절벽에 서 있다. 뿐만 아니라 잦은 갈등과 반목으로 고통을 받아 왔다.
이에 대한민국 교향악단에서 활약했던 과거 국립교향악단(국향)과 KBS 교향악단, 서울시향 등 중요 악단을 거친 멤버들이 한 자리에 모여 한국의 오케스트라와 후배들을 위해 뭔가 의미 있는 일을 찾아 나섰다.
대한민국 교향악단악우회 (회장:최용호, 약칭‘交響樂友會’The Korea Philharmonic Alumni(약칭 ‘K.P.A’))다. ‘회원 상호간의 친목을 도모하고 회원의 경험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교향악단의 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한다’고 정관에 밝히고 있다. 따라서 이들은 각종 교향악단 발전에 도움이 되는 사업을 함과 동시 교향악단에 발생하는 문제점과 갈등의 해결 중재자로도 나선다.
아울러 취약한 관객 개발을 위해 Amor Sinfonia(교향악 사랑)회원제를 도입하여 개인회원과 오케스트라간의 연계성을 만들어 적극적인 청중 확보에 나서는 시스템을 만든다.
특히 자극적인 감각에 노출된 청소년들의 클래식 감상능력을 키우기 위해 이들을 팬으로 끌어 들일뿐만 아니라 재능 기부를 통해서 찾아 가는 실내악 활동과 국민 정서에 보탬이 되는 지역, 동네, 동아리 활동에 파견 강사를 하고, 오케스트라 단체 결성에 멘토를 자임하고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독주에 傾倒(경도)된 한국의 콩쿠르 문화에 ‘듀오(Duo) 콩쿠르’를 시행하여 새 패러다임을 구축하고 어려서부터 앙상블 훈련을 할 수 있게 환경을 바꾼다. 이를 위해서 언론사, 악기 제조, 판매사의 기업과 협조 및 공동 주최할 것이라고 한다.
현재 대한민국 교향악단악우회장단에는 이종일, 최용호 , 장현배, 김헌경, 김수금, 이종협, 김연일, 서현석, 김영준, 이한돈(춘천) 이강일(대구), 이형근(대구), 이창훈(광주), 이기균(부산), 유영대(대전)이 참여하고 전국 교향악단들이 대거 참여 의사를 밝혀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