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전국 최초 우리동네 스페셜운동회 개최

– 9월 4일(화), 발달장애인 대상, 전국 최초로 대회종목 5개 자체개발 –

▲사진=우리동네스페셜운동회 포스터 ⓒ강남 소비자저널

[강남 소비자저널=김은정 기자] ‘기분 좋은 변화, 품격 있는 강남’으로 새롭게 출발한 강남구(구청장 정순균)가 9월 4일 일원동 밀알학교에서 발달장애인을 위한 건강축제 ‘우리동네 스페셜운동회’를 연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우리동네 스페셜운동회’는 발달장애인과 가족, 자원봉사자 등 650여명이 참가하는 체육대회다. 대회 종목은 ▲스피드스텍스(릴레이 점보 컵 쌓기) ▲볼링 ▲타깃 활동(신발 던지기) ▲육상(지그재그 왕복달리기) ▲무빙바스켓 5개로 강남구가 전국 최초로 자체개발했다.

강남구보건소는 지난 1월부터 전문체육프로그램 교육기관 ㈜위피크와 발달장애인의 신체활동 활성화를 위한 종목을 개발해왔다. 이를 위해 신체활동프로그램설명회와 역량강화교육을 실시하고, 관내 발달장애인복지시설 17개소 대상 모니터링 및 담당자의 의견을 수렴했다. 또한, 국민체육진흥공단 김권일·이동철 박사의 자문을 통해 발달장애인의 눈높이에 가까운 종목을 개발했다.

이번 대회는 강남구와 장애인기관 대표, 강남소규모복지시설연대 등 민·관 협력 T/F팀이 추진했으며, 소망복지재단의 협력으로 후원자 및 후원물품을 지원 받아 즐길 거리가 풍성한 축제가 될 전망이다.

또한, 기타·드럼·태권무·비보이 댄스 공연과 보치아게임·전자다트 등 8종의 놀이형 신체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대회결과에 따라 종목별 우승상, 개인종목 우승상, 응원상 등이 수여된다.

김업일 보건과장은 “관내 병원과 협력해 정형외과의, 보건소 진료실의사로 구성된 응급의료부스와 구급차 배치, 강남구의용소방대의 협력으로 안전요원을 배치했다”며 “이번 운동회 개최를 계기로 장애인의 다양한 체육활동을 위한 건강지원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민선 7기를 맞은 강남구는 ▲장애인, 노인, 임산부 등의 맞춤형 이동을 위해 접근가능정보를 지도로 만들어 공유하는 「장벽 없는 강남지도 만들기」 ▲무장애 공간 확충을 위한 「맞춤형 경사로 지원」을 비롯해 ▲장애인전용 생활체육 공간 마련을 위한 「구립장애인복지관 설치」, ▲장애인의 특성에 맞는 직업적응 훈련시설과 최저임금 지급을 위한 근로사업장 설치 등 현실적인 지원책 마련으로 ‘상생복지’ 구현에 힘쓰고 있다.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